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크로노스]카와루 시논 기자 = 키류 키쿄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작전과장이 지난 24일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목록. 트리니티 종합학원 관련 비공식 페이지 '트.대.전'에 올라온 특정 학생을 비난하는 악성 게시글이 목록 최상단에 올라와 있다. 2024.02.25. [키류 키쿄 백화요란 작전과장 SNS 개인 페이지 캡처/재가공 및 DB 금지] shinon@cronos.com
[D.U.=크로노스]카와루 시논 기자 = 백귀야행 연합학원의 핵심 동아리인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 소속 고위 임원이 트리니티 종합학원 재학생을 비방하는 악성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뒤늦게 취소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SNS 유명 페이지 중 하나인 트.대.전(트리니티 대신 전해드립니다/@TGSunofficial) 계정에는 어느 무명의 이용자가 제보한 트리니티 학원제에 참가하는 음악 밴드의 보컬 멤버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게시 직후 수천 회의 조회수와 수백회의 '좋아요'를 받으며 금방 화제가 되었는데 다음 날인 25일 좋아요를 누른 계정 중 하나가 타 학원의 고위 간부인 것이 알려지며 더더욱 관심이 조명되었다.
그 계정은 바로 백귀야행 연합학원 2학년 재학생이자 백귀야행 내부 동아리 간 분쟁 조정 및 치안유지를 담당하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손꼽히는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작전과장으로 재직 중인 키류 키쿄(16) 양의 개인 페이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바로 그 게시글의 내용이 해당 멤버의 과거를 폭로하고 비방하는 악성 사이버불링 게시글이었다는 것으로, 게시글의 성향이 평소 점잖고 타인에게 무례한 행동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키쿄 작전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라 파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해당 페이지는 금방 수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에 의해 캡처 및 공유되기 시작했고 이에 백귀야행 재학생 커뮤니티를 비롯한 수많은 사이트들에서 온갖 의혹과 논란이 난무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처음에는 키쿄 작전과장의 페이지가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신중론도 제기되었으나, 어느 이용자가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정보보안 동아리 겸 솔루션 제공사인 '베리타스'에 의뢰한 결과 며칠 간 해당 계정과 관련된 해킹 시도는 일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와 금새 힘을 잃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은 키쿄 작전과장의 페이지 목록에서 금방 삭제되었고 이어서 25일 저녁 경에는 계정 페이지에 키쿄 작전과장 본인 명의로 작성된 해명문이 게시되었다.
키쿄 작전과장은 해명문에서 "오늘 논란이 된 게시글에 제 계정으로 좋아요를 단 것은 사실이나 자신이 직접 좋아요를 누른 적은 결단코 존재하지 않는다"며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건의 고의성은 적극 부인하였다.
"아무래도 SNS 활동을 하던 중 실수로 누르고는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휴대폰을 책상에 놔두고 잠깐 다른 활동을 할 때 꼬리가 눌러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유를 밝히며 좋아요가 눌린 것으로 추측되는 사유에 대하여 해명하는 내용이 그 후 이어졌다.
"앞으로는 우리 백귀야행과 백화요란에 피해를 입히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겠다. 죄송하다" 라는 사과성 문장과 함께 해명문은 끝을 맺었으나 인터넷 이용자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였다.
백귀야행 및 백화요란 공식 SNS 페이지에는 키쿄 작전과장에 대한 징계 혹은 제적을 요구하는 댓글 및 메시지가 무수히 달리기 시작했고 해당 게시글의 원작성자인 트.대.전 페이지 운영자마저 '백귀야행이 우리 학교 학생을 괴롭혔다'며 백귀야행 및 백화요란 페이지에 대한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키보토스 유명 창작 사이트에서는 '화조풍월'이라는 필명의 작가가 인기 마스코트 캐릭터인 모모프렌즈의 멤버 웨이브캣을 등장시켜 해당 사건을 비꼰 풍자 소설까지 연재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그대로일 것으로 보이는 상태이다.
결국 금일(26일) 티파티 측에서는 "타 학원의 고위 임원이 트리니티 학생을 비방하는 게시글에 동조했다는 것에 트리니티를 대표하여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이어 백귀야행에서 학생회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 음양부에서도 "작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백귀야행의 이름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백화요란 측과도 사건과 관련하여 논의 및 대화를 진행 중이니 후속 발표를 기다려달라"는 사과 및 입장문이 게시되었다.
유토리 나츠(15) 트리니티 종합학원 1학년생 및 트리니티 또래상담부 부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과 비대면성에 현실감각을 잃고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 및 발언을 거리낌없이 펼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라는 우려섞인 의견을 밝혔다.
나츠 부장은 이어 "인터넷에서 남을 찌를 때 쓰는 익명이라는 이름의 검은 양날의 검이라 언제든지 당신을 향해 날아올 수도 있음을 명심하라"는 당부 또한 남겼다.
카와루 시논 기자(shinon@cron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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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주요뉴스 마코토는 뭐 패러디한거지
이승만 건국전쟁 파묘에 순위 밀리니까 좌파가 조직적으로 어쩌고 그랬음
이번 건 싹 다 정떡이라 직접 찾아보는 거 권장
전라니티는,예나지금이나 상종할..넘들이 아니구만~


촌철살인은 역시 유즈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