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하고 나기사가 만나는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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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가 나기사의 안내를 받아 티파티에 체험입부하는 이야기
───티파티 체험입부, 참가 접수 중.
이 글이 쓰여진 포스터를 읽고 참가할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트리니티 내에서는 누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티파티에 입부한 사람, 시스터후드 등 다른 부활동에 입부한 사람, 그 외 등등⋯⋯.
하지만, 어떤 학생이 앞으로 나섰다.
주변 사람들이 왜 참가신청을 낸건지 의문스럽게 생각할만한 학생, 그녀의 이름은 유토리 나츠.
방과후 디저트부 소속인 그녀에게는 어떤 목적이 있었다.
티파티에는, 티파티에서만 나오는 전설의 과자가 있다는⋯⋯그런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체험입부를 신청한 것이었다.
티파티 멤버들에게 착하게 굴면, 과자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던 나츠에게 참가허가증이 온 것이 2일 전.
체험입부에 참가하게 된 나츠는 지정된 집합장소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그전에 이미 도착한 안내역 학생과 합류한다.
"당신이, 유토리 나츠씨군요?"
"응~, 내가 유토리 나츠야⋯⋯오늘은 잘부탁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츠씨. 인사가 늦었군요⋯⋯저는, 티파티에서 호스트를 맡고 있는 키리후지 나기사라고 합니다."
"응, 알고 있어~"
"어머⋯⋯다른 분들은 대체로 제 이름을 듣고나면 보통 공손해지곤 합니다만⋯⋯."
"체험입부이기도 하고~⋯⋯우리들 그렇게까지 면식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편하게 편하게⋯⋯."
"⋯⋯확실히, 체험입부라는건 마음이 편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맞아맞아~⋯⋯나기사씨도 큰일이겠네⋯⋯딱딱한 부활동이니까⋯⋯."
"⋯⋯역시, 나츠씨도 티파티를 딱딱한 부활동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으~음⋯⋯딱딱하다기 보다는 잘 모르는? 티파티만 그런건 아니지만, 이 트리니티 안에 존재하는 부활동에는 수수께끼가 너무 많으니까~"
"그렇지요, 아무래도 비밀로 해야할 정보는 많으니까요⋯⋯그 때문인지 트리니티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에는 제일 먼저 티파티가 의심받게 되는 지경이라⋯⋯이번 체험입부도 그러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하는 의도로⋯⋯."
"헤에~ 시스터후드라든가가 아니구나⋯⋯."
"시스터후드는 일반 학생들과 연관될 때도 많다보니⋯⋯그 시스터가 이런 짓을 할리가 없다! 며, 의심하는 눈초리를 받지 않을 때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아~ 그래서인가⋯⋯그럴 때에는 디저트라도 먹고 힘내."
"⋯⋯⋯⋯죄송합니다. 푸념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오히려 만나는 사람마다 말투라던가가 딱딱한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나랑 이야기할 때만큼은 편하게 있어도 되지않을까?"
"하, 하지만⋯⋯저는 티파티의 호스트고⋯⋯이번엔 나츠씨를 안내해드려야⋯⋯."
"나로선 오히려⋯⋯느긋하게 해주는게 더 기쁠거 같은데~. 다른 사람도 없고 말이야⋯⋯."
"⋯⋯나츠씨는 좋은 의미로 종 잡을수 없는 분이시군요."
"⋯⋯니히히, 그치?"
나기사의 안내를 따라서 나츠는 부지 안에 준비되어 있는 의자에 덜렁 앉아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기다린다.
그에 반해 나기사는 홍차와 디저트를 준비하고 테이블 위에 세팅한 뒤, 맞은 편에 위치한 의자에 앉았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쪽은 자유롭게 드셔도 괜찮습니다."
"감사~! 이게 티파티에서 나오는 과자⋯⋯!"
"후훗, 그러고보면 나츠씨는 방과후 디저트부라는 부활동을 하고 계셨지요. 부활동은 즐거우신가요?"
"응, 즐거워. 모두 재밌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을 수 있으니까."
"그런가요⋯⋯트리니티에 소속된 학생이 매일 즐겁다고 말해준다면⋯⋯티파티로서 무척이나 보람차네요."
"⋯⋯그쪽은 부활동 재밌어?"
"⋯⋯⋯⋯티파티는 일이라는 측면이 많아서요⋯⋯미카씨나 세이아씨처럼 친한 사람들은 있습니다만⋯⋯."
"부활동은 즐기지 않으면 안된다구?"
"⋯⋯즐기다, 인가요. 저와 같은 티파티에게는 동떨어진 이야기다보니⋯⋯."
"⋯⋯안즐거워?"
"즐거운가 즐겁지 않은가를 떠나서, 역할이라고 해야할지⋯⋯부여받은 사명이라고 해야할지⋯⋯."
"⋯⋯나는 부활동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 이건 방과후 디저트부라든가 티파티라든가 상관없이, 부활동을 하는 한 명의 학생으로서 말이야."
"⋯⋯이제와서 그런게 가능할까요. 트리니티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분들을 위험에 빠뜨렸던 저에게."
"좀 더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티파티로서 그에 걸맞는⋯⋯이라든가, 키리후지 나기사로서 계속 존재해야한다⋯⋯라든가 전부 던져버리고⋯⋯인생의 휴일 같은걸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지도~"
"하지만 저는, 티파티로서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라서요⋯⋯."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방과후 디저트부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활동방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니까 모두가 평소에 뭘 하는지를 내가 가르쳐드리지⋯⋯."
"나츠씨가⋯⋯아니라, 다른 방과후 디저트부 여러분이요?"
"응, 바로 해보자. 그럼⋯⋯이거 먹어봐."
"나츠씨⋯⋯? 케이크를 저한테⋯⋯?"
"⋯⋯팔 아파지기 전에 먹어줬으면 좋겠는걸~"
"앗⋯⋯죄송해요⋯⋯그러면⋯⋯."
나츠가 나기사에게 앞에 있던 케이크를 먹이고 그후에 남은 케이크를 스스로 먹는다.
나츠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기사에게 나츠가 짧게 질문을 던진다.
"맛은 어땠어? 달아?"
"네⋯⋯꽤나 달았⋯⋯어요."
"그런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츠씨, 실례를 무릅쓰고 여쭈는 겁니다만, 이 행위에 무슨 의도가⋯⋯?"
"방금 전의 짧은 대화와 동작만으로도 성립하는 행동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 머리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는거야⋯⋯."
"⋯⋯그 정도로 가벼운 마음으로 행동해보라고 말씀하시는 거군요?"
"오오~ 전해졌네~, 멋진 생각⋯⋯이지."
그 후, 나츠의 페이스에 몸을 내맡기듯이 움직인 나기사가 예정보다도 오래 체험입부를 이어나갔지만, 본인들이 즐거워 보인다⋯⋯라는 이유로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나츠는 기념 선물로 티파티 전용 과자를 들고 돌아갔고, 나기사는 매사에 느긋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두 사람이, 어딘가에서 다시 한 번 만날 날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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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모음
번역만하고 애매해서 안올리고 하드에만 저장해두고 있던건데
념글 나츠가 나기사 옆에서 디저트 먹는 짤보고 이거 생각나서 올림
댓글 11
예전에 미네랑 나기사가 방디부 쳐들어온 소설 생각나네ㅋㅋ

기여웡
나츠가 나기사 옆에서 디저트 먹는 짤 어디서 봄?
https://m.dcinside.com/board/projectmx/13593375 이거말하는듯

이거 마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