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에서 「블아소설핫산」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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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자
#오토기 #쿠루미
원문 イカ足配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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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네."
"자자,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고. 응? 어떻게 생각해?"
"상냥하고, 믿음직하다고 생각해."
"아~ 아니아니, 그런 거 말고."
"연애 대상의 의미로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노코멘트로."
"흐응~ 그렇구나. 선생님은 쿠루미에게 딱히 별다른 감정이 없구나~"
"아니 그렇게 말하진 않았는데."
"아아~ 불쌍해라 우리 쿠루미~"
"말을 들어."
"생일날 당번이라고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이런 소릴 듣다니, 쿠루미... 정말 가엾은 아이..."
"알았어, 알았으니까!"
"쿠루미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였지."
"솔직히 귀엽다고 생각해."
"호오오? 구체적으로 뭐가?"
"표정이 풍부한 점이라든가, 의외로 귀여운 걸 좋아한다는 점이라든가."
"잘 아네~ 선생님!"
"그리고? 그리고 또?!"
"으음, 츤츤거리지만 잘 돌봐주는 점이라든가, 독점욕이 은근 강한 점이라든가."
"그리고 금발이 예뻐서 솔직히 자주 시선을 빼앗기고 있어."
"오오, 생각보다 술술 나오잖아."
"그래서? 거기까지 말했으니 뭔가 있는 거지?"
"뭐가?"
"쿠루미랑 무슨 관계가 되고 싶어? 솔직히 말해줘~!"
"......그건 말 안해."
"그래도 쿠루미랑 그런 관계가 될 사람은 행복할 거야."
"으~ 여전히 재미없다니까."
"뭐 그래도 그 말이라도 들었으니 다행일까."
"그럼 난 이만 갈게~!"
"아, 쿠루미는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신경 쓰지 마!"
"앗! 잠깐만!"
"......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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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듣고 있었네 쿠루미."
"오토기 너 알면서 그런 거야?!"
"자자, 진정진정."
"쿠루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잖아?"
"뭐래! 아니... 뭐, 그렇긴 해."
"내가 주는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해."
"답례 기대하고 있을게~"
"......정말이지."
"아, 그리고 조언 하나 해줄게. 선생님 만나러 가기 전에 그 새빨간 얼굴이랑 히죽거리는 표정은 어떻게 하고 가."
"너 진짜!"
"오오 무서워라~ 튀자 튀어!"
"거기 서!"
"벌써 사라졌어! 진짜, 도망치는 건 일류네!"
"............"
"......선생님이랑 연인이라."
"에헤헤, 좋을지도."
"아, 하나 까먹었어."
"히익!"
"새치기는 금지! 나랑 FOX2의 전언이야!"
"그럼 진짜 이만!"
"새치기 금지라니, 내가 그 말을 듣고 순순히 따를 리가 없잖아."
"세 사람 다 계속 우물쭈물 하고 있으면 내가 선생님을 채갈 거니까! 뒤늦게 후회해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