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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7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3 / 17슌: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고맙습니다.
폐가 되진 않았나요?
"아니! 완전 한가해!"
슌: 그럼 다행이지만요....
선생님은, 바쁘셔도 신경을 써 주실 것 같아서....
"슌과 만날 수 있다면, 시간쯤이야 얼마든지 낼 수 있으니까 신경쓰지 마."
4 / 17슌: 저한테 그렇게 타이르듯이 말씀하셔도...
그건 그렇고 이렇게 시간이 남는 날은 오랜만이네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기분 좋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도 된다는 건 좋은 일이네요.
"나도 슌과 함께 있어서 기뻐."
5 / 17슌: 저, 정말! 갑자기 그런 말씀을!
선생님은, 본인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네~! 슌 교관님."
슌:으으, 또 놀리시고....
"그런데, 슌이 달고 있는 헤어핀은....?"
슌: 아, 이거요?
실은 이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헤어핀이에요.
리본이 달려 있어서 귀엽답니다.
.....트윈테일, 좋아하거든요.
슌: 뛰거나 점프하거나 하면, 양쪽에서 살랑살랑 움직이는 것도 맘에 드는 포인트에요.
실은....평소의 모습일 때 쓰는 헤어핀도,
지금의 헤어핀과 비슷한 걸 구했을 정도에요.
"그렇게 좋아하는 헤어핀이라면....."
"평소 때도 쓰면 좋지 않을까?"
슌: 으음....하지만.....크기도 안 맞고요.
트윈테일에 리본은 조금 부끄러워서.....
어렸을 적의 추억은, 그대로 놔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좋아하는 건 변치 않는 법이잖아?"
6 / 17슌: 저기....
.....
그럼 선생님은,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있다고 생각해."
"변하는 것이 있으면, 변치 않는 것도 있는 법 아닐까."
슌:아하하, 뭔가요, 그게.
하지만, 그렇네요....변치 않는 것, 좋아하는 것.....
7 / 17에헤헤, 왠지 기뻐졌어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
"괜찮아? 알레르기약 먹을래?"
8 / 17슌: .....
지금 건 감점이에요, 선생님!
"혼났다....."
슌: 축 늘어져도 소용없어요! 봐 주지 않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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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7슌: 꺅! 뭐 하시는 거에요?
엣? 삐졌으니까 "높이높이"? 그, 그건 그것대로 좋지만요!
"높이높이~높이높이~"
슌: 아핫, 간지러워요!
그, 그만 내려 주세요! 마음은 기쁘지만요....
13 / 17슌: 으음....알겠어요.
그런 걸로 해 둘게요.
애초에 딱히 삐진 것도 아니지만요....
14 / 17슌: 그 대신....
"그 대신?"
슌: 나중에....
큰 제가 트윈테일을 해도, 놀리시면 안 돼요?
15 / 17슌: 아셨죠?
16 / 17슌의 어린 시절의 추억
슌이 무척 좋아하는 한 쌍의 헤어핀.
트윈테일을 하는 일이 적어져 거의 쓰지 않게 되었지만, 슌에게 있어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중한 추억의 일부다.
17 / 17댓글 11
잘익었네

너무 커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