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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FOX소대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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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9자

#니코 #유키노 #오토기 #쿠루미

원문 Level_416

────────────────────

전작이 있는데 딱히 중요한 건 없고 교정국에 있던 FOX소대를 샬레 소속을 조건으로 가석방했다는 설정만 알면 됩니다

FOX소대와 선생님

FOX소대와 선생님과 유부초밥

────────────────────

"유부초밥 배달 때도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멋있지 않아?"

FOX소대가 샬레의 소속이 된 지 며칠 뒤, 임무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쉬던 오토기가 문득 말했다.

"...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착임 초에도 말했잖아."

신랄한 말투도 대답하는 사람은 역시 FOX소대 소속인 쿠루미. 그녀와 오토기는 왠지 모르게 사이가 좋다.

"그렇게 말하지 말고 쿠루미짱. 확실히 선생님은 멋있지... 조금 이상한 부분도 있지만."

"진짜! 너까지 왜 그래! 아 정말... 그 어른을 만나고 나서 다들 이상해져 버렸어..."

이런이런, 이라는 투로 머리를 싸매는 쿠루미.

"헤에~ 자기는 아닌 척 하는구나. 어라?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임무가 끝나고 쿠루미만 없길래 찾으러 갔더니 사무실에 먼저 가서 쓰담쓰담을 요구하던 금발 빨래판은 누구더라?"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오토기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쏘아붙였다. 물론 그걸 무시할 성격이 아닌 쿠루미는 화를 냈다.

"하아?! 누가 금발 빨래판이야!!! 적어도 너보단 있거든!!! 대볼래???"

... 화내는 부분이 조금 다른 듯 하지만.

"자자, 쿠루미짱. 그렇게 화내지 말고 모처럼 휴식시간이니까 조금 진정해."

과연 소대의 엄마라고 불리는 니코다웠다. 니코는 그 타고난 자애의 마음으로 터지기 직전의 두 사람을 달랬다. 하지만 쿠루미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니코! 너도 똑같잖아! 얼마 전에 봤거든! 선생님한테 무릎 베개를 해주고 심지어는 귀파기까지 해줬잖아!"

쾅.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쓰러진 의자 앞에는 오토기가 서 있었다.

"니코."

니코를 부르는 목소리는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가 아닌 냉혹한 살인자같은 감정이 없는 목소리였다.

"저는, 지금, 냉정함을 잃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왜, 그렇게 됐는지 설명을 요구합니다."

"오, 오토기짱?!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이야...? 우린 같은 폭스 소대잖아...?"

표변한 절친 앞에서는 니코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 표정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시끄러워!!!!! 새치기하는 녀석은 동료가 아니야아아아!!!!!"

오토기의 맹공이 시작되었다. 앉아 있던 니코에게 달려들어 뺨을 잡아당겼다.

"후에에?! 오호히짱 왜 으러헤 하하 나허야...?!"

니코의 볼을 한껏 잡아당긴 뒤 이번에는 동물귀로 타켓을 바꿨다.

"오, 오토기짱 거긴...!"

지금까지는 가만히 당하고 있던 니코가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동물귀를 방어하듯 손으로 눌렀지만 곧바로 오토기에 의해 가드가 풀렸다.

"시끄러워!!!!! 배신자의 동물귀는 이렇게 해주마!!!!!"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으햐아아앗!!!!!"

"하하하하핫!!!!!"

"... 이 녀석들 또 나를 잊어버렸어... 됐어 이제. 왜인지 유키노도 안 돌아오고 나라도 선생님한테 가야지."

니코와 오토기가 몸싸움을 하는 사이 쿠루미는 혼자서 선생님의 쓰담쓰담을 차지하려고 휴게실을 슬며시 떠났다.

【샬레 사무실】

"선생님! 나 오늘 임무도 열심히 했어! 그러니까 선생님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나에게 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

기세등등하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쿠루미의 말이 갑자기 멈췄다. 왜냐하면...

"...♪"

"아~ 유키노짱 귀여워...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던 소대장이 선생님의 무릎 위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뭐하는 거야 너희드으으을!!!!!"

몇 분 뒤 유키노와 선생님은 정좌를 당하고 있었다. 나머지 소대원들에 의해.

""...""

"""..."""

침묵이 사무실을 지배하는 가운데 오토기가 얼어붙은 입을 열었다.

"헤에~ 유키노, 늦는다더니 이런 의미였구나."

"... 아니, 그게..."

"대장은 좋겠네. 늦는다고 연락만 해도 선생님을 독점할 수 있으니까."

"그, 그러니까 그게 아니──"

"쿠루미한테 다 들었어? 선생님 무릎 위에 앉아서 목 아래를 쓰다듬어지면서 그르릉거리며 동물귀가 기분 좋게 흔들리고 있었다고."

"... 미안해."

평소에는 쫑긋 선 동물귀도 축 처진 유키노를 보고 오토기는 더 이상 유키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유키노'에게는.

"그래서? 선생님? 어떻게 된 걸까?"

"대답에 따라서 다시는 유부초밥을 못 먹게 될 수도 있어요?"

"자, 빨리 대답하실까 난봉꾼 씨...? 이건 부탁이 아니야."

쿠루미, 니코, 오토기의 집중 공세를 받는 선생님이지만 여기서 당황할 범인이 아니었다.

"뭐냐니... 노력한 학생에게 보상을 했을 뿐이야."

목숨이 아깝지 않은 그는 평소처럼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흐응... 우린 아직 상을 못 받았는데?"

"저도 다들 다치지 않도록 부적을 만들고 서포트했는데요?"

"나도 앞장서서 적의 공세를 방패로 막아냈어!!"

저마다 자신의 공적을 선생님에게 호소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일어났다.

"하아? 누가 멋대로 일어나──"

──꼬옥. 선생님은 양팔로 세 사람을 끌어안고 포옹했다.

"... 다들 열심히 했어. 그럼 지금부터 열심히 한 너희들에게 차례대로 보상을 줄 테니 기다릴 수 있지?"

그 말을 들은 쿠루미, 니코, 오토기 세 사람은...

"""네!!!"""

태양조차 어두울 정도로 환한 미소로 대답했다.

그 뒤로 선생님은 그들의 욕망을 이뤄주었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귀를 주무르거나 껴안거나. 그녀들이 원하던 행위는 가능한 다 들어주던 선생님이었지만...

"응? 나는 뽀뽀를 받고 싶은데?"

귀가 먹먹해지는 오토기의 폭탄 발언에 선생님은 저도 모르게 말문을 잃었다.

"크흡, 쿨럭!!! 바, 방금 뭐라고...?"

"그~ 러~ 니~ 까~! 뽀뽀해달라고 했잖아! 소녀에게 이런 말을 두 번이나 하게 시키는 거야? 부끄럽잖아..."

그녀가 드물게 뺨을 붉혔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소원을 이뤄줄 수 없었다. 왜냐하면...

(◉ω◉`) (◉ω◉`) (◉ω◉`) 물끄러미...

다른 세 사람이 눈도 깜빡이지 않고 두 사람을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응? 다들 보고 있다고? 상관 없어. 자, 빨리 뽀뽀해줘...?♡"

"... 안 돼."

쿠루미의 딱밤이 빡 소리를 내며 오토기의 이마에 작렬했다.

"아팟?!"

오늘도 샬레는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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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2.07번역

[소설핫산] FOX소대와 선생님

#선생#FOX 소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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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ule_level416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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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pixiv아카라이브
게시일2024.02.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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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나
ㅇDC
ㅇㅇ1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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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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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3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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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5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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