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검은 양복은 호시노로부터 모모톡을 받았다.
내용은 아비도스 모처로 와달라는 것
"훗.. 새벽의 호루스.. 드디어 내 신비탐구에 어울려줄 생각이 들었나 보군요.."
채비를 마친 후 호시노가 언급한 아비도스 모처로 향한 검은양복...
그러나 어째서인지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선생의 애달픈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익숙하지만 들은 적이 없는 소리였다.
검은 양복은 침을 삼킨 후 문을 열었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검은 양복은 절규했다.
그의 사랑하는 선생은 호시노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으헤... 어때 검은 양복? 아저씨는 허리놀림에 자신이 좀 있다고"
"어..어째서.. "
검은 양복은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호..호시노 이건 다 당신의 꾸민 일이겠지요.. 키보토스 최강 신비를 지닌 당신이라면 선생을 억지로 범하는 것 쯤은.."
"으헤~ 원했다면 그렇게 했을 지도 모르지만 이건 강간이 아니라 선생도 원했던 일인 걸~ 그치 선생~"
"그.. 그럴리가 선생.. 그것이 진실입니까?"
검은 양복은 자신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부정하고 싶었다.
"호시노의 말이 맞아.. 전부 내가 원한 일이야"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부.. 분명 저랑 하면서.."
"미안.. 검은 양복.. 너 너무 커서 아프단 말이지.."
그렇다. 자신의 남성성의 상징에 자신이 있던 검은 양복은 때로 그 우람한 상징을 꺼내 선생을 신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쾌락에 빠져 나오는 신음이 아닌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음이었다.
검은 양복은 자신의 자긍심의 근원이었던 것이 사랑하는 이를 그저 고통을 주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절규했다.
"어째서.. 어째서...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분명 고통스러워 할
연인이 다른 이에게 범해지는 상황 속에서 검은 양복은 묘한 쾌락을 느꼈다.
"하하... 하하하!! 역시 신비란 이런 것이군요.. 자신이 믿어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그 공포..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숭고..."
검은 양복은 미친 사람 처럼 웃었다.
"으헤~ 검은 양복도 글러먹었구만.. 애인이 범해지는 것을 보며 기뻐하다니.."
이 사건 이후
검은 양복은 선생에 범해지는 모습을 관람하는 것으로만 성적 쾌감을 얻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
댓글 6
검은양복 이녀석 얼마나 큰 거야
아 씨발
절대로 갤로그를 들어가서 전작을 읽지마..
니가 날 죽였어
전작보다 순한맛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