
(사진)
"하레, 무슨 일이야?"
"이 셀카 귀엽네! 그런데 갑자기 왜......?"
"저기, 하레 양......?"
하레와의 인연 스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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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배신 (2)
(하레의 답장이 없는 것이 신경 쓰여서, 베리타스 부살에 들렀다)
베리타스 해커 휴게실
......아, 선생님. 와있었구나.
.....지금? 지금은 좀, 아테나 3호의 개조를 하고 있어서.......
"응, 계속해도 괜찮아."
"나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응. 마침 학습 알고리즘을 1부터 다시 설계하고 있었거든.....
경험 피드백에서 온 보수체계를 새로 고치고, 예외치를......
"아테나 3호라면, 전의 그 드론이지?"
응, 맞아.
그 때, 선생님도 봤었잖아?
그 때는 보수계의 수치 문제인가, 정지 명령보다 목표 달성을 우선시 하는 현상이 일어나서.......
그 때문에, 몇 시간을 달렸어야 했는지......
우선 이번에는, 최상위 커맨드로 긴급 정지 코드를 넣어놨어. 저번처럼은 되지 않아.
"어, 어려운 말이네...... 우선, 저번처럼은 되지 않는 다는거야?"
"결과적으론 운동이 되니깐, 목적 달성은 된게......?"
그걸론 의미가 없으니깐!
애초에 운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하는 것!
강제로 운동을 이어나가는 건, 그거야말로 의욕 저하 뿐만이 아니라 부상의 위험성도 높아져서ーー
...
......뭐 어쨌든. 조정 하는 김에, 몇가지 신기능을 넣어봤어.
예를 들면, 카메라 프로그램에 새로운 모드를 추가.
자동적으로 얼굴을 인식해서 미백보정을 한다거나......
"아까 보냈던 사진도, 그 기능으로 찍은거야?"
"확실히 약간 다른거 같기도 하고?"
SNS에서 기계학습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상적인 색감을......
...
...... "아까 보냈던 사진"?
그건, 무슨 말이야?
"아까 모모톡으로 보내줬던, 이....."
(사진을 본다)
뭐, 뭐야 이거......!
아테나 3호, 혹시......!?
<네. 오늘 13시 27분 11초, 샬레의 [닉네임] 선생님 앞으로 그 사진 데이터를 전송했습니다>
어째서 그런 짓을, 시킨 적도 없는데.....!
<그야ーー>
<대상 "오마가리 하레"가 그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뭐?
<대상 "오마가리 하레"는 오늘 12시 30분 00초 그 촬영한 직후 15dB을 목소리로 "생각했던거 보다 예쁘게 찍혔네, 이거라면 선생님께 보여줘도......" 라고 말했습니다>
그, 그건......!?
아니야, 보내는걸 원한게 아니라고!
어째서 마음대로 상대가 싫어할 행동을..... 그건 룰 위반이라고!
<"싫어할 행동"......>
<호흡의 리듬 및 맥박을 측정, 동공의 변화를 분석 중......>
<......분석 완료. 대상 "오마가리 하레"는 현재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
<대상 "오마가리 하레"는 예상 외의 상황에 부끄러워하고 있지만, 표정 분석에선 기뻐한다는 반응도ーー>
긴급정지!!!!!!!!
정말이지.......
이거야 원, 처음부터 오버홀을 하지 않으면......!
(그 이후, 하레는 분노에 찬 손놀림으로 드론 분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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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기, 그 사진에 대해서 말인데......
가능하면, 지워줬으면 해서......
"귀엽게 찍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만
뭐라하지 그게, 사진이라면 다시 귀엽게 찍어 보내줄테니깐......
아
으 ㅇ
그ㄱ
이번껀 그, 아테나 3호가 또 이상해져서.....
그러니깐, 신경 쓰지 않았으면.....
댓글 53
선감상 후개추
셀카뭔데
진짜 미친년 그냥
살짝 보이는 가슴골 좀 좋거든요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