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토스.me
홈모음집마이페이지
SUBSCRIBED
EXPLORE
BA블루 아카이브BR봇치 더 록!ZZZ젠레스 존 제로GI원신HSR붕괴: 스타레일모든 채널 보기
문의하기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소설번역) 이치카가 미래에서 온 자신의 딸을 돌보는 이야기 part.2
/블루 아카이브
광고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3186389

(10) 까지가 스토리 끝이고 여기까지만 봐도 문제없음

(11)은 미래시점 이치카 포함해서 주변 인물들 후일담겸

설정 적어놓은건데 좀 사족이라고 느낄수도 있으니까

이런거 싫어하면 주의

======================

(6)

츠루기 선배가 없어졌기 때문에 내가 대신해서 소꿉놀이의 상대 역할을 맡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코하루가 본부에 들어왔다.

"하아……정말이지. 최근들어 풍기가 너무 어지럽잖아."

말하는 것으로 보아, 코하루는 소란을 일으키는 진압부대에 있던게 아니라, 유해도서를 압수하고 있던것 같았다.

"코하루. 안녕함까."

"아, 이치카 선배. 고생 많으세요."

그 때였다.

나와 마주보고 앉아있던 소녀가, 기세 좋게 일어섰다.

"코하루님!"

그리고 순식간에 코하루에게 달려들었다.

"꺄아악!? 뭐야, 이 아이!?"

"코하루님! 코하루님!"

"어, 어떻게 내 이름을? 어디서 만났으려나?"

"코하루님! 짝은, 코하루님이다!"

"자, 작다고! 나참, 실례잖아!"

명백하게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우선은 달래려고 그 아이에게 달려서 다가갔다.

"잠, 왜그럼까. 자, 진정하고."

"싫어~! 이거 놔~!"

코하루에서 떼어내려고 하는 내 손길을 거부하고, 코하루를 놓으려하지 않았다.

심상치 않을 정도로 집착하는 것처럼 보였다.

"에에……이 아이, 교내방송에서 말하던 이치카 선배의 가족분인가요?"

"에헤헤……뭐어."

"그렇군요. 그래도, 어딘가에서 만난적이 있는건가? 저번주에 있었던 순찰? 아니면, 요전번에 했던 자선활동?"

위험하다. 코하루에게 짐작가는게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이 아이는 완전히 코하루를 가리키며 부르고 있다.

어떻게 변명을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속수무책이다.

"……코하루님. 나, 잊어버렸어?"

코하루를 올려다보면서 소녀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물어본다.

명백히 절망이 섞여있는 그 모습에, 보는 것만으로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

그건 코하루도 똑같았던 것 같다.

"아와와와와……그그, 그럴리, 없잖아! 그 때에 아이구나!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코하루님……!"

코하루의 그 말을 듣고 소녀의 눈동자는 화악하고 빛을 되찾았다.

……뭐랄까 무척 복잡한 기분이다.

코하루에게는 허세부리는 버릇을 고치라고 충고한 적이 있지만 이번엔 그 성격이 도움이 되었다.

"흐흥. 이 나를 주목하다니, 뭔가 아는 아이구나!"

"네! 코하루님은 엄청 멋진 분이세요!"

"그, 그래? 에헤헤……나같은건 아직 멀었는데, 부끄러운걸."

대충이나마 이해했다.

소녀의 코하루에 대한 열기, 비슷한 분위기를 지닌 사람을 알고 있다.

시스터후드의 시스터・사쿠라코를 숭배하는 측근들을 닮았다.

그 열광하는 모습은 마시로와 있을 때의 TV히어로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였다.

"있지. 괜찮으면 언니랑 놀래?"

"그래도 되나요!?"

"물론. 일은 끝났으니까. 그렇지……너한테, 장신구를 만들어줄게."

"코, 코하루님이, 나한테!?"

"응. 미카님한테 슈슈를 만드는 법을 배웠거든. 어때?"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재봉도구를 가지러 갔다.

소녀가 말하는 『코하루님』이 어떤 모습인지 상상도 가질 않는다.

확실히 1학년치고는, (학력은 어쨌거나) 실력은 확실하지만.

혹시 장래에, 터무니없는 거물이 되어 있는걸까.

아직 본 적없는 후배의 성장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나는 두 사람을 배웅했다.

(7)

그 뒤에 정의실현부 활동이 끝나고, 본부의 문단속을 마친 후에 우리들은 기숙사로 이동했다.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목욕을 하고, 탈의실에서 머리를 말려주었다.

다른 정의실현부원들에게, 기숙사 학생들에게, 일반 학생들에게 가는 곳마다 소녀는 아이돌처럼 예쁨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하루가 무척 피곤했는지, 머리를 말리고 있을 즈음엔 고개를 꾸벅거리며 졸기 시작했다.

