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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의 말
[쉘터]라는 작품을 알지 모르겠다. 좀 오래되어서.
유튜브에 있는 단편 뮤직 애니인데, 내게 처음으로 피폐란 게 무엇인지 알려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만화는 쉘터에 이것저것 덧붙여서 블아 식으로 각색 한 것에 가깝다. 그러니 시간있으면 꼭 원작을 보길 바란다. 왜 내가 그 작품을 좋아했는지, 이번 기회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도 알게 되었고. 1년 전에 처음 만화를 올렸는데 그때보다 크게 달라진거같지가 않네.
쿠로코가 온 세계는 파멸했지만, 우주의 시간이 무한하다면. 언제고 다시한번 엔트로피가 역전되어 지금의 키보토스가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임.
우주를 떠도는 보이저호처럼. 과연 당신의 아리스는 몇번의 우주를 겪고 당신과 만났을까?
오래걸려서 죄송합니다. 처음 도전해보는 장면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모르는걸 배워가면서 완성시켜야했음. 사실 중간에 포기할까 했거든. 작업도중에 이미 아리스랑 젤다를 섞은 소재의 만화가 있길래... 근데 뭐 이야기의 결도 다르고 내가 프로도 아닌데 뭔 상관이냐? 싶어서 걍 끝까지 밀어붙였다.
다음 작품은 큰 일이 없는한, 아주 읽기 힘든 이야기가 될거임. 내용이 뭐 피폐하다거나 어때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아픈 이야기임. 왜냐면 나도 쓰면서 뒤질거같았거든. 그걸 보는 사람이 블루 아카이브라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만큼. 근데 으쩌겠어 ㅅㅂ 이미 다썼는데.
그러니 다음에 봅시다.
모든 개추와 댓은 큰 힘이 된다. 언제나 봐줘서 고맙다. 다른 만화도 만관부
ㅂㅂ
댓글 198
와우
역작이 나왔네
질질짜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