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은 쀼장이 출장나가고 치히로도 없겠다 한가하게 시간때우고 있는 베리타스 부실에 뜬금포로 누가 찾아옴
누군지 보니까 에이미가 평소답지 않게 약간 감정적으로 불안한 것 마냥 서있는거임
일단 들어오라 하고 어쩌다 베리타스에 왔냐고 자초지종을 물어보는데 에이미가 털어놓기를
며칠 전에 히마리가 부실 안으로 급하게 들어오길래 뭔일이냐고 물어보자마자 그자리에서 갑자기 각혈을 했단거임
자기는 당황해서 막 치우려고 허둥지둥하는데 히마리가 갑자기 분위기 깔고 에이미, 저는 괜찮으니까 잠시만 혼자 있게 해주실래요...? 하길래 일단 그땐 나오긴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거
베리타스 애들도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걱정이 되어서 히마리 개인컴을 해킹해볼까 그러지만 애초에 지들 전 머장이었던 사람 컴퓨터가 허벌일리가 있나
그래서 어떡하나 전전긍긍하던 차에 개인컴 저장공간은 절대 못뚫지만 개인컴에서 클라우드로 잠깐 전송되는 순간을 포착해서 일부 글 내용을 긴빠이쳐옴
일단 뭐 단서가 될 만한 글이 있나 뒤져보던 차에 제목이 「친애하는 선생님께」 라고 되어있는 미심쩍은 글이 발견됨
다들 에이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글을 클릭하는데 진짜 그거였음
히마리가 선생님께 쓴 유서.
그렇게 베리타스와 에이미는 단체로 빨간약을 이빠이 처먹게 됨
당장 당사자들에게 질문하고는 싶은데 섣불리 물어볼수도 없는 가불기에 걸리니까 전부 무량공처라도 맞은 것 마냥 얼어붙어버림
그 때 게임기 커롬때문에 찾아온 겜창부 애들이 존나 심각한 부실 분위기를 보고 돌아가려 하다가 당황한 유즈가 넘어져서 그대로 들킴
겜창부 애들도 자초지종을 듣고 우울바이러스가 전염당해서 분위기는 더 지옥으로 흘러가는데
그 와중에 아리스가 히마리 선배에게 마지막으로라도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자고 그럼
근데 뭐 추억이라고 해도 특별한게 있을까? 하던 와중에
유즈가 고전 미연시 중에 병약속성 서브히로인이 까고보니 시한부라 마지막으로 유사결혼식을 치뤄주는 이벤트가 있었다고 언급
그렇게 갑자기 결성된 히마리 영혼(진)결혼식 치뤄주기 프로젝트 TF가 발족됨
근데 기본적으로 멤버가 결혼식 같은 센스적 영역이랑은 몇광년은 떨어진 에이미랑 방구석 히키 베리타스 잼민이 모임 겜창부라 지들만으로도 준비하기엔 좀 빡세서 여기서 멤버가 더 늘어남
부케랑 웨딩드레스는 엔지니어부랑 히비키한테 부탁하고
주례는 리오한테 메일은 넣어봤는데 솔직히 올 거 같진 않아서 그냥 주례없는 결혼식이 트렌드 아닐까? 로 합의
예식 의례나 그런 거 몰라서 아카네한테 조언 좀 받고
분명 참가하는 인원은 거의 모든 밀레니엄 멤버 수준인데 사안이 사안인지라 또 희한하게시리 비밀엄수는 잘 유지되어서 진짜 식 당일까지 히마리 본인만 빼고 전부가 다 아는 지경에 이르게 됨
그렇게 식 당일이 되고 TF는 세 팀으로 나뉘어서 행동 개시
히마리 체ㅍ 아니 확보팀 겜창부는 늘 그렇듯이 패닉룸에 짱박혀있는 히마리 찾아내가지고 지들이 신작겜 롤아웃 기념 축하연 여는데 와줄 수 있냐고 꾀어내서 그대로 식장으로 모셔가고
센세 마중팀에선 샬레로 가서 선샌니한테 정장 좀 차려입고 축하연 여는데 주례 좀 서줄 수 있냐고 여쭤봐서 그대로 합류
각각 다른방에 앉혀놓고 히마리한텐 그냥 파티용 드레스라고 입히고 준비하고 선샌니도 얼추 메이크업 시키고는 동시에 문열고 입장시켜 버리는거임
그렇게 선샌니랑 히마리랑 뜬금포로 대면하고는 서로 차려입어놓으니까 미모 때문에 할 말을 잃어가지고 멈춰있다가 둘 다 생각해보니까 이 시츄에이션이면 누가 봐도 빼도박도 못하게 결혼식 아니냐고 동시에 당황한채로 질문함
애들이 그제서야 더 이상은 못숨기겠지 하면서 모든 이야기를 실토하는데 히마리가 대체 다들 무슨 이야기냐면서 진짜 진상을 털어놓음
사실 며칠 전 각혈 사건은 피가 아니라 생 토마토 주스를 너무 많이 마셨다가 신물 올라와서 그대로 토했는데 순간적으로 쪽팔리니까 에이미한테 혼자 있게 해달라고 한 거였고
유서는 그냥 청순가련병약미소녀의 악세사리이자 취미생활 개념으로 가끔씩 하나씩 써두고는 폐기한다고
다 듣고 나니까 다들 벙찐채로 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있는데
갑자기 식장으로 AMAS 드론 하나가 조용히 문열고 들어오더니 ......벌써 끝났어? 라고 물어보면서 그제서야 단체로 나자빠지는 걸로 엔딩
그리고 쿠키에서 얼추 소동 진정되고 나서 딴애들은 걍 파티마냥 즐기도록 식장 안에 짱박아두고 히마리랑 선샌니만 밖에 나와서는 대화하다가 센남충 무의식적 상습플러팅에 히마리가 얼굴붉히면서 끝
이벤트 제목은 할로윈의 예비(유령)신부 쯤으로 하자

댓글 71
이사쿠상 메인스 안쓰고 여기서 뭐해요
에고서치중이시잖아
이사쿠상 갤질그만하세요
니가 이벤스 써라 그냥
히마리(웨딩)은 개꼴인데
이런거 갤에 싸지르지말고 유기하고있는 서브스토리로 쳐 넣으라고
그치만 뜌땨이 고졸무직백수고
이거 그대로 넥겜에 들고가면 취업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