소녀를 껴안고 기숙사 방으로 이동한다.

하스미 선배가 룸메이트에게 사정을 설명해준 덕분에, 룸메이트는 오늘 친구 방에서 자기로 했다.

그 때문에 방에 있는 두 개의 침대는 나와 이 아이가 쓰기로 했다.

졸린 탓인지, 체온이 높은 소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소녀는 자신의 오른손목에 끼워져있는 것을, 졸린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코하루와 헤어졌을 때부터 한시도 몸에서 떼지않고, 평생의 보물인 것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다른 학생들에게 "그게 뭐야?"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내 보물!"이라고 대답했을 정도다.

그건, 검정과 핑크색 천을 이용한, 코하루가 손수 만든 슈슈였다.

머리끈과 천 조각을, 손으로 바느질해 만든 간단한 물건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이 아이는 무척이나 기뻐했지만, 코하루가 그 모습을 보고 특별한 악센트를 추가해주겠다고 했다.

자신의 머리에 있는 검은 날개에서 깃털을 두 개 뽑아, 그걸 능숙하게 슈슈에 엮었다.

슈슈에는 코하루의 검은 깃털이 두 개, ×자로 장식되어 있었고, 가느다란 나비처럼 되어있다.

그걸 받았을 때의 이 아이는 무척 흥분했었다. 미쳐 날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일 것이다.

소녀를 재우고 담요를 덮어주고 방의 조명을 끄려고 했을 때였다.

"언니……가지마……."

"……아무데도 안감다. 잘때까지 옆에 있을검다."

"응……고마워……."

"뭔가 해줬으면 하는게 있나요?"

"그러면……잘 때까지, 이야기, 하고 싶어."

"이야기?"

"마마가, 언제나 해줬으니까."

"……알았슴다."

조명을 가장 낮게 낮추고 나는 소녀의 옆에 누웠다.

"오늘은 즐거웠슴까?"

"응……즐거웠어……."

"그렇슴까. 다행임다."

"마마는 없었지만……."

"아……."

"그래도……언니가 있었으니까, 외롭지 않았어."

"……그건 다행임다."

"응……."

마마가 없다.

그 한마디에 소녀가 슬퍼하지 않도록, 나는 무의식 중에 소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그 말에 구원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는, 마마의 대신이 될수 있었음까?"

"응~……잘, 몰라."

"그, 그렇슴까? 저, 마마하고 닮지 않았슴까?"

무심코 신경쓰였던 것을 입밖에 내고 말았다.

이 아이가 미래의 딸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자신은 조금이나마 엄마다웠는지.

그것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닮았는데, 달라. 마마는, 이상한 말투, 안해."

"이상한 말투?"

"임다, 라고, 안해."

의외의 대답이었다.

자신은 장래에 이 버릇이 된 말투를 고친 것일까.

"그리고, 가슴도, 마마가 더 커."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어버렸다.

설마 아직 자신의 몸에,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을줄은.

"……그래도. 언니, 좋아. 마마랑, 파파, 다음 정도."

"……고마워. 기쁨다."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 말은 그 어떤 난방기구들보다도 따뜻하고, 그 어떤 맛있는 음식들보다도 마음을 만족시켜주었다.

이 아이의 불안을 지우기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희생이라도 마다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할 정도다.

이것이, 모성이라는 걸까.

"안심하는검다. 마마도, 파파도, 일어나면 분명 만날수 있을검다."

"응……."

"있지. 파파에 대해서, 물어봐도 됨까?"

"응……괜찮아……."

"파파는 좋아함까?"

"응. 파파하고 있으면, 재밌으니까, 좋아."

"마마하고는, 사이가 좋나요?"

"응. 엄청, 사이좋아."

"……헤에."

"코하루님은, 러브러브, 라고 했어."

"헤, 헤에///"

장래에 자신이 그렇게 까지 들떠있으리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는 꽤나 털털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부부 사이가 좋다는건 좋은 일이다.

이미 소녀는 한계까지 졸려보였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물어보고 싶었던 것을 묻기로 한다.

"파파는 어떤 사람임까?"

"파파는……착, 하고……재밌고, 마마를, 엄청 좋아해……."

"응, 응."

"일, 바빠서, 없을 때, 많지만……."

"흠."

"그래도, 많이, 놀아, 줘……."

"……멋진 파파임다."

"응……자주, 들어……."

"그럼까."

"멋진, 선생님, 이라고……."

무심코 눈을 크게 떴다.

역시, 그랬구나.

이 아이는……나와, 선생님의 아이였구나.

(8)

"새근……새근……."

