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수컷의 ‘그것’은, 벨로버그 중공업의 수석 기술자 그레이스 하워드에게 언제나 지독하게 시시한 부품일 뿐이었다. 불완전하고, 비효율적이며, 무엇보다 쾌감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에서조차 데이터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있어 생물학적 자지는 열등한 기계 장치와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 극한의 쾌감을, 완벽하게 통제된 알고리즘 아래 구현하는 메카 자지를 만들기로. 그녀의 모든 공학적 신념과 광기가 집약된 걸작.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MOAS(Massive Orgasm Acceleration System)’였다.
어느 늦은 밤, 적막만이 감도는 그녀의 작업실. MOAS만이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다. 1리터 생수병보다 굵고, 성인 남성의 팔뚝만 한 길이의 압도적인 자지. 그 끝의 매끈한 구형 귀두는 마치 심장처럼 미세하게 맥동하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
그레이스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하얀 장갑이 바닥으로 내던져지고 그녀의 예쁜 손가락이 경건하게 제 창조물을 향해 뻗어 나갔다. 손끝이 MOAS의 매끈한 귀두에 닿는 순간, 꿀처럼 끈적하고 뜨거운 윤활액이 흠뻑 묻어나왔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작업대 위에 걸터앉아 다리를 벌렸다. 수치심 따위는 없었다. 이것은 과학적 탐구요, 완벽을 향한 검증이었다. 그레이스는 조심스럽게 허리를 숙여, MOAS의 거대한 귀두에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 댔다.
촉촉하게 젖어 있던 보지 입구에 기계의 귀두가 닿는 순간, 짜릿한 열기가 신경을 타고 퍼져나갔다.
찌걱.
“흐읏…!”
[대상 신경망 스캔 및 쾌감 반응 활성화.]
[MOAS, 초기 시퀀스를 시작합니다.]
스르륵…….
“흐읏! 아…!”
설계된 대로, 느리지만 확실하게 MOAS의 귀두가 그녀의 보지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육봉 표면에 돋아난 수십 개의 지능형 돌기들이 꿈틀거리며, 가장 민감한 신경 다발을 찾아내 간지럽히듯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 흐으… 간지러… 워… 아, 아아…”
예상했던 감각. 하지만 데이터로 예측했던 것 이상의 날것의 자극이었다. 몸이 저절로 비틀렸다. 그녀는 점점 자신의 창조물이 선사하는 미지의 쾌감 속으로, 저항 없이 빠져들어 갔다.
순간, MOAS의 작동음이 한 음 높게 울렸다.
위이이이잉―!
[쾌감 가속 시퀀스 가동.]
“힉?!”
단순히 파고들던 MOAS의 움직임이 격렬한 회전을 동반하기 시작했다. 진동은 뇌의 쾌감 회로를 직접 강타하는 듯했고, 보지를 틀어막은 거대한 메카자지는 내부의 모든 살점을 남김없이 빨아들일 듯 탐욕스러운 흡입력을 발휘했다.
찌걱-찌걱-찌걱-!
“하윽! 아! 아! 앙!”
그녀의 보지는 이제 기계의 일부가 된 것처럼 완벽하게 봉합되어 조여왔다. 체온보다 월등히 높은 열감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온몸이 끈적한 땀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철퍽! 질퍽!
바로 그때였다. 격렬하게 회전하며 보지 내부를 휘젓던 움직임이 돌연 멈추었다. 대신, 압도적인 힘이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향해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꾸우우우욱……!
“흐아아악! 아! 아파! 잠깐!!”
지금까지의 애무와는 차원이 다른, 무자비한 침입이었다. 거대한 귀두가 보짓길을 억지로 벌리며, 한 번도 침범당한 적 없는 가장 깊은 곳을 향해 밀고 들어왔다. 살결이 조여오는 자극과 뇌가 녹아내리는 듯한 쾌감이 동시에 덮쳐왔다.
쿵.
“닿았… 힉! 아아아앗!!!”
마침내 MOAS의 끝이 그녀의 자궁을 둔탁하게 들이받았다. 그레이스는 비명 같은 신음을 터뜨리며 허리를 쳐들었다. 지능형 돌기들은 더 이상 부드럽게 애무하지 않았다. 가장 민감한 곳을 찾아내 집요하게 긁고, 찌르고, 후벼 팠다. 그레이스의 냉정하고 정밀하던 표정은 걷잡을 수 없는 흥분으로 물든 홍조와 당혹스러움으로 무너져 내렸다.
