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노
요즘 블루아카 PV도 전개도 어두침침한 것들이 많은데
공식의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해선 피폐한 것도 그릴 줄 알면 좋겠지?

준비물은 손이랑
피폐한 그림을 그리겠다는 각오
그리고 타블렛과 그림 프로그램이다
준비가 됐다면 시작해보자
오늘의 교본으로 사용될 것은 총학생회장이다
1 / 24그럼 바로 총학생회장부터 그려보자
2 / 24먼저 동그래미
3 / 24십자선에 동그래미 양 옆을 한 번 쳐내고
4 / 24동그래미 양쪽을 잘라낸 만큼을 얼굴선의 기준으로 한다
귀랑 턱을 붙여주고
5 / 24대충 몸
6 / 24제일 중요한 표정
웃는 얼굴로 했음
7 / 24대충 옷을 그려주고
8 / 24이제 머리카락
앞머리부터 시작해서
9 / 24휘날리는 장발에 땋은머리까지 하면
밑그림 완성!
그럼 이제 가슴이 아프지만
완성된 총학생회장을 피폐하게 만들어줄 건데
10 / 24상처를 그릴 때 그냥 선을 막 휘갈기면
상처라기 보단 그림이 좀 더러워지는 느낌이 나게 된다
11 / 24그래서 상처들을 해칭으로 그려줄거임
저 균등하게 나열한 실선들을 끊임없이 이어붙여서 상처를 묘사할 거라는 뜻
12 / 24이런 식으로
이걸 회장 얼굴에 마구 붙여주면?
13 / 24벌써 느낌적 느낌이 오지?
얼굴에 상처를 조금 발라줬으니까 상처랑 한 몸인 마른 피도 그려주자
14 / 24눈 위에 상처보다 굵은 펜선을 저런식으로 마구 겹쳐서
15 / 24얼굴을 따라 타고 내려오도록 묘사해보자
하는 김에 상처도 늘렸다
16 / 24피는 이런식으로 눈가 윗쪽이나
입가 부근에서 흐르고 있는 게 자연스럽고 가슴 아픈 느낌이 난다

그럼 상처랑 피도 그려봤으니
눈물도 한 번 그려보자
17 / 24눈물은 먼저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눈매를 지나게 큼직하게 그려주고
18 / 24눈물의 테두리 바로 안쪽의 선들을 저렇게 지워주면 눈물이 맺힌 느낌이 난다
19 / 24뺨을 상기시켜주면 더 애절한 느낌이 남
20 / 24그리고 눈매에 눈물을 맺히게 했듯이
턱 흐름을 따라서 턱에 눈물을 맺히게 하면 지금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느낌이 확 산다
21 / 24지금은 웃는 얼굴로 했지만 슬픈 얼굴로 하면 더 슬프다

그럼 위에서 그렸던 눈물이랑 상처를 합쳐보자
22 / 24피폐한 느낌이 더 극대화된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그림자까지 싸악 발라주면?
23 / 24아... 그저...
먼가 피폐한 총학생회장이 뚝딱 완성된다
24 / 24블붕이들도 공식이 피폐하다고 공식만 찍어먹지 말고
스스로 맛있는 피폐물 풀코스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감사합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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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야 강의실 잘못 찾아 왔다고


4->5 뿅하고 넘어가는 강의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