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제목은 【당신의 심장 소리가】 【그대의 마음의 선율이】 대충 뭐이런 거
2 / 11스토리 시작은 온갖 도청 도구를 산처럼 쌓아놓고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이것도 고장 저것도 고장이라며
찡찡거리고 있는 코타마로 시작
3 / 11왜 그렇게 울상이냐고 선생이 물어보자
마키가 적대 해커한테 빼앗은 EMP를 실수로 터트려 버려서
대다수의 장비가 못 쓰게 됐다고 푸념 on
4 / 11하루라도 선생의 입체 서라운드를 듣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몸이 된 코타마
휴대폰이나 다른 전자 기기로 대체하면 안 되냐고 선생님이 제안해 보긴 하나
그런 싸구려 음질로는 선생의 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며 도리어 역정을 냄
5 / 11"혼났다..."
라면서 침울해진 선생
그 뒤에도 멘탈 터진 코타마를 어떻게든 진정시켜보려 했으나
이 기계도 아니야! 저 기계도 아니야! 거리며
졸지에 소리 깎는 노인이 코타마를 어쩌지 못하고 결국 집에 귀가
6 / 11고요한 밤. 자택에서 생각에 잠긴 선생
그러다가 문득 갑작스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벌떡 일어나 책상까지 간 뒤 뭔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함
7 / 11다음 날 만난 코타마는 여전히 저기압임
마키가 싸지른 EMP 때문에 기계들은 죄다 먹통이고
여태껏 힘들 게 모은 선생의 목소리 데이터도 죄다 삭제된 터라
지금 당장이라도 울 것만 같음
머리는 산발에 눈두덩이는 다크서클이 눌어붙어 있고
온갖 기계를 늘어놓고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는지라
선생이 온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있음
바로 그때 선생이 코타마를 부름
8 / 11무심코 뒤를 돌아 선생을 바라보는 코타마
그때 선생의 손에는 뭔가가 들려있음
9 / 11"짜잔~"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선생이 건넨 물건은
누가 봐도 어설픈 손재주로 만든 원시적인 실 전화기
평소 코타마가 다루는 정밀 기기들이랑 비교할 필요조차 없는 물건임
그 뜬금없는 선물에 코타마가 머리에 의문 부호를 띄운 채
한동안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을 무렵
그 기세를 몰아 선생이 평소처럼 입을 털기 시작함
10 / 11코타마의 귀에 종이컵을 대고, 남은 종이컵은 자신의 심장 가까이에 댄 채
차은우도 부랄을 세로로 찢으며 울고 갈 면상으로 이렇게 말하는 거
대충 "소중한 사람의 소리를 듣는 데 기계의 정밀함 같은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서로의 소리 같은 건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뭐 이런 거
선생이 말을 마치고 고요한 방 안에 아련하게 맴도는 선생의 심박음
곧이어 이어지는 쿵쿵 소리가 자신의 심장에서 나는 건지 자궁에서 나는 건지 코타마가 슬슬 헛갈리 때쯤
마키가 망가진 기계 전부 다 고쳤다며 방 안에 난입해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끝맺음 됌
11 / 11하지만 기계를 전부 고친 뒤에도 코타마에게 있어 선생이 직접 만들어 선물해준 실전화기.
그리고 그 실전화기에 담긴 로맨틱한 추억은 그 어떤 값비싼 도청기보다도 소중한 것이 된다는 스토리
추하게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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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그려오면 개추 8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