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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아리우스 스쿼드와 유아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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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디시콘디시콘디시콘디시콘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유년기 시절로 돌아갔다. 다행히 정신과 사고는 그대로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을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반쯤 어이 없어하며 준비를 한다. 옷은 어쩔 수 없으니까 사이즈가 맞지 않는 걸로 입는다. 어제는 샬레에서 잔 덕분에 출퇴근할 필요가 없어서 안심이다. 자, 당번 학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좋은 아침이군 선생, 당번인 사오리다. 오늘 잘 부탁하지.」

「음? 왜 이런 데에 어린애가 있는거지?」

「사오리... 나라고 나.」

「그 말투... 혹시 선생인가?」

사오리에게 일단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이 몸이 되어 있던 것,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것. ...일이 평소처럼 산더미만큼 쌓여 있다는 것.

「그러면 스쿼드의 모두를 불러야겠군」

「에, 어째서」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게다가 외부에 이 일이 들키면 습격당할 가능성도 있다.」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단 이게 나 라는건 비밀로 해줘.」

「알고 있어.」

「...미사키인가? 다 같이 샬레로 와줘.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테니.」

「리더 도착했어...랄까 그 녀석 누구?」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여기에 어린 아이가 출입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하물며 「선생님」이 없으니 더욱 그렇다. 사오리가 잘 속인 덕분에 그 점은 무사할 수 있었지만...

「저기 말이야. 어디서 왔어?」

「그렇지 리더, 얘 어디서 온 얘야?」

「글쎄, 우리랑 비슷한 거 아닌가?」

「그럼 우리끼리 보호라도 할까요?」

왠지 멋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일에 착수할까. 의자에 앉아 작업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몸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저기. 그러지 말고 언니들이랑 놀지 않을래?」

아츠코가 내 몸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일은 끝내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직구를 던질 수도 없어 펄펄 날뛰었다. 찰나, 눈앞이 어두워지고, 은은한 향기에 휩싸였다.

「있잖아, 날뛰지 말아줄래?」

아츠코가 나를 가슴에 끌어안고 있었다. 은은한 체온, 꽃향기, 그리고 수치심. 더 이상 저항 따위는 할 수 없었다.

「후후♪ 얌전해졌네」

「그러면 뭐하고 놀아줄까요?」

「의사 놀이 같은 거 괜찮지 않을까? 따로 도구도 필요 없고.」

아무리 이 몸이라고 해도 학생과 피부로 접촉할 수는 없다. 아츠코의 손이 느슨해진 틈을 타 도망치려 했지만, 다시 몸이 허공이 뜬다. 발은 공중에 발버둥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도망가지 마.」

이번에는 미사키한테 잡혔다. 그대로 무릎 위에 안기는 형태로 아츠코와 히요리 앞에 앉게됐다. 그러면 시작할까. 그 말과 동시에 옷을 걷어올려 피부가 노출된다. 히요리가 내 가슴에 귀를 대고 있다.

「실례할게요!!」

「두근...두근...」

「...응. 맥박은 정상이네요!」

히요리의 따뜻한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왜 쓰다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기분이 좋다.

조금 흐리멍텅하던 중 이번에는 아츠코가 가슴에 귀를 대고 있다. 조금 전의 포옹때문에 아무래도 의식하게 된다. 게다가 아츠코는 나를 껴안듯이 하면서 심장 박동소리를 듣고 있었다. 부끄럽다. 고동이 울린다.

「으응...?」

「두근두근두근두근...」

「…」

「후후훗...♪」

아츠코한테도 머리를 쓰다듬 당했다. 부끄러워 죽겠다. 만약 내가 정말 소년이었다면 아츠코를 사랑했을 거다. 그만큼 지금 이 몸으로는 위험하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지만... 미사키의 차례가 아직 남아있다.

「다음은 나야.」

「자, 그뜸 해둬. 우리는 놀러 온 게 아니니까.」

「오늘은 선생이 없으니까. 어느정도는 대신 일을 해줘야 해.」

사오리가 나를 도와줬다. 응응! 하고 마음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노는 건 일이 끝나고 나서다...♡」

....아아아....사오리도? 뭐 일이 정리된 후라면 문제는 없겠지. 모두가 일하러 가는 동안 미사키는 변함없이 나를 무릎에 앉히고 있었다.

「어이, 미사키. 일을 해야지.」

「...알았어」

사오리가 말하자 겨우 손을 풀어준다.

「저기, 너. 잠깐 귀좀 기울여줘.」

라고 하길래 말대로 귀를 기울인다.

「나중에 많이 놀아줄게」

소곤소곤 귀에 속삭인다. 나도 모르게 오싹오싹해지자 미사키는 미소를 지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면 기다려. 그렇게 말하고 미사키도 일하러 갔다.

몇 시간이 지나 겨우 오늘 일이 끝난 것 같다.

「좋아... 이 정도면 되겠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차를 끓여 가지고 갔다.

「응... 고마워. 너도 수고했어.」

「후훗♪ 고마운걸.」

「앗, 감사합니다.」

잠시 차를 마신다음 한숨을 돌린다.

「후아... 피곤하네」

「빨리 씻고 싶어요」

도망치지... 못했다.