소녀의 숨소리가 들리고, 무심코 안도했다.

지금의 나는, 남에게 보여줄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나는 혼란스러웠다. 선생님과 자신이 맺어지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선생님에게 호의를 품고 있지만 선생님이 나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

나 이상으로 선생님의 힘이 될만한 학생은 잔뜩 있다.

나 스스로는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 편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그래도 종합적으로는 평범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어느샌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선생님이라고 해도 샬레의 선생님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키보토스 외부에서 어떤 코치나 교직원 일을 하고 있는 누군가를 가리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샬레의 선생님이라 하더라도 새롭게 부임해온 선생님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느정도 냉정함을 되찾았다.

그리고 나는, 소녀가 모자를 쓴 채로 잠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녀의 잠옷은, 이곳에 왔을 때의 복장 그대로이다.

아이용 잠옷도, 속옷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목욕하는 동안, 모자와 슈슈 이외의 옷의 간단한 세탁과 건조를 다른 학생에게 부탁한 것이다.

모자가 주름질거라고 생각해서, 소녀의 머리에서 슬쩍 모자를 벗겼다.

무심코 놀랐다.

모자 안쪽에는 분수에서 봤던 봉투가 실로 고정되어 있었다.

아마도 다른 편지겠지.

분명, 내 이 행동을 예견하고 미리 모자 안쪽에 숨겨뒀을 것이다.

변함없이, 심장에 나쁜 짓을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가능한한 소리를 내지 않도록 봉투를 뜯어서, 편지를 꺼냈다.

『고생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딸은 무척 즐거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기억이 애매하지만, 그 아이는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이 편지를 적고 있습니다.』

편지의 주인은 생각했던 대로였다.

그렇다고 해도, 편지를 남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 아이가 자고 있는 사이에 미래에 돌아갈 예정이라면 내 일도 이미 끝났을 터이다.

『그럼. 이 편지를 쓴 이유는 딸을 돌봐준 답례를 겸해,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이 아이의 아버지는 선생님입니다.

지금, 당신이 떠올리고, 사랑하고 있는 선생님이 틀림없답니다.』

……예상치 못한 사각에서 저격을 당한 기분이다.

설마 미래의 자신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확언을 들을 줄은.

『하지만, 당신은 그에 반해, 매우 불안을 느끼고 있을겁니다.

선생님이, 이런 평범한 나와 맺어질리가 없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테지요.

우리들이 그런 관계가 된 경위에 대해서는, 이 편지에는 쓰지 않겠습니다.

썼다 한들 이 편지는, 이 아이가 미래로 돌아갈 때에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니,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3가지 입니다.

3가지, 이것만은 꼭 마음 속에 간직해줬으면 하는 일만을 쓰겠습니다』

『첫번째, 선생님을 믿을 것.

이렇게 말하긴 뭐합니다만, 선생님에 관해서 여러모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다른 여자한테 쫄래쫄래 가질않나, 어린애같은걸 사질않나, 무리를 하지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도 않고.

몇번씩이나 목숨을 잃을뻔하고, 그 때마다 저는 울었습니다』

무심코 쓴웃음이 흘러나온다.

너무 쉽게 상상이 간다.

『하지만, 선생님은 학생을 첫번째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을 배신하지 않고, 우리들을 슬프게 만드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무척 위태롭기는 합니다만, 그건 누군가가 보조하면 될 일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쓰지 않겠습니다만, 저도 몇번인가 선생님의 위기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생각보다 더 당신을 잘 보고 있습니다.

결코 자신에게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내 어디에 끌려서, 왜, 나를 선택한건지.

그건 이곳에는 쓰지 않겠습니다만, 좀더 자신을 가지세요.

선생님이 좋다. 그 감정을 솔직하게 선생님에게 향해주세요.

지금은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으으음, 부끄러운 소리를 한다.

반쯤 포기하고 있는 자신에게는 조금 버거운 과제다.

『두번째. 당신의 청춘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주세요.

당신이 지금 있는 10대의 청춘은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금을 주고도 얻지 못하는 것.

저도 가정을 꾸리고 나서야 실감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생활의 3년간은 어른이 된 후의 10년 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미래의 자신이 선생님과 결혼했다는 사실에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앞으로 벌어질 일은 이곳에는 적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대로, 당신의 청춘을 즐겨주세요.

물론, 실패하거나 후회하는 일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당신 주변의 사람들, 특히 선생님과 함께 이겨내세요.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정의실현부원들, 다른 학교의 학생들, 자치구의 주민들,

당신과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당신이 바라보는 미래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살짝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뭐라고 할까, 그야말로 선생님이 말할 것 같은 대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번째.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주의깊게 들어주세요』

여태까지와는 다른, 진지한 충고에 무심코 자세를 고친다.

