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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선생님의 사과를 받으러 가는 하이랜더 철도학원 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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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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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샬레 선생님으로부터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는 메일이 학원에 도착했다.

실수로 게헨나행 열차에 표도 없는 채로 승차하고...... 뭐 , 그 뒤 여러가지로 큰일이 되어버린 듯한, 그 사건이다.

「듯한」 이라는 건, 나는 진작에 기절해버렸으니까.

그럼 어째서 일반 승무원인 내가 사과 메일에 대해 알고 있는가 하면,

『방아쇠를 당긴 건 너니까, 네가 담당해!』

......라는 이유로 손해보는 역을 떠맡았기 때문이다.

아니, 확실히 열이 올라서 무임 승차에 대한 대응을 결정한 건 나지만 말이야.

어쩔 수 없잖아. 게헨나행 열차에서 무임승차 하는 녀석들은 대체로 그런 대응을 하게 되고.

변명 따위 들어봤자 어차피 시시하기 짝이 없는 이기적인 이유를 들을 뿐이고.

누구든지 매뉴얼 C로 대응하겠지.

당연히 나도 그렇게 했고.

그런데도.

그-런-데-도.

위쪽에서는 나 혼자에게 샬레의 선생님에 대한 대응을 내던지고 그것으로 끝내려는 속셈이다.

이래저래 의심받아 추궁당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항의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고, 선생님과 정의실현부 두 사람이 잘못 승차하지 않았더라도 그 온천 미치광이에게 폭파로 전복당해 결국 같은 일이 되었을 것이기에 일반 승무원에게 대응하게 두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진짜로 화가 난다.

......하지만, 남의 일이었다면 나도 「그거면 되지 않아?」라고 생각했을 테고.

나 정도가 쫑알대봐야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샬레의 선생님이라면, 나중이라고는 해도 승차요금과 벌금을 제대로 지불한 모양이고 그렇게까지 악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위의 명령으로 통상 업무에서 벗어난 걸 하게 된 것이 화가 날 뿐.

하아......

이런 성격이니까 게헨나행 열차에 할당된 걸까.

나도 상대가 예의 바른 손님뿐이라면 좀 더 온화하게 대응할 수 있을 텐데......

"미안해. 사과 하나 때문에 일부러 샬레에 와달라고 해서......"

"아뇨, 신경쓰지 마시길. 위의 결정이니까요."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사과하는 쪽이 상대방에게 가는 게 맞다.

그러나 상대가 샬레의 선생님이라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변 안전 문제로 거의 확실하게 호위가 따라올 거라고 예상됐기 때문이다.

일의 추이를 고려하면 정의실현부가 선출되겠지.

트리니티측이 「뒷거래에 대해 따져서 유야무야 해버리자」라고 생각한다면 더 성가신 누군가가.

그리고 어쩌면 샬레의 당번을 맡고 있는 어딘가의 누구도 덤으로.

그런 무리를 품에 불러들일 바에는 이쪽에서 한 사람만 보내는 게 훨씬 좋잖아 라는 이유.

그래서 나를 희생양으로 삼을 필요가 있었단 거겠죠.

망할 것들이.

"그럼 다시 한번. 얼마 전 잘못된 열차에 무임승차한 끝에 학생들을 이끌고 파괴활동을 벌인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 사과를 받겠습니다. 뭐, 키보토스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니까 그다지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정말로, 자주 있는 일이니."

"아하하......"

무심코 한숨이 나와 버린다.

키보토스 밖에서 왔다는 선생님도 이렇게나 트러블이 많은 점에는 질렸겠지.

쓴웃음으로 응할 수밖에 없는 듯했다.

"금전면의 보상은 그다지 할 수 없지만, 오파츠라면 다소 쌓아뒀으니까. 그러니 소재면에서라면 다소 보상할 수 있을 거 같아."

"그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마시길. 선생님 건이 없었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게 위의 판단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샬레에 뭔가를 요구하는 일은 없습니다."

키누가와 카스미를 포박한 채였다면 온천개발부에 발파당했을 테고.