“흐윽, 아, 아앙! 이건… 흣! 예상… 아앙! 밖이야…!”
몸은 더 이상 그녀의 통제를 듣지 않았다. 허리가 저절로 활처럼 휘며 들썩였고, 파르르 떨리는 다리가 작업대 가장자리를 위태롭게 밀어냈다.
“아응! 응기잇!! 하으읏! 하으읏!!!”
자신의 예측을 아득히 뛰어넘는 MOAS의 성능에, 창조주로서의 경이와 암컷으로서의 공포가 뒤섞였다.
“더! 더 깊이!!! 아아아앗!”
통제를 잃어버린 신음 속에서, 이성 밑에 잠들어 있던 원초적인 욕망이 터져 나왔다. MOAS는 이제 그녀를 유린하는 침략자이자, 최고의 쾌감을 선사하는 완벽한 '섹스’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뇌가 타버릴 듯한 쾌감의 파도, 시스템은 마침내 최종 단계를 선언했다.
철컥.
[ABSOLUTE CLIMAX LOCK]
“으갸아아아악!!!!”
그레이스의 몸이 격렬하게 경련하며 최고조의 쾌감에 도달했다.
콰아아아아아아아―!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몸 가장 깊은 곳에 쐐기를 박은 채, 모든 기능이 최고조로 폭주하며 내부를 강렬하게 조여왔다.
“뷰오오오옷!!!!”
인간의 성대에서 나올 수 없는, 광란의 절규가 작업실을 뒤흔들었다.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열감이 장기까지 녹여버릴 듯했다. 돌기들의 집요한 자극에 그녀의 온몸은 이미 끈적한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호에에엣!!!!!! 흐아아아앙! 뷰오오오오옷!!!!”
뇌는 이미 쾌감에 완전히 지배되어 어떠한 사고도 불가능했다. 그저 황홀감과, 자신이 만든 완벽한 작품에 대한 광적인 만족감만이 그녀의 얼굴에 뒤섞여 있었다.
바로 그 순간, 신음하던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더니, 격렬한 경련과 함께 보지에서 뜨거운 액체를 세차게 분출하기 시작했다.
부왘! 촤아아아아-!
“뷰오오오오오옷~~!!!”
쾌감의 격발! 뜨거운 보짓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그녀의 배와 허벅지를 적시고, 은빛으로 빛나는 MOAS의 몸체와 연구실 바닥을 향해 음란하게 흩뿌려졌다.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몸이 덜컥거릴 때마다 몇 번이고 뜨거운 물줄기를 토해냈다.
“가버렷! 가버려어어어어!!! 뷰오오오오옷!!!!!”
목이 완전히 쉴 때까지, 그녀의 절정은 멈추지 않았다.
설정된 최고 강도의 쾌락 주기가 끝나고, 시스템의 압력이 풀렸다.
슈우우욱…….
MOAS는 질퍽하고 음란한 소리를 내며 미끄러지듯 그녀의 몸에서 풀려 나왔다.
…….질퍽.
“흐… 으… 으읏…”
격렬했던 폭풍이 지나간 자리. 그레이스의 몸은 힘없이 축 늘어져, 가느다란 경련만 간헐적으로 일으킬 뿐이었다. 인형처럼 힘이 풀린 다리 사이로, 조절할 수 없는 뜨거운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쪼르르륵…….
그녀는 바닥에 오줌을 그대로 지려버렸다.
연구실 바닥 위로, MOAS가 분비한 끈적한 윤활액과 그녀의 땀, 보짓물, 그리고 오줌이 흥건하게 고여 웅덩이를 만들었다. 백치가 된 듯 몽롱한 표정이 되어 있었지만, 눈동자 깊은 곳에는 짜릿한 만족감과 광기가 서려 있었다.
그레이스의 풀린 눈은 천장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후, 그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다음 실험을, 다음 피험자를 계획하는 듯한, 지독하게 만족스럽고 광기 어린 미소였다.
댓글 9
으시발
안읽고 개추줌
발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