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9“오래간만입니다, 선생님!
그런데 오늘은 좋은 물건을 가져왔는데 말이죠!
”혹시 거래에서 돌아오는 길...?“
”거래랄까, 의뢰품의 수배를 다녀와서요.
오늘은 편한 축이었답니다. 단 1종류였으니까요.
자 선생님, 보시지요.“
후유가 가방 속을 보여줬다.
수상한 구형의 뭔가가 포장지에 꽉 감싸여 있었다.
“이것은...?”
“후훗, 보시는 대로...”
“폭발 물?”
2 / 9“네, 말씀대로..
가 아니라! 캔디에요, 캔디!
특수교역부를 뭘로 보시는 건가요?
...애초에 폭발 물은 별 이득이 안 됩니다. 의뢰 수도 적고요.”
“그렇구나.”
“네, 가정용 탄약과 수류탄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캔디는 대체...?”
“이것은 곱스토퍼라는 겁니다.
99% 설탕 성분의 캔디지만 굉장히 단단한 걸로 정평이 나 있답니다.
녹인 설탕을 층층이 압착했기 때문에, 굉장히 단단하죠.
...그것을 이유로 취급이 금지될 정도로.”
“그건 또 어째서?”
“네. 캔디를 깨물던 학생의 이가 부러진 예가 있어서요.
사감대가 즉각 금지 품목에.”
“과연...”
“하지만, 그 구조 덕분에 장시간 즐길 수 있는 캔디이기도 합니다.
집중하고 싶을 때라든가, 수요가 있지요.
덕분에 저희들도 호주머니가 두둑...아, 이게 아니라.
...선생님, 이걸.”
가장 큰 캔디를 받았다. 거의 야구공만 하다.
“처음에 말씀드렸죠? 좋은 물건을 가져왔다고.
한정판, 특대 사이즈인 초코 곱스토퍼랍니다.
3 / 9그..오늘, 발렌타인 데이지요?”
“고마워, 후유!”
“...후훗.”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사이즈..망치는 있어야...”
“아뇨, 모자랍니다.”
“총...?”
(탕!)
4 / 9“자, 부디 드셔 보세요!”
“고, 고마워...”
한입, 입에 넣어보자... 상상 이상의 맛이었다.
“맛있어!”
“그렇죠? 한정판이라길래 평소 이상으로 공을 들였대요.”
“후유도 먹을래?”
5 / 9“읏...! 네, 네! 과연, 맛있네요.”
“다 먹기도 힘들겠는데.”
“네, 달콤한 시간이 오래 가겠죠.
...그 동안은, 저를 생각해 주셔야 해요?
엇, 벌써 이런 시간이!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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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9“우와아! 나도 참, 이 무슨 부끄러운 대사를!
우으. 뭐, 하지 않고 후회하기 보다는...
자, 돌아가자! 지금 바로! 선생님하고 다시 마주치기라도 하면 어떡해!”
9 / 9특대형 초콜릿 곱스토퍼
크고 단단해서 부숴 먹어야 하는 사탕.
입안에서 굴리며 오랫동안 그 달콤함을 즐겨 보자.
댓글 27
달달하네
와 진짜 개달아
보이시한 포장으로 가려진 173cm 크기의 달콤한 에스트로겐 인간
'가정용' 탄약과 수류탄만 있으면 ㅋㅋㅋㅋㅋ
어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