「자, 너도 들어갈거니까.」

학생의 나체를 본다니 교육자로서 언어도단이다. 그것만은 안 된다고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왜...?」

「혹시 나 하고, 언니들이 싫은거야?」

으윽... 조금 눈물로 촉촉한 눈을 하고 말하면 죄책감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도 무리니까 시선으로 사오리한테 도움을 청해봤지만...

「아마 부끄러워하고 있을 뿐이겠지.」

「혼자 둘 수도 없으니 데리고 가자.」

아....

모두에게 만져지고, 몸을 씻겨지고, 목욕을 마치고 나올 무렵에는 완전히 정신이 멍해졌다.

「미안해. 나 물 가져왔으니까.」

아츠코의 목소리가 들린다. 확실하지 않은 의식 속에서 감사의 말을 하며 아츠코 쪽으로 다가갔지만 발이 휘청거린다. 비틀거리며 쓰러지기 직전에, 부드러운 포옹을 받았다. 부드러운 가슴이...

「우와앗...! 얼굴이 엄청 빨갛네요!」

「어쩌죠 공주님...」

히요리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옆에서 보면 포상이지만 이 상황에서 숨이 막히는 건 치명적이다. 떠나고 싶어도 힘이 나지 않는다.

「히요리, 천천히 눕혀줘」

「그러니까... 이렇게 인가요?」

그대로 무릎 베게를 받아버렸다.

「그러면 돼. 고개 좀 들어줄래.」

「저기. 들려? 물 먹일 테니까 숨 안막히게 조심해.」

찬물이 몸에 스며든다. 수십 분 후 겨우 회복했다.

「하여간... 모두가 씻기려고 했으니까 이러는거다.」

「리더도 씻기겠다고 했잖아.」

확실히 사오리는 오기를 내면서 나를 씻기려 하고 있었어...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자, 이제 내일을 대비해서 잘거야.」

길었던 하루가 드디어 끝나간다...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다행히 누가 함께 자냐는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면 잘 자.」

「잘 자,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후아아.... ZZzz....」

후우... 오늘 피곤했다. 갑자기 몸이 쪼그라들고... 그래도... 꽤 즐거웠다. 모두의 포용력이라고나 할까.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면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조금 지나치게 보살피는 장면도 몇번 있었지만.

모두의 잔잔한 숨소리가 들려온다. 자, 그러면 나도 잘까...

응? 누군가 이불 속으로 들어왔는데.

「얘, 아직 깨어있어?」

「미안해. 졸리면 무리안해도 되니까 괜찮아.」

미사키다. 아직 괜찮다고 전한다. 뭔가 내 평소의 모습으로는 말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있는 걸까.

「오늘 많이 힘들었지? 모두에게 끌려다니면서...」

「후후... 모두의 그렇게 즐거운 얼굴은 오랜만에 봤어...」

「너는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거야?」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오늘은 매우 즐거웠다는 것도.

「그렇구나... 가능하다면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너도 즐거웠다니. 다행이네.」

「그래도... 놀아주기로 약속했는데 미안.」

「그거에 대해 보충은 아니지만, 너만 괜찮다면 말이야...」

희한하게 미사기가 당황해하고 있다. 뭐든지 말해도 좋다고 재촉하자

「괜찮다면 말이야, 언니랑 같이 잘래?」

뜻밖의 귀여운 제안. 거절할 이유는 물론 없다. 마음이 엉망이 된 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말없이 손을 잡았다.

「우음...♪」

미사키의 손은 너무 따뜻해서 마치 꿈의 세계로 인도하는 길 같았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자 몸이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일단 일어나려고 하니까 손이 잡아당겨진다. 맞다, 어제는 미사키랑 손잡고 잤었지. 미사키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불을 나와 준비를 했다.

수십 분 뒤, 미사키가 일어났다.

「어라? 그 애는 어디 갔지?」

「어.. 선생님, 좋은 아침. 어제 있던 어린애 못 봤어?」

당연히 질문이 날아오지만 정답을 알려줄 수도 없다.

같이 목욕했다는 것이 혹시 알려진다면 그냥 넘어갈수는 없을거다.

아는 아이를 맡았고 나는 볼일이 있어 나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구나...」

「그러면, 그 애한테 전해줄래?」

「언제든 와도 된다고. 다들 환영할거라고.」

상냥하게 대답을 해줬다. 혹시 그 얘 좋아해? 라면서 놀려보기도 했다.

「뭐어... 그럴리가 없잖아.」

「다들 즐거워 보였고, 그 얘도 재미있었다고 말해줬으니까」

「그 뿐이야.」

알았어, 라고 대답한다.

오늘도 또 평소와 같은 날들이 시작되어 간다-

(지금 생각이 들었는데 걔...)

(왠지 선생님과 비슷한데...)

(...그럴리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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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4.04번역

소설) 아리우스 스쿼드와 유아화 선생님

#선생#아리우스 스쿼드#소설
좋아요 0댓글 13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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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olwphy작가
게시물 2개
HDC
Hous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4.04 03:35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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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나
ㅇDC
ㅇㅇ123.04.04

와 시발

ㅇDC
ㅇㅇ223.04.04

아츠코는 눈치챈건가 눈치챈게 꼴ㄴㄷ

ㅇDC
ㅇㅇ323.04.04

미사키 귀여워

ㅇDC
ㅇㅇ423.04.04
디시콘
ㅇDC
ㅇㅇ5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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