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2
2 / 22트리니티 자경단
3 / 22(트리니티 시가 변두리, 어느 편의점)
4 / 22점원
"눈이 번쩍☆드링크" 3개, "돼지고기볶음 도시락", "매우 쓴 커피" ……총 1,130엔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위이이잉
점원
앗, 어서오세요―…
5 / 22(대충 총소리)
점원
……!?
6 / 22불량학생 A
꼼짝마라!
댁들 전부 머리 위로 손 올리고 엎드려!
여긴 우리가 점거했다!
7 / 22불량학생 B
괜한 저항은 마라!
험한 꼴 보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
점원
힉!?
다, 당신들 여긴 트리니티 자치구라고요!?
이래봤자 금방…… 윽!
불량학생 A
붙잡힐 거라고?
하, 당연히 알고 하는 거지!
불랑학생 B
정의실현위원회라면 지금 이 주변에 없어.
확인 다 했다!
불량학생 A
아무리 그놈들이라도 이런 변두리까진 그리 자주 안 오니까…….
불량학생 B
쓸데없는 기대는 집어치워!
얼른 금고 열고 있는 거 몽땅 내놔!
8 / 22불량학생 A
……?
앙? 넌 뭐냐……?
하핫, 어른이라고 야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그리 부주의하게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면 우리 같은 나쁜 여고생들한테 험한 꼴 볼 테니까!
불량학생 B
살짝 교육 좀 해주까?
어디, 누나들이랑 재미 좀 볼…….
쨍그랑!
9 / 22불량학생 A
……응?
뭐야 이건?
불량학생 B
……섬광탄?
10 / 22(대충 폭발음)
불량학생 B
우아악!?
누, 눈이 안 보여!?
11 / 22???
설마 해서 순찰 와본 게 정답이었네요.
역시 댁들이었습니까.
불량학생 A
그, 그 목소린!
너, 너 설마!
왜 여길…… 윽!
(대충 총소리 및 후려패는 효과음)
불량학생 A
윽…… 그으으으으…… 아악!
불량학생 B
이, 이게 뭔, 큭!
12 / 22스즈미
징한 사람들이네요, 정말…….
……? 어라? 선생님?
왜 이런 곳에…….
- "여어."
스즈미
안녕하세요, 선생님. 설마 이런데서 만날 줄은 몰랐어요.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하고 말씀 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실현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거든요.
그치만 어른이라곤 해도, 왜 이 시간에 이런 곳을…….
나쁜 학생들한테 붙잡힐 거예요. 얼른 돌아가시는 편이 좋아요.
어, 에스코트 해달라고요……?
……나쁜 학생은 무서우니까, 꼭 저랑?
……후우.
알겠습니다. 그러시다면 제 차례네요.
우선 이 불량배들부터 제압하고요…….
불량학생 A
히, 히이익!
뭐, 뭘 하려고!?
스즈미
걱정마세요.
위해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
단지 무력화는 시켜둬야 해서……
13 / 22스즈미
두 분을 전봇대에 묶어놓고, 귀에 「오스틴 비버」의 「베이비」라도 들려주도록 하죠.
불량학생 A
……!?
불량학생 B
무, 무슨 센스가 그래!?
대체 언제 적 노래냐고!?
불량학생 A
아재다, 취좆하는 아재가 따로 없어!!
"왜 이걸 몰라주냐" 고 옛날 노래 타령하면서 애들한테 지들 취향 강요하는 아재다아아아아!!
14 / 22A&B
우아아아아아아아!!
(털썩)
선택지
- "무서운 벌……인가?"
-" 수고했어."
"무서운 벌" 선택시
스즈미
편의점 강도한텐 이 정도가 적당하겠죠
"수고했어." 선택시
스즈미
아뇨, 할 일을 했을뿐입니다.
스즈미
그럼 가죠, 선생님.
저랑 같이 있으면 안전하니까, 염려마세요.
자.
- (스즈미를 따라간다)
15 / 22(그 후, 스즈미와 둘이서 샬레 근처까지 30분 정도 걸었다)
16 / 22스즈미
……저쯤에서 꺾으면 금방이었죠.
수고하셨어요.
여기서부턴 혼자 가셔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이제 늦었으니까, 옆길로 새지 말고 돌아가세요.
아뇨, 그렇게 감사 받을 정도는 아니에요.
자경단으로서 당연한 일인걸요.
정식 부활동은 아니지만요…….
트리니티도 밖에서 보는 이미지 이상으로 여러 일이 일어나는 장소니까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위험하거든요.
……어, 즐거웠다, 고요?
그거 참, 이상한 감상이네요.
사건에 휘말릴 뻔했잖아요. 그게 즐거워할 일이에요?
……?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냥 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스즈미가 에스코트 해줬으니까"
"스즈미랑 함께였으니까"
스즈미
……!!
그,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건 감사합니다만,
그런 말씀 하셔도 오늘은 이제 끝났어요.
얼른 돌아가세요.
17 / 22스즈미
…….
18 / 22스즈미
……그래도 생각해보면,
저도, 즐거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성격이 이렇다 보니,
회화는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다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왠지 선생님이랑 함께 있으면……
제가 지금 자경단으로서 행동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릴 것만 같아요.
다음엔 이런 형태가 아니라,
좀 더 편안한 형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늦은 밤이 아닌, 한낮에라도.
19 / 22스즈미
……그렇지.
이건 사소한 선물입니다.
- "……섬광탄?"
스즈미
총기는 못 들고 다닌다 쳐도, 호신용으로 쓸 수 있는 도구 정도는 들고 다녀도 된다고 생각해요.
부디 받아주세요.
……어, 필요없어? 어째서…….
제가 지켜줄 테니? 그, 그건……!
그, 그야 저도 물론 노력할 거지만!
그렇게 의지만 하고 계시면 여차할 때……!
…….
아니, 알겠습니다. 제가 자경단으로서,
제대로 선생님을 지켜드리면 될 뿐인 이야기네요.
20 / 22스즈미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뢰에 응할 수 있게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21 / 22(스즈미는 몸을 돌리고, 총총 거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어째서인지 그 걸음은, 아까까지와는 달리 조금이지만 굳은 것처럼 보였다)
22 / 22댓글 7
https://www.youtube.com/watch?v=kffacxfA7G4
베이비는 고문이지 ㅋㅋ
고문 맞지
고마워
번역퀄 개맘에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