『3학년 크리스마스. 지금의 당신으로 치면 내년이겠군요.

트리니티 자치구를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건 차차 알게 됩니다만.

그곳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지는 시간에 선생님을 불러주세요.

그 뒤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요?』

크게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만화였다면 있는 힘껏 『털썩』하는 소리가 내 양쪽 어깨를 눌렀을 장면이었다.

방금 전의 작은 감동을 돌려줬으면 좋겠다.

뭐가 "생각하는대로 청춘을 즐겨주세요.", 인지.

하필 해도, 중요한 부분의 스포일러를 죄다 하고 있지 않은가.

『그 때에 입을 복장은, 코하루와 마시로에게 골라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준비해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그 뒤에 이어지는 단어가 들어본 적이 없던 것이었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검색해보았다.

그리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란제리 브랜드와 상품명이었다.

그것도 엄청 아슬아슬……아니, 심할 정도의. 코하루가 보면 졸도할 정도였다.

『그냥 터놓고 말하겠습니다. 한 방에 끝났어요.』

진짜임까.

선생님, 그걸로 괜찮은건가요……. 어른으로서.

………….

에……. 잠깐만.

설마 이 날, 나, 선생님하고, 그런?

"아아~~~~~~~~~~~~~~~~~……."

머리가 끓어오를 것만 같았다. 다리와 날개가 퍼덕이면서 이래저래 움직인다.

이게 무슨 날이야. 진짜 정말로, 이게 무슨 날이야.

내 인생의 중대한 스포일러를 두 번씩이나 당하고 말았다.

『제가 말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다시 한 번, 딸을 보살펴줘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그렇게 편지는 끝을 맺었지만, 추가 내용이 있었다.

『추신.

아직 취미를 찾는 도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몰두할만한 것은 가족이 생기고나니 의외로 간단히 찾아낼수 있었답니다.

작년의 저는 아동복의 제작, 지금의 저는 귀청소와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에 열중 중입니다.

단, 지금부터라도 요리는 연습해주세요.

계란말이와 가라아게는 필수랍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좋아하는 것들이겠지.

거기서 편지는 끝나있었다.

뭐라고 해야할까……엄청 피곤했다.

솔직히 말해서 키누가와 카스미 이상으로 휘둘려진 기분이다.

그 상대가 미래의 자신일줄은, 이 이상은 없을 정도로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오늘은 엄청 피곤했다. 잠시 눈을 감고 쉬고나서, 나도 잘 준비를 하자.

그렇게 결심했지만, 나는 곧장 의식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나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피곤했던 것이었다.

(9)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 아이는 없었다.

침대에 손을 얹어본다. 진작이 차가워져 있었다.

담요가 부자연스럽게 주름져있을 뿐이었다.

베개에, 머리카락 한올조차도 없다.

방을 전부 찾아보았지만, 역시 그림자도 모습도 찾을수 없었다.

진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그 편지에 의하면 그 편지도 그 아이와 함께 사라져버린다고 쓰여있었다.

즉, 미래에서 가져온건, 일절 이곳에 남기지 않고 미래로 돌아가버린다는 의미일테지.

그건, 그녀의 잔재도 전부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터무니 없을 정도의 상실감을 느꼈다.

그 아이가 이젠 없다는 사실에 어두운 상상이 점점 끓어올라오고 있었다.

실은 전부 꿈이었던게 아닐까 하고.

평범하게 생각하면 미래에서 자신의 딸이 찾아오는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어쩌면 그 아이는 내 바램이 만들어 낸 망상의 산물이었던게 아닐까.

흔적조차 남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고 마는 자신에게 구역질이 나왔다.

그런 상상을 하고있는 사이에 그 아이의 표정이 점점 흐려져간다.

무정하게 흘러가는 모래시계처럼 그 아이와의 추억이 흘러간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눈가가 뜨거워진다.

베개의 얼굴을 파묻고, 울어버리고 싶어졌다.

침대에 쓰러진 상태로 베개를 있는 힘껏 끌어안았을 때였다.

베개 아래에서, 뭔가가 손에 닿았다.

베개를 들어올려,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아, 아아……."

그것은 슈슈였다. 검정과 핑크색 천으로 만들어진, 2개의 깃털이 장식되어있다.

누군가가, 계속 꼭 쥐고 있었던 탓일까,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다.

슈슈를 주워들었다.

가슴에 끌어안자, 점점 잊혀져 가던 그 아이의 표정이 선명해진다.

떠오르는 기억들과 함께 눈물이 뚝뚝 흘러 나왔다.

"우, 으으……흑……으아아……."

