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앞서, 필자는 취미로 요리를 하는 집안 밥셔틀로써 요식업 종사자나 해당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리며 시작합니다.※
1 / 11일단 난자완스 자체에 대한 변주는 치즈 뿐, 어떠한 치즈라는것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아마도 식감보단 고소한 맛 자체와 감칠맛에 대한 의도가 더 강했을테니 요리에 넣어 녹더라도 모습이 남거나 맛이 너무 강한 치즈인 모짜렐라 체다 몬테레이 에멘탈쪽은 아니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주로 갈아서 사용하는 경성치즈인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그라나 파다노 얘네들이라 생각된다
서양 미트볼 만들 때 파르마지아노를 넣고 반죽을 많이 하는 편 인데 파르마지아노가 기본적으로 감칠맛 치트키에 치즈 특유의 고소한맛이 강한 치즈이다
그렇기에 파르마지아노를 사고 싶었으나 1천원 차이로 그라나 파다노가 더 싸서 이걸로 대려왔다
맛에 대하여 둔감한 사람도 느낄법한 차이는 있지만 그라나 파다노,페코리노 로마노,파르마지아노는 서로서로 대체 할 법한 맛이다 조선간장과 양조간장 같달까

그러니까 그거 집어넣고 말로 해결 하자꾸나 하루나

머갈통 안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해 봤을때 내 입맛 기준 충돌하는 맛 자체는 없을거 같고,
완자를 반죽 할때 너무 치즈를 많이 넣어 익힐때 유지방이 흘러나와서 타버리는 불상사만 조심하면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도삭면의 맛 자체가 난자완스와 파르마지아노의 연결다리가 되어주는 주요 키포인트로써 작용할거 같진 않지만....
탄수화물을 기름에 볶았다...!! 맛이 없을리가 없다...!!!
2 / 11"그렇다!!!"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파
생강
마늘
목이버섯
표고버섯
배추 (드럽게 비싸졌고 이미 있는 양배추가 있기에 난 대체)
청경채
양파
전분가루
간장
노추
굴소스
죽순 (인터넷,마트 둘다 개비싸고 남은걸 활용가능 요리가 떠오르지 않아 제외)
그라나 빠다노 치즈
계량을 몰?루
어차피 따라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되고 따라 한다 해도 이런짓을 할 사람들은 이미 짬밥이 찬 사람들이니 나보다 더 잘 알거라 생각됨
자 그럼 재료 손질 건너뛰고 완자를 만들어 봅시다
3 / 11돼지고기 다짐육에 그라나 빠다노 생강가루 후추 계란 한개를 넣는다
여기서 전분과 계란을 더 넣어 점도를 조절 해 줘야 하는데 생각지 못한 변수 이게 마지막 계란 이였다....!!
아쉽지만 수분기는 간을 할 겸, 간장으로 더해주고 나는 치즈때문에 이미 꾸덕하기에 전분은 느낌만 내는 수준으로 넣었다
아 글고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양파도 다져서 넣어줘야 한다
(다 먹고나서 생각해 보니 그냥 그라나 빠다노를 더 넣어도 됐을거 같다 맛이 그리 강한 느낌이 안들었다)
4 / 11마이야르는 신성한 작업이다 마이야르 그것은 축복이오 그것은 빛이다
마이야르는 신이다...!!
5 / 11옆에서 도삭면 삷고 있었는데 도삭면을 첨 삶아봐서 솔직히 순수 감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다
6 / 11신성한 작업을 마친 고기의 모습
7 / 11대파와 마늘을 그대로 넣고 눌러붙은 마이야르 덩어리를 풀어준단 느낌으로 볶아주다가 건저둔 도삭면을 넣어 같이 볶는다
개인적인 팁을 말 하자면 도삭면은 약 80%정도만 익혀두고 볶으며 익히는것도 나름 괜찮았으며
도삭면의 면수를 살짝만 넣어주면 (그냥 물기 덜 털고 넣으면 됨) 퐁드가 잘 풀어진다
이후 도삭면은 건져서 따로 빼 두고 그대로
8 / 11여기에 목이버섯 양배추 표고버섯을 넣어서 같이 볶다가 물과 간장,굴소스,노추 를 넣어 간과 색깔을 맞춰준다
노추가 있다면 넣어서 색깔을 맞춰주면 되는데 노추 자체가 색깔에 비해 짠 편이 아니여서 없다면 간장을 조금 덜 넣고 굴소스를 더 넣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여기에 미원 혹은 다시다를 넣어주면 된다
9 / 11어느정도 채소가 익으면 완자와 청경채를 같이 넣고 청경채의 숨이 죽을때 까지면 볶아준 뒤, 전분물로 점도를 잡아주면 된다
10 / 11중식볶음요리는 항상 참기름으로 마무리
11 / 11도삭면을 밑에 깔고 난자완스를 얹어주면 완성


도삭면 자체에 대해서 아무래도 중식 특유의 그 찐득한 소스에 딱 어울리는 흡착력 인거 같음
도중에 언급한 것 처럼 치즈의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치즈의 맛 자체가 거슬리는 맛 자체는 아니였음

아쉬운 점 자체를 말 해보자면 맛 자체는 좋았는데 문제는 내가 너무 완자를 두껍게 해서 육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느낌이였어
다짐육에서의 육향은 좋다 말하긴 어려워서 감점 요소니까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와 채소에 간이 잘 안 스며들기 때문에 소스의 염도를 좀더 높게 잡아야 했었어
요약하자면 레시피 자체는 나쁜건 아니고 내가 못 살린거 같아

어어.... 안된다...!! 내가 잘못했다...!! 간 잘 맞출게..!!
댓글 27
진짜 난자완스 만드는 글이었네

실베로 가자


미식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