그녀의 탈주를 허용해 발파가 취소됐을 경우에도 결국은 호송 대상의 도망을 허용하는 게 되고.

발파를 시도하려 한 패거리를 사전에 배제할 수 있다면... 하지만 미래예지라도 할 수 있는 게 아닌 한 그것도 무리.

요컨대 그 사건은 호송을 맡게 된 시점에서 외통수였다는 얘기다.

"하지만 제쪽에서 개인적으로 한가지만. 열차는 표를 제대로 사고 타주세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표를 사지 않고 타게 됐다면 우선 변명이 아니라 구입 의사를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만 지켜주시면 제대로 고객으로 취급할 테니까요. ......아마."

"응, 정말로 미안해. 고마워."

......고마워?

지금의 「고마워」는 대체 무엇에 대한 감사인 걸까.

그런 의문이 무심코 입을 타고 나와 버렸다.

"고마워, 라는 건?"

"만약의 경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줬으니까."

"딱히 특별한 건...... 승무원으로서 전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게다가 가르쳐줬다는 건,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기대해줬다는 얘기일 거라 생각해서."

"――......"

그렇게 듣고서 알아챈다.

이게 게헨나의 학생이었다면 나는 같은 말을 했을까?

......일단 틀림없이 말하지 않는다.

말해봤자 들을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어째서 선생님에게는 그렇게 말했지?

나중이긴 해도 제대로 돈을 지불해서?

아니, 게헨나의 학생이라도 제대로 된 손님은 어느 정도 있다.

무임승차한 건 맞지만 일단 나름대로 사정은 있었으니까?

사정 같은 걸로 흐지부지될 정도로 나의 무임승차에 대한 분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선생님의 책상 위에 열차가 다리 부분의 파츠가 되는 변형 합체 초합금 로봇이 있었기 때문에?

......뭐, 저걸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겠... 지만.

"또 신세지게 될 거라 생각하니까, 차내에서 만났을 때는 잘 부탁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경례하는 선생님을 보고 납득하게 된다.

단지 이 정도의 대화로, 나는 이 사람과 인연이 생겨버린 거구나, 라고.

이 얼마나 무서운 마성의 인간인가.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각 학원의 유력자는 선생님을 독점하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

만약 그런 폭거에 이르게 되면 다른 학원, 혹은 내부의 다른 조직에게서 뭇매를 맞고 말 테니까.

......하지만 우리 학교 학생 중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란 말이지.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그렇, 네요. 다른 손님 앞에서 노골적으로 편의를 봐드릴 순 없지만...... 그때는,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례로 답하며 생각한다.

꽝을 뽑았다고 생각했지만, 당치도 않다.

선생님을, 그 사람됨을 접하고 알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다.

"모처럼이니 모모톡 등록해도 될까요? 이것도 뭔가 인연이고."

"물론, 기꺼이. ......아. 하지만 그 전에."

서로 스마트폰을 꺼내 모모톡을 조작하고 있는데.

그 손을 멈춘 선생님이 스마트폰을 책상에 놓고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한다.

"네 이름, 가르쳐줄 수 있을까?"

"......! 아, 네. 확실히 그쪽이 먼저였죠. 제 이름은――"

게헨나행 열차의 승무원 같은 건 제대로 일이 아니라고 항상 생각했지만.

앞으로의 나날에 조금은 즐거움이 생긴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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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8.30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의 사과를 받으러 가는 하이랜더 철도학원 모브

#선생#하이랜더 철도학원#소설#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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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ingauta작가
게시물 1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8.30 05:44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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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나
ㅇDC
ㅇㅇ124.08.30
디시콘
ㅇDC
ㅇㅇ124.08.30

소설핫산감사합니다 .

ㅇDC
ㅇㅇ224.08.30
디시콘
ㅇDC
ㅇㅇ324.08.30
ㅇDC
ㅇㅇ424.08.30

히카리와 노조미 급히 오다

ㅇDC
ㅇㅇ524.08.30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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