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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6그건 비밀의
3 / 6슌
여기에 옛날의 자게, 비밀기지로 했던 장소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왔던 게, 얼마 만이더라…
엄청 오랜만인 것 같은데, 거의 변한 게 없네요
제 비밀기지도, 철거되지 않아 다행이고요
- 평범한 공원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
슌
그야 그렇겠죠, 간단히 발견되면 「비밀 기지」가 아니니까
그럼 선생님, 제 비밀기지 찾아 보실래요!
- 미끄럼틀 아래, 나무 수풀 안쪽에…!
슌
땡, 틀렸습니다.
거긴 평범한 수풀이라, 아무것도 없어요 …아마도
그럼, 슬슬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비밀기지는…
여기에요!
- 토관?
4 / 6슌
예, 폐기된 공사용 토관 같은데, 마침 아이라면 들어갈 만한 사이즈라
옛날 제가 매화원에 다닐때, 뭔가 슬픈 일이나 고민이 있으면, 이곳에 와서 마음을 달랬어요
아무도 오지 않는 이 안에 있으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졌거든요
싫은 친구에 대한 푸념을 말하거나, 멋진 교관이 되었을 미래의 자신을 생각해 보거나…
- 슌은 옛날부터 착하면서 어른스러운 아이였네
슌
후훗, 그런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로서는 엄청 어린애 같은 행복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몸도 계속 커지고, 들어가는 게 힘들져서, 점점 안 오게 되었습니다만…
지금 이 몸이라면, 쉽게 들어갈듯하네요
아…, 딱히 살쪘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그저 신장이나, 이런저런 부분이 커진 거니까…!
- 그, 그래…
슌
예, 그 부분은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랜만에 들어가 볼까요? 선생님은 거기서 기다려주세요
영차…
슌
후후 이 안은 거의 변한게 없네요
제가 적었던, 자신과의 약속도… 그때 그대로에요
그립다…
이 약속, 지금 이렇게 보니까, 대부분 이루어낼 수 있었네요
그러면 모처럼이니까, 이번에는 여기에 장래의 꿈이라도 적어볼까요?
- 장래의 꿈? 어떤 꿈이야?
슌
그, 그건 말할 수 없어요! 비밀이니까…!
어른한테는 말할 수 없는, 아이만의 비밀… 이니까요. 후훗
5 / 6슌
후훗, 어쩐지 마음까지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오랜만에, 옛날에 제가 생각했던 게 떠올라서…
마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나도 무리하면 들어갈 수 있을까…
슌
안돼요. 이 비밀기지는 아이만의 비밀 공간이니까요
그 대신…이라기엔 그렇지만… 앞으로 선생님과 저만의 비밀을, 많이 만들도록 하죠♡
6 / 6(그 후, 해가 질 때까지 인기척이 없는 장소에서 슌하고 잔뜩 놀았다)
체리노
이즈미(수영복)
사야(사복)
아스나(바니)
4개 남았는데 다음은 사야 할듯
그보다 선생 유즈 라커때도 그렇고 자꾸 어디 들어가려고 하네
댓글 8

비밀기지는 안 들어가보곤 못 참지
저거 낙서 어릴때 해둔거였구나
인기척이없는 장소에서 잔뜩놀았다 ㄷㄷㄷㄷ
인기척이 없는 장소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