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이번 추석연휴 10월 3, 4일에 진행한 일러스타페스에 참가헀습니다
컨셉은 작년 12월과 동일한 만화방이었어요
거기다 '두꺼운' 만화방으로 결정했기에.
여러 두꺼운 회지를 내신 작가님들과 함께 부스를 냈습니다.
2 / 13수작업으로 진행된 회지 3권의 원고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지금 봐도 살벌한 그림밖에 없네요
3 / 13간단히 준비한 방명록
만화용 딥펜으로 많은 분들이 그림을 그려주고 가셨습니다
펜촉으론 G펜이 아닌 초보자용 둥근펜을 썼어요
처음 쓰시는데도 꽤 능숙하신 분들도 계시고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4 / 13개인적으론 오른쪽 위가 마음에 듭니다
뒤틀린 황천의 수시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참에 스크린톤 체험존도 만들껄 하고 후회가 됩니다
5 / 13야심차게 준비한 회지 3권의 안쪽 모습
유메의 과거사를 주로 다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200페이지를 목표로 했으나
140페이지에서 멈춰버린 것이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6 / 13상냥하고 부드러운 선배가 옛날엔 그 누구보다도 어둡고 강한 아이였다는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착하고 순하지만 버릇없는 아이를 혼낼 때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
라는 컨셉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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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13후배의 입학식을 보고싶어
호시노를 위해서 뭔가를 잔뜩 해주려하지만
차갑게 거절하는 후배
아무리 바보같이 착한 유메라도 호의를 거절당할땐 꽤나 서운합니다
9 / 13유메가 호시노를 보고 사진을 찍자 했던건
유메 자신도 옛날에 혼자 학교를 다닐 시절의 사진을 갖고 있지 않아
많이 후회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10 / 13뭔가 처음 보는 호시노쨩에 대해 알고 있는듯한 유메
심지어 매번 불한당들에게 노려지면서도
비폭력을 고수하기까지...
사실은 꽤나 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 마구 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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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3그래서 극단적인 이미지 체인징을 시켜봤습니다.
유메가 온 몸에 붙이고 다니는 밴드 아래엔
사실 무시무시한 흉터가 잔뜩...
유메가 겪어온 상처와 굳은살은 매우 굳건해서
지금의 아비도스에서 착한 학생회장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라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 봤습니다.
세계관 최강의 노인 검성들이 굳이 시비를 걸지 않는 한 순해 보이는 할아버지일 뿐인 것
그런 느낌이에요.
13 / 13(3권엔 수록되지 않은 이미지에요)
그리고 유메가 쓰는 무기가 방패인 것도 사실은 강하다는 설정과 나름 잘 어울립니다.
모두가 총을 쓰는 세계관에서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공구랑 칼, 쇠로 된 진압방패가
오히려 살벌해 보이기 때문에...
유메가 진지해지는 순간 냉병기를 들고
누구보다도 무서운 인간병기로 바뀐다 라는 동인설정이
'예절을 알려줄 때는 누구보다 무서운 어머니' 이미지랑
잘 맞는다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종이로 된 원고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시더라구요
한 번씩 멈춰서 봐주시는 분들, 견본 책을 읽어주시는 분들, 와 쩐다! 라며 칭찬을 아껴주시지 않은 분들까지,
1권으로부터 1년 넘게 걸려 내보인 3권에서
제가 바라왔던 물건이 나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리고 싶은 것들을 잔뜩 그리고
만화책의 노하우를 쌓은 다음
꿈꿔온 동인지를 내보여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니.
이제 당당히 작품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정말 행복한 일페였습니다!!!!!!!!!!!!!!!!!!!!!!!
댓글 17

항상 픽시브에서 잘 보고 잇습니다 그림체랑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