그 아이의 온기. 부드러운 피부. 울리는 듯한 목소리.

웃는 얼굴. 우는 얼굴. 싫어하는 얼굴. 곤히 잠든 얼굴.

따뜻한 기억이 계속 흘러넘친다.

그 아이는, 이곳에 있었다.

그 실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 이 세상의 그 어떤 기적보다도 멋지게 느껴졌다.

"……하아."

어느정도 울고난 뒤에 나는 침대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드러누웠다.

그리고 미래를 상상한다.

나는 분명 앞으로도 몇 번씩이나 선생님한테 휘둘리겠지.

몇 번이고 걱정하게 되고, 위태로운 그 사람을 보면서 눈물을 흘릴테지.

그 사람이니까 앞으로 어떤 고난이나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지조차,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리고, 연적(恋敵)들이 무섭다.

선배나 후배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우울해지고, 다른 학생들에게서 받을 중압감도 있다.

어쩌면 학원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 그게 무서워서 움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이곳에 있었다.

나는 지금, 그 증거를 손에 쥐고 있다.

"……이렇게까지 밀어주는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여자도 아님다."

무엇보다도.

나는, 그 아이와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만나서 끌어안고,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잔뜩 칭찬해주고 싶다.

"고생 많았어. 힘들었지." 라고 말해주고 싶고, 잔뜩 쓰다듬어주고 싶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이상하게, 이겨낼 수 있을거란 마음이 들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다시 한 번, 슈슈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건 반드시, 주인에게 돌려줘야겠죠."

그리고 나는 슈슈를 일단 책상 서랍에 넣었다.

그리고 다음 비번날에, 요리 연습책과 조리기구, 장기 보존에 적합한 보관함을 사러 갈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다.

(10)

~??년 후~

동이 터오고, 하늘이 푸르게 바뀌기 시작했을 때.

아이방 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조심스레 다가가서 아이의 얼굴에 귀를 댄다.

새근새근, 하고 잠들어 있음을 알리는 숨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과거에 딸과 만났을 때에, 상처도 입히지 않고 돌려보낸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시대에서 과거에 보내게 됐을 때에는 아무리해도 불안을 떨쳐내지 못했다.

돌려보낸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만약 뭔가 자그마한 차이나, 과거의 내 실수에 의해 미래가 변해버린다면.

딸이 위험에 처하게 되버렸다면.

그렇게 생각하니 밤에도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밀레니엄에 잠입해서 시간이동 장치를 미리 부숴버릴까.

혹은 남편에게 상담해서 일시적으로라도 키보토스 외부로 피난할까.

그렇게 망설인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나는 딸을 과거로 보낼 결단을 해버렸다.

그건 딸이 과거의 나에게 만나지 않음으로써 내가 선생님을 포기한 결과, 딸이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있었다.

흔히들 말하는 타임패러독스라는 녀석이다.

……아니,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손에 넣은 따뜻한 가정을 손에서 놓는 것을 주저해버린 것이다.

그런 내 비겁한 소망에 딸을 휘말리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강한 죄책감을 가진다.

그래도 딸은 무사히 돌아왔다.

지금 내 눈 앞에서, 평온하게 잠들어 있다.

그것이 그 어떤 기적보다도 멋진 것이었는지.

딸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 앉는다. 딸의 숨결이 얼굴에 닿았다.

눈을 뜰 때까지 바라보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딸은 내 기척을 느낀건지 서서히 눈꺼풀을 열기 시작했다.

"응……으응……."

"안녕. 아니면 어서오렴 일까."

"마마……? 마마…… 마마아!"

딸은 나를 보자마자, 침대에서 뛰어올라 내 목을 끌어 안았다.

"고생 많았어. 힘들었지."

"마마! 마마! 있지! 마마하고 닮은 언니하고 만났어!"

"응, 알고 있어."

"사람이 많았어! 많이 놀아줘서, 아! 맞아! 코하루님하고도 만났어!

작은, 코하루님! 그래서, 나한테……어라?"

딸은 갑자기 본인의 손목을 더듬기 시작했다.

나를 안고있던 손을 놓고, 담요, 베개, 침대 밑까지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없어……없어……코하루님이 만들어준, 츄츄, 어디이써?"

눈에 보이는 곳은 전부 찾아보고 보이지 않는다는걸 깨닫자, 딸의 눈동자에 습기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한다.

나는 등뒤로 숨겨둔, 왼손으로 들고있던 것을 딸에게 내밀었다.

"자, 우리 작은 천사. 찾는건 이거니?"

그것은 검정과 핑크색 천으로 짜여진, 내 손에는 너무나 작은 장신구.

