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9치나츠(온천)
안녕하세요 선생님
치나츠(온천)
어제, 당번을 마치고 돌아갈 때 계속 샬레에 불이 켜져있었습니다만......
치나츠(온천)
지난 주말에도 밤 늦게까지 잔업하셨다고 들었고......
휴식은, 제대로 하고 계신지요?
최근에는 그닥...
치나츠(온천)
그러시면 안돼요, 휴식도 엄연한 업무의 일부입니다
게헨나 풍기위원회의 구호담당으로서, 이건 그냥 보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최근, 몸에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으셨습니까?
최근에 눈이 좀 침침한 것 같은데...
최근에 어깨가 뻐근한 것 같은데...
치나츠(온천)
과연... 전형적인 만성피로의 증상이네요
그러고보니, 게헨나 학원에는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온천이 많이 있습니다
치나츠(온천)
시간이 나신다면, 게헨나 온천을 이용해보시는 게 어떻습니까?
그래, 그게 좋을 것 같아
시간 날 때 한번 들러볼게
치나츠(온천)
네, 부디
조금이라도 선생님의 피로가 풀리시길
치나츠(온천)
~치나츠~
2 / 9EP 01 워커홀릭
3 / 9
4 / 9(치나츠의 조언대로,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는 게헨나 근교의 온천에 찾아갔다.)
치나츠
요전번의 작전에서 부상률이 높았던 탓에 구급키트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버렸으니...
치나츠
우선 거즈와 반창고를 10갑 정도 추가 발주해서...
선생
치나츠...?
치나츠
어라... 선생님?
치나츠
왜 이런 곳에 선생님이...?
치나츠
앗, 혹시 저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온천에?
치나츠
역시 그러셨군요. 선생님께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시려고 생각하신 것 같아 구호담당으로서 마음이 놓이네요.
치나츠
지금부터 들어가시는 거죠? 그렇다면 별관의 노천탕을 추천 드릴게요.
치나츠
여기 노천탕에는, 피로에 좋은 여러가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치나츠
그리고 그 탕에 적신 타올을 이용해 눈 주위를 마사지 하시면, 눈의 피로도 풀리실 거에요.
선생
치나츠도 쉬러 왔니?
5 / 9치나츠
어, 그렇죠. 사실은...
치나츠
원래는 올 생각이 없었는데, 히나 위원장이 여기 숙박권을 주셔서요.
치나츠
최근에 잔업이 계속 이어졌던 게 있어서 위원장이 신경을 써주셨거든요.
치나츠
거절하고, 다른 풍기위원에게 양보하려고 했습니다만, 아무도 받아주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라고 해야할까요, 감사히 받기로 했어요.
치나츠
하지만 동시에,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아있어서....
선생
과연, 이 서류가 그 '해야할 일'...
치나츠
네. 아직 이렇게나 남았는데 쉬어도 되는 건가 생각도 들고, 저 혼자 이렇게 리조트에 와 있으니 뭔가 미안하다고 해야할까요...
치나츠
그래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와서...
치나츠
소모품의 발주 리스트나, 부상 당해서 휴식이 필요한 위원들의 리스트, 그리고 그외 등등...
치나츠
이런 자질구레한 업무는 빨리 처리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풍기위원회의 누군가가 고생하게 될테니까요.
치나츠
그리고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온천은 일하기에도 최적인 공간 같아요.
치나츠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온도도 적당하고, 당장 총격전을 벌일 문제아들도 없으니까.
치나츠
어쩌면 학교에서보다 더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선생
가능하다면, 지금은 휴식에 집중하는 게 어때?
나중에 처리해도 되는 서류는 조금 뒤로 미루는 게?
6 / 9(선택지 관계 없이 동일)
치나츠
그, 그치만, 다른 풍기위원들도 지금 분명 일 하고 있을텐데 저만 한가롭게 휴가를 즐기는 건...
치나츠
그리고 지금은 딱히 피곤하다거나, 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
선생
치나츠가 안쉬겠다면 나도 쉬지 말까
휴식도 엄연한 업무의 일부, 맞지?
7 / 9(선택지와 관계없이 동일)
치나츠
후훗, 설마 그렇게 나오시다니... 그렇네요. 선생님께 그렇게 휴식의 중요성을 설파해놓고, 제가 이래서는 설득력이 없겠네요.
치나츠
그럼 저도 지금 만큼은 일은 잊고 제대로 쉬어야겠네요.
치나츠
하지만 하던 일을 중간에 방치하는 것도 신경 쓰이니 이 서류만 처리하고 나서요.
선생
그럼, 나도 도와줄게.
치나츠
그, 그건 좀 면목없다고 해야할까요...
치나츠
...선생님도 신경 쓰인다는 건가요?
치나츠
...후훗, 그랬죠. 선생님은 그런 분이셨죠.
치나츠
모처럼의 선생님의 말씀을 무시할 수도 없으니...
8 / 9치나츠
알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9 / 9그 후, 치나츠와 함께 풍기위원회의 서류를 필사적으로 처리했다.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서류를 처리할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늦어서 그날 욕탕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댓글 1
히나 자기는 맨날 야근만 하면서 부원 신경써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