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8토모에 인연 스토리 1 - 오해와 거짓말
2 / 8(무사히 물건을 산 뒤......)
토모에 :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헤매지 않고 무사히 쇼핑을 마칠 수 있었어요.
토모에 : 선생님이 자주 찾으시는 상점가라고는 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말한 것만으로 최단 경로를 순식간에 찾아내 점포를 도는 그 수완......
토모에 : 역시, 키보토스 학생들이 믿고 의지하는 샬레의 선생님답습니다.
선생님 :
그냥 안내역뿐이었지만,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
그렇게까지 말하니 부끄러워.
3 / 8토모에 : 아뇨.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공간 파악 능력은 다수의 인원을 지휘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능력......
토모에 : 저희 사무국 간부들에게도 부디 가르침을 주셨으면 할 정도입니다.
토모에 : 불초 토모에, 다시 한번 선생님의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선생님 : 토모에는 칭찬에 능숙하구나......
토모에 : 후훗,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렇네요.
토모에 : 체리노 회장을 모시는 비서실장으로서 다양한 학생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았으니까요. 그러는 중 화술이 단련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모에 : 아무튼 오늘 선생님에게 여러모로 신세를 졌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부디 답례하게 해주세요.
토모에 : 사실 아까 전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발견해서요...... 어라?
상인 A : ......저게, 그 소문의 샬레의 선생님?
상인 B : 그런가 봐. 언뜻 보기엔 평범한데......
상인 A : 하지만 들리는 말로는, 샬레의 선생님은 맨손으로 전차를 멈출 정도의 괴력을 지니고 있다던데? 성격도 흉악 그 자체라, 선생님을 거스른 동아리가 다음 날에 이미 궤멸당했다는 말도 있고.
상인 A : 괜히 각 학원의 실력 있는 학생들도 선생 앞에선 쩔쩔매는 게 아니라고......
상인 B : 역시 보기와는 다른 법이네......
4 / 8토모에 : 뭔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들리는군요.
토모에 : 어째서 저런 소문이......
선생님 :
이런저런 오해가 섞여서......
앞쪽 이야기는 저번 주 일 때문인가.
토모에 : 어머, 뭔가 짚이시는 일이라도?
토모에 : 괜찮으시다면, 부디 저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토모에 : 내용에 따라선, 선생님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토모에에게 지난주 일을 이야기했다.
토모에 : 과연. 지난주 샬레의 당번 학생들과 불량배들을 제압했는데, 그 이야기가 부풀려진 결과 '선생님이 혼자서 불량배들을 쓰러트렸다.'라고 소문이 나버렸다. 는 이야기군요.
토모에 : 그래서 저분들이 선생님을 '괴력의 흉악한 존재'라 오해하고 있다......
선생님 : 나 혼자선 그런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말야......
토모에 : 아뇨, 그렇게 겸손하게 구실 필욘 없으십니다. 실제로 싸운 것은 학생이라 해도, 그것을 지휘하고, 판단을 내린 것은 선생님의 역이니까요. '용장 밑에 약졸 없다.'라는 말처럼요.
토모에 : 그러니 불량배들을 무찌른 것은 선생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모에 : (플레이어)선생님은 오히려 더 자랑스러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토모에 :하지만 좋은 소문이라면 몰라도, 선생님이 마치 손을 쓸 수 없는 무뢰한이란 소문이 퍼지다니......
토모에 :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네요.
선생님 :
저기, 토모에?
설마 직접 이야기를 하려고?
토모에 : 아뇨. 한 명 한 명 오해를 푸는 것은 비효율적이니까요.
토모에 : 이럴 땐, 연설이 효과적입니다.
토모에 : 저쪽에 보이는 광장의 단상 위에서 진실을 이야기한다면, 많은 분들이 귀를 기울여주시고, 오해를 풀어주실 거예요.
5 / 8토모에 :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6 / 8(토모에가 단상 위로 올라가 연설을 시작했다)
토모에 :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토모에 : 갑작스럽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알려지지 않은 어떤 진실을 고하고자 합니다.
토모에 : 최근 샬레의 활약상이 많이들 귀에 들어오더군요. 일부는 모순될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가요. 그것들이 이상하다 생각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토모에 : 예를 들면, 선생님이 맨손으로 전차를 부쉈다던가, 굉장한 반사신경과 괴력으로 탄환을 튕겨냈다던가, 전투 중 왠지 학생의 발을 핥는다던가......
토모에 : 허나 이것들은, 일말의 진실조차 들어있지 않은 명백한 '헛소문'입니다!
상인 A : 허, 헛소문......? 그 모든 게 다......?
토모에 : 네! 그렇습니다!
토모에 : 왜냐면 선생님은......
7 / 8토모에 : 여러분! 여러분은 선생님이 젓가락도 들지 못할 정도의 약골이란 것을 아십니까?!
상인 A : 뭐?
상인 B : 뭐?
선생님 : ......뭐?
토모에 : 생각치도 못한 진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법. 여러분의 반응도 이해합니다.
토모에 : 제가 지금부터, 제 말이 진실이라는 이유와, 여러 사건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토모에는 내가 약골인 이유에 대해 능숙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토모에 : ......즉 선생님은, 혼자서는 몸조차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빈약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상인 A : 그, 그랬군...... 그럼 확실히 여러모로 납득이 가.
상인 B : 그렇게 빈약하다면 불량배들을 제압했다는 것도, 성격이 나쁘다는 것도, 괴력을 가졌다는 것도 전부 거짓말인 건가.
선생님 :
아까의 오해는 풀린 것 같지만......
새로운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8 / 8토모에 : 시선을 돌리기 위해 더 강한 거짓말로 덮어씌우는 것이야말로 프로파간다의 기본이니까요.
토모에 : 게다가 일단 오해가 한 번 풀렸으니, 나중에 새로운 오해를 푸는 것도 전보단 쉬워졌을 거에요.
선생님 : 그런...... 가......?
선생님 : 그건 그렇다 쳐도, 괜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였어.
토모에 : 후훗, 당사자께서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제 말솜씨도 그럭저럭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상인 A : 그나저나 선생, 그렇게 빈약한 몸으로 앞으로 버틸 수 있겠어?
상인 A : 이상한 소문을 믿어서 미안해. 사과라고 하긴 뭣하지만, 여기 고기를 잔뜩 챙겨줄 테니 샬레에서 마음껏 먹으라고!
상인 B : 자, 여기 뱀장어도 받아!
선생님 : 가, 감사합니다만, 너무 많은데......
상인 A : 그렇게 조금 먹어서야 살아갈 수 없다고! 제대로 먹어야 해!
상인 B : 자! 여기 닭고기랑 우동도 줄 테니, 창코나베라도 해 먹으라고!
그렇게 토모에의 연설 덕분에 '흉악한 성격을 지닌 괴력의 소유자'라는 오해는 풀렸고......
새로운 오해와 함께 상점가에서 갖가지 식품들을 잔뜩 받아왔다.
진실도 하나 섞여있는데
댓글 5
저것이 선동...? 대단한걸 ㅋㅋㅋ
와 이게 념글을 안가네
젓가락도 못드는 약골이노
모티브가 소련인데 하는짓이 독일의 그분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