삭지 않도록 진공상태로 보존하고, 습기와 햇빛에 닿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장식된 깃털도 망가지지 않도록, 3일에 1번씩은 미지근한 물로 정성스럽게 세척하고 건조하기를 반복했고, 트리트먼트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 결과, 그 날의 모습 그대로인 슈슈가, 내 손에 들려있었다.

오늘, 드디어, 원래 주인 손에 돌아간다.

그렇게 생각하니,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

"츄츄다~!"

"슈슈, 야."

"마마! 고마워! 고마워!"

"천만에요. 다음번엔 떨어뜨리지 말렴."

딸이 다시금 나에게 안긴다.

최근엔 힘이 세져서, 조금 답답함을 느꼈다.

그 성장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 모습을 문 쪽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얼굴이 보였다.

"여. 안녕."

"파파~!"

"엇차차. 안녕. 아니면 어서오렴 일까."

"아하하. 파파, 나하고 같은 말을 하네."

아무래도 꽤나 시끄럽게 한 모양이다.

언제나 아슬아슬할 때까지 잠고 있는 남편치고는, 드물게 이른 기상이다.

아니 남편도 꽤나 걱정하고 있었으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거겠지.

"파파. 안녕."

"안녕, 이치카."

"죄송함다. 깨워버렸네요."

"괜찮아. ……어, 어라?"

"응? 왜 그러심까?"

"아니, 그 말투. 오랜만에 들었구나, 싶어서."

"에? 아……."

지적당하고 나서 눈치챘다.

너무 옛날에 빠진 나머지, 무심코 말투까지 옛날로 돌아가버린 모양이다.

부끄러워져서 무심코 뺨을 긁적여버린다.

"아하하하! 마마, 이상해~!"

"에에……그, 그런가……그렇게 이상해?"

"응, 엄청, 이상해! 아하하하!"

내가 이 말투를 그만둔 이유는 이제는 거의 잊어버렸다.

어린애 같다거나, 비굴하게 들린다거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칠거라고 누군가에게 들었다거나, 그런 이유였던거 같다.

하지만 이 말투는 틀림없이 내가 지나온 청춘이 그리는 궤적의 일부이기도 하다.

딸이 상대라고는 하지만, 이상하다는 말을 들으니 난 살짝 분한 마음이 들었다.

"……괜찮슴다! 오늘은 기념일이니까요! 오늘만 해금임다!"

그리고 나는 그냥 뻔뻔해지기로 했다.

"어? 기념일이라니?"

"그렇슴다. 큐피트 기념일. 오늘은 우리들의 귀여운 딸이 우리들의 큐피트가 되어준 날임다."

"헤? 무슨 소리야?"

"후훗. 언젠가 파파한테도 말해주겠슴다."

그렇게 나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장난스럽게 윙크를 했다.

"마마, 갑자기 왜 그래? 언니같은, 말투."

"오늘은 특별함다. 이런 마마, 싫슴까?"

"으응! 어떤 마마라도, 엄청 좋아!"

"후훗. 저도 엄청 좋슴다. 자, 파파하고 같이 세수하고 오는 검다. 오늘은 맛있는걸 해줄테니까요."

"와~!"

그렇게 말하며 딸은, 아장아장 세면대로 달려갔다.

"아, 조심조심. 뛰면 안돼."

"파파도 세수하고 오세요? 파파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만들어주겠슴다."

"딸아. 주저할 시간은 없어. 세면대까지 경쟁이다!"

"아! 파파! 치사해! 기다려~!"

그렇게 허둥거리는 딸과 남편을 배웅하고, 나는 생각했다.

과거의 자신에게, 그렇게나 기합을 잔뜩 넣어줬다.

앞으로는 내가 열심히 할 차례다.

그러지 않으면 이전의 나를 볼 면목이 없다.

어쨌든, 우선은 아침을 만드는 것부터다.

"자, 슬슬 시작함다!"

(11)

~덤 : 『기념일』 시점에서의 이치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이치카]

『기념일』 시점의 나이는 27살.

3학년 크리스마스에 마음을 전하고 선생님과 연인이. 졸업과 동시에 약혼.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설득과 키보토스가 수차례 위기에 빠지는 등 여러 일 때문에, 결혼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졸업 후에는 샬레에서 선생님의 보조에 전념했다.

원래, 생텀 타워는 학생 이외에는 운영이 불가능하지만, 선생님이 샬레의 관리 권한 일부를 이치카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샬레의 임시 직원이라는 직위를 얻게 된다. 이후에는 선생님의 업무 보좌, 선생님의 호위 등으로 선생님을 돕는다.

참고로, 호적에 올리기까지 그녀는 3번 "빡쳤다".

첫번째는 선생님을 고집해서 강압적인 수단을 쓰기 시작한 학생에게.

