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그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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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8이거 맞음 ㅇㅇ
또 왔다.
그 순간이
이상한 요리 나오면 안먹고는 못배기는 그 순간이.
이번 요리는 어... 시발 이딴걸 먹으라고 만들었냐 하는 요리가 나왔다.
이거 기획한 놈 붙잡아놓고 먹이고 싶은 요리인데 어... 이거 먹으면 안될거 같이 생겼는데요?
3 / 18분탕치는데 이유가 어딨어? 걍 만들어 쳐 먹는 거지
4 / 18재료다.
이전 요리들은 너무 정성을 다한 것 같기에 이번에는 정성을 다 안하는 요리방법을 썼다.
대충 다 냉장고 뒤지면 나오는거니 선샌1니들도 다 할 수 있을 거다.
미역은 미리 불려서 짧게 데쳐라. 푹 삶으면 갈색으로 된다.
라임을 살려고 했는데 이 구역 엔젤 24에는 라임이 없다. 어차피 레몬도 초록색으로 물들이면 라임이야.
어패류 육수라고 했으니 1분 코인링으로 만들자.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육수재료이고 전부 원물을 부숴서 만든거라 몸에도 좋다.
그냥 물에만 타서는 오래 우려낸 육수의 묵직한 질감이 없다.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질감과 색을 위해서 두유와 잔탄검을 준비하자.
우선 생선은 뼈와 살을 분리하여 준비해라. 뼈는 구워서 데코로 쓴다. 저걸 우려내면 육수가 오지게 맛있어 지겠지만, 형태가 부스러져 데코 올리기는 힘들다.
5 / 18살은 조려서 맛있게 먹었다.
6 / 18레몬도 대충 필링 해서 초록 색소로 물들여주면 초록색으로 된다.
아 초록색이라고.
암컷처럼 대하면 암컷이라는 상식 모름?
초록색에 라임처럼 쓰면 라임이라고.
7 / 18육수 녹이고
8 / 18두유와 색소를 넣는다.
두유를 쓰는 이유는 질감과 색을 내기 위함이다.
수채화 물감을 물에 타면 투명하듯, 흰 색을 내는 두유가 있어야 그 ㅈ같은 초록색이 나온다.
9 / 18ㅖㅏ.
거기다가 증점제(잔탄검)를 좀 섞어 뭉근한 느낌을 내주자. 잔탄검은 음료수 뒤에 보면 들어가 있는 그거다.
만약 맛대가리 없는 돈코츠 라멘집에 갔는데 국물만 끝내주게 걸쭉하다면 그건 그냥 증점제 탔을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아니면 그냥 존나 맛없는 곳이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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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18면도 야무지게 물을 털어주고, 라면을 조립해보자.
12 / 18우선 면과 생선을 얹고, 간장과 육수를 부어준다.
생선은 미리 에프로 구워줬고, 토치로 그슬려 향을 입혔다.
13 / 18저 진득한 국물이 보이나?
맛과 정성을 다하여 만든 라면이라 이말이다.
14 / 18거기다가 데코를 올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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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18뭐... 맛은 그럭저럭 생각하는 맛이다.
멸치, 바지락 국수맛, 미역 고명에 생선구이맛 조금?
좀 슴슴한것 같아서 난 두반장을 더 타먹으니 괜찮더라.
18 / 18그리고 조기조림은 맛나게 잘 먹었음.
아무튼 다 먹었으니 먹을걸로 장난 친게 아니다.
솔직히 맛은 평범했는데, 색이 음식에 끼치는 영향이 엄청 크다는걸 새삼 깨닿게 된 식사였다.

앞으로 라면 몇 개 더 있던데 최대한 만들어 보여주도록 노력해보겠으.
그럼 블부이들 모두 행복한 월요일 보내고 어른이날 잘 쉬어라.
댓글 76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데
악!!!! 백귀야행 특제 오도 라멘 이랑 쩌게 거기서 거기지 ㅋㅋㅋ
아 시발 눈이 아프냐


접시까지 완벽하잖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