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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오노 츠쿠요는 선생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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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BQA7yy7EBU

오노 츠쿠요, 백귀야행 연합학원 인법연구부 소속15세.

그리고 대망의 특징 자그마치 신장 '180cm'! 거인녀.

츠쿠요는 항상 자신의 키가 다른 학생들보다 우월히 크다는 것이 콤플렉스다.

태생부터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츠쿠요는 어릴 때부터 주변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야! 거인녀가 왔어!'

'꺄아! 거인녀가 잡아먹는다!'

...

이로 인해 츠쿠요는 언제부턴가 소심한 성격으로 변했다. 그녀가 인법연구부에 입부하고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샬레, 선생의 사무실-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업무를 보던 차,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똑, 똑, 똑.

"열려있습니다. 들어오세요."

지이잉-

이윽고 문이 열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츠쿠요였다. 츠쿠요는 안절부절한 표정을 띄며 조심스레 내 옆에 다가왔다. 츠쿠요보다 머리 하나정도 작은 나는 츠쿠요를 올려다보며 빙긋 웃어보였다.

"좋은 아침, 츠쿠요."

"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당번이 츠쿠요였나?"

"네에..."

"으음, 그렇구나. 그럼 먼저 사무실 청소를 부탁해도 될까?"

츠쿠요는 대답 대신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난잡한 사무실 내부를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

.

.

정리가 얼추 끝나자, 츠쿠요가 조용히 내 옆에 다가와 조용히 사무실 의자에 앉았다.

"저기.. 선생님..."

"응? 츠쿠요, 무슨 일이야?"

고개를 돌려 츠쿠요를 똑바로 바라보자, 그녀의 길다란 귀가 쫑긋 세워지며 배배 꼬기 시작했다. 츠쿠요의 손은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듯, 손가락을 이리저리 놀리기 바빴다.

"고, 고고, 고민 상담이 있는데요오..."

"고민? 좋아, 마침 나도 할 일이 끝났으니 어떤 고민인지 들어볼까?"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고는 츠쿠요를 데리고 사무실 구석 한 켠에 있는 작은 원형 테이블에 데려가 앉혔다. 츠쿠요의 긴장을 풀어주려 이즈나가 만들어주었던 허브티를 츠쿠요에게 내주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츠쿠요에게는 무슨 고민이 있어서 나한테 상담을 신청한 걸까?"

내가 그윽한 눈빛으로 츠쿠요를 바라보자, 그녀는 고개를 푹 떨구고서 입을 열었다.

"서,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도 몸집이 크..크...크잖아요..? 그런 것때문에 어릴 적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거든요... 하,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학예회 때 나무 역할 1 이런것 뿐이고.., 어떤 날에는 모델을 해보겠냐는 모르는 아저씨가..."

"......"

그렇게 츠쿠요의 고민 상담을 빙자한 신세 한탄 및 자아 비판이 끝나자, 어느덧 창 밖의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은...제가 어떻게 보이시는건가요...? 역시 키 큰 학생은 싫으신 건가요..?"

츠쿠요의 질문의 잠자코 있던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느새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살짝 맺혀 있었다.

"아니? 내가 왜 츠쿠요를 싫어해? 난 츠쿠요가 좋은걸?"

"네.. 역시.., 아니, 네?!"

"키가 크면 어떻고, 다른 학생들이 놀리고, 츠쿠요가 소심하면 어때, 츠쿠요는 츠쿠요야,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 밑도 끝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질 거야, 물론 모델을 해보지 않겠냐는 수상한 아저씨가 말을 걸면 도망쳐야겠지만."

"서, 선생님..."

"난 츠쿠요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어, 츠쿠요 뿐만이 아니야. 이즈나, 미치루를 비롯한 모든 학생을 사랑하고 있지. 그리고 츠쿠요는 키가 커서 부끄럽다고하지만, 선생님도 부끄러운걸, 명색이 선생인데 학생보다 키가 작아서야..."

나는 잠시 뜸을 들인 후 다시 말을 이었다.

"츠쿠요, 저기 해가 지는 것이 보이니?"

나는 츠쿠요의 옆에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창 밖을 가리켰다. 붉은빛의 석양이 키보토스 전체를 황혼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태양님은 항상 일찍 일어나시고, 항상 늦게 퇴근하시지, 그리고 세상 모두가 바라본단다. 그래도 누구 하나 태양을 비난하거나, 욕하는 자들은 없어. 어째서일까? 태양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없어지기에 그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거란다."

"태양..인가요..."

"...츠쿠요, 남들에겐 태양같은 사람이 되렴, 그 누구도 널 함부로 대하지 못 하고, 감히 비난할 수 없는..., 그런 사람 말이야."

나는 츠쿠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빙긋 웃어보였다. 그러자 츠쿠요 또한 활짝 웃어보이며, 아주 커다란 웃음꽃을 피워 보였다.

높은 하늘의 태양같은 그런 웃음을 말이다.

-오노 츠쿠요는 선생님이 좋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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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10.09창작

소설) 오노 츠쿠요는 선생님이 좋다

#오노 츠쿠요#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12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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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작가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YouTube
게시일2024.10.09 22:19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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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나
ㅇDC
ㅇㅇ124.10.09

귀하디귀한 츠쿠요 창작

ㅇDC
ㅇㅇ224.10.09
ㅇDC
ㅇㅇ324.10.09
디시콘
ㅇDC
ㅇㅇ324.10.09

츠쿠요 성이 오노인거 첨 알음

ㅇDC
ㅇㅇ424.10.09
디시콘
ㅇDC
ㅇㅇ5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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