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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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술회전 제로에서 옷코츠가 리카랑 놀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는데
갑자기 내 머릿속에도 존재하지 않는 기억이 흘러넘치는 것이었다
그 기억 속에서 나는 스이코와 어린시절의 소꿉친구였고
함께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짓만 하며 말썽을 피우고 다녔다
어차피 우리 둘 다 부모님은 해질녘에나 돌아오셨기 때문에 딱히 집에 있을 마음도 들지 않았다
우리는 동네 놀이터를 헤집고 다니고 뒷산에 아지트를 만들었다
공놀이를 하다 가정집 창문을 깨고는 도망치고 주머니 속에서 콩알탄이 터져 난리가 나기도 했다
어른들에게 붙잡혀 엉덩이를 맞고 손 들고 벌을 서고 있어도 어른이 눈을 돌리면 그새 서로를 쳐다보고선 웃음을 터트리곤 했다
(물론 직후 하나도 반성을 하지 않는다며 더 혼나고 말았다)
어느 날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전근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스이코와는 연락처도 주고받지 못하고 그대로 헤어지게 되었고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가끔씩 오늘같이 아무 특별한 일도 없는 날이면 말썽쟁이 소꿉친구와 놀던 어린 시절이 불현듯 떠오르고 마는 것이다
그럴 리가 있나? 없으라는 법도 없지
그리고 오늘 떠오른 추억은 서로 잔뜩 물풍선을 던지며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던 어느 여름날이다
그 때의 기억을 그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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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DC
ㅇㅇ1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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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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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326.06.28
없으라는 법도 없지 <- 이거 왜이리 멋짐
DC
ㅇㅇ426.06.28

DC
ㅇㅇ26.06.28
저기...토도도 그렇고 이상한 호르몬 같은게 나오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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