두번째는 선생님의 목숨을 위협하는 적 세력에게.

세번째는 선생님에게.

그런 고난과 역경을 선생님과 함께 이겨내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

식은 지인과 가족들만 불러 작게 치루고, 그 다음해에는 장녀를 출산했다.

사족이 되겠지만 요리 수행을 시작하고 나서 어느정도 후, 체중이 늘어나버린다.

다이어트 끝에 체형을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었지만, 어째선지 일부 지방은 빠지지 않은채로 남아, 가슴 사이즈는 C에서 E로.

출산 후엔 한 사이즈가 더 커졌다.

[선생님]

모두에게 친숙한 샬레의 선생님.

변함없이 대량의 업무에 치여살고 있지만, 딸이 태어나고 나서는 금요일엔 정시에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참고로, 많은 학생들에게 고백을 받으면서, 그중에서 이치카를 고른 이유는 단순하게 "너무 취향"이었으니까.

이치카와 사귀기 시작한 날, 이치카는 대담한 속옷을 입고 선생님을 꼬셨지만, 실은 어떤 모습으로 꼬시든 이치카한테 당한 시점에서 선생님의 패배는 확정되어 있었다.

[이치카와 선생님의 딸]

나이는 3살 반.

작중에서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센카"라고 명명되어있다.

원래 선생님이 "후타바"라고 지었던 모양이나, 이치카가 자신의 이름인 "이치카一花"에 본따서 지었다는 말을 듣고, "우리들의 귀여운 딸인데 내가 꽃(花)이고 이 아이가 잎(葉っぱ)일리가 없다." 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갖가지 색의 꽃을 선물하듯, 행복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센카"라고 이름지었다.

활기발랄한, 호기심 왕성한건 나잇대에 맞는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된다. 그녀는 이치카와 선생님의 딸.

장래에는 터무니없는 여자 난봉꾼이 될테지. (코하루 왈)

[하스미]

직업은 견습 재판관.

키보토스를 졸업하고 로스쿨로 진학.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에 사법연수를 마치고, 현재는 판사 보좌로서 재판소에서 근무중.

정의실현부원들은 소속된 학생들의 특성상, 졸업후에는 사법 관련 직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녀도 본인 안의 정의를 다시 바라보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법의 수호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참고로, 사회인이 되어서도 단 것을 좋아하는건 변함없다.

매일의 스트레스 해소와 취미를 겸해서, SNS에서 종종 디저트 리뷰를 하고 있다.

상당히 자세하고 지적인 리뷰가 호평으로, 팔로워도 어느정도 있다.

졸업 후에도 이치카와 선생님을 신경쓰고 있으며, 때때로 키보토스에 방문한다. 센카가 태어나서는 모성본능에 눈을 뜬 것인지, 달마다 1번씩 찾아오고 있으며, 그 때마다 유명한 가게의 과자를 선물로 가져온다.

[츠루기]

직업은 연애소설가.

졸업후, 자신의 학생 생활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문장으로 써서, 친구인 하스미가 읽어보고 출판사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받는다.

조언받은대로 출판사에 가져간 결과, 편집자가 츠루기의 분위기에 압도되었기 때문에 곧장 쫒겨나면서도, 세번째로 방문한 출판사에서 편집자의 눈에 들어 작가로 데뷔.

그녀가 서술하는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청량하고, 때로는 치열한 이야기는,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잡았다.

(편집부의 의향으로)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녀의 본 모습을 아는 인물은 매우 적다.

여담이기는 하지만, 학생 시절에 이치카의 여동생(이라고 당시에는 생각하고 있던)과 놀았던 경험을 잊지 못하고, 이치카에게 여러번 여동생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졸업 후, 이치카에게서 "반드시 그 아이와 또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을 받는다.

그리고 『기념일』로부터 며칠 후, 이치카는 딸을 데리고 츠루기를 방문한다. 그 때, 센카가 "강아지 언니~!"라고 말한 것을 듣고, 츠루기는 모든 것을 이해한 뒤,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마시로]

직업은 액션 여배우.

과거 이치카의 상상대로 그녀는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재학중의 정의실현부원들이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아이들이 웃으면서 지낼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의."라고 자기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낸 결과,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배우를 지향하게 되었다.

원래부터 정의실형부라는 실전부대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액션기술은 상당한 수준.

견습 시절을 지나, 여아용 인기 TV시리즈『두 명이 후리큐어』 제 5시리즈에서 메인 캐릭터중 한 명으로 선발된다. 센카가 말하던 『마시로쨩』은 즉, 마시로가 연기하고 있던 히로인을 가리키고 있던 것이다.

참고로, 이 시리즈 수록중, 마시로는 이미 20대였지만, 여자중학생 역할을 맡는 것에 주변에서 아무런 위화감도 못느끼고 있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다.

[코하루]

이전에 트리니티에는 "4걸"이라 불리는 학생이 있었다.

평범이라 자칭하며,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기에, 트리니티의 정치파벌을 모두 규합한 학생이 있었다.

자신의 처지에서 트리니티와 아리우스 분교를 잇는 가교가 되어, 양쪽 학교의 확집을 해소하고, 병합을 실현시킨 학생이 있었다.

트리니티의 재원이라 불리며, 샬레의 협력으로 트리니티와 키보토스의 위기를 몇번씩이나 이겨내는데에 힘을 쏟은 학생이 있었다.

3명이 졸업한 뒤, 그녀들의 의지를 전부 이어받아, 트리니티와 키보토스의 평화에 공헌한 학생이 있었다.

코하루는 소속하고 있던 정의실현부, 보충수업부의 부원,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존재로부터 "힘없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바라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졸업 후, 교직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교직원 면허를 취득한 그녀는 모교로 돌아와 일반 교직원으로서, 그리고 보충수업부의 고문으로서 재적하고 있다.

약한 입장의 학생이나 낙제생이라 불리는 학생들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그리고 학원의 위협이 닥쳤을 때에는 솔선해서 학생들을 지키고 우아하게 위협을 물리치는 그녀의 모습은 살아있는 전설에 걸맞아, 그 모습에 빠져버린 학생들이 끝이 없었다. 수많은 학생들에게서 "코하루님."이라 불리며, 여신처럼 숭배받고 있다.

졸업 후에도 키보토스에 남아있기 때문에, 이치카와 그 가족과의 교류도 잦다.

이치카와 선생님이 업무 때문에 바쁠 때, 자주 센카를 돌봐주었다.

자애 넘치는 행동, 그리고 코하루를 따르는 수많은 학생들을 보고 센카 또한 코하루의 신봉자가 되었다.

~끗~

(후기)

대충 2.2만자 번역 6~7시간 걸린듯

보면서 눈물 찔끔찔끔 흘리면서 함

재밌게 봤음 좋겠네

광고
BA블루 아카이브·24.10.13번역

소설번역) 이치카가 미래에서 온 자신의 딸을 돌보는 이야기 part.2

#나카마사 이치카#소설
좋아요 0댓글 45저장 0
광고
ピP
ピロ色작가
게시물 1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10.13 07:30
조회0
광고

댓글 45

나
ㅇDC
ㅇㅇ124.10.13
디시콘
ㅇDC
ㅇㅇ224.10.13
디시콘
ㅇDC
ㅇㅇ224.10.13

학생들 졸업한뒤 묘사가 맛있네

ㅇDC
ㅇㅇ324.10.13

이런 시간여행물이 너무좋아

ㅇDC
ㅇㅇ424.10.13
디시콘
ㅇDC
ㅇㅇ524.10.13

왜 하렘이 아닌 것이지

광고

ピロ色님의 다른 게시물

전체 보기 ›
TEXT
번역
스포) 소설핫산) ○○ 따위, 선생님은 절대로 용서 못 해!!!!!
ピピロ色04
TEXT
번역
소설핫산) 히나와 선생이 비밀로 사귀는 이야기
ピピロ色04
TEXT
번역
번역기)소설)스포)피폐) 강철대륙에서
ピピロ色02
TEXT
번역
소설핫산) 호감도가, 줄어들지 않아 (完)
ピピロ色019
TEXT
번역
소설핫산)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별짓을 다 했더니 결국 호감도만 벌었다
ピピロ色07
TEXT
번역
소설핫산) 샬레에 틀어박혔는데도 호감도를 벌었다
ピピロ色08
TEXT
번역
소설핫산) 한심한 짓을 했는데도 호감도를 벌었다
ピピロ色011
TEXT
번역
소설핫산) 성희롱을 했는데도 호감도를 벌었다
ピピロ色011

비슷한 태그의 게시물

창작
개빡친 이치카 그려옴
바바닐라바나나340
창작
체육복 이치카
순순_무559
번역
소설핫산) 친애도 높은 하루나의 선생님이 다쳤을때 반응을 보고 싶어
Aakira_umamusume043
번역
날먹번역) 이치카 영역전개
ㅇㅇㅇ119
창작
이치카 보구가
순순_무435
TEXT
번역
소설핫산) #1 토할 정도로 무거운 학생들에게 유서를 들킨 선생님
Ppakkiraa_alpha054
창작
4
이치카랑 '어른의 대화' 나누는 만화
하하사랑046
창작
5
[만화] 이치카와 펀치머신!
Wwujurana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