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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히나와 선생님이 커플 악세서리를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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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8503368

원문 기준 2453자

번역 피드백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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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의 쇼핑몰.

주말에는 사람으로 가득 차는 이곳도, 평일 낮에는 한산했다.

[데이트구나]

며칠 전, 부족한 자재의 조달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선생님은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언제나 이렇다.

의지가 된다고 생각하면 장난치고, 어딘가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진지하게 고민을 대해준다.

진지한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그런 당신에게 끌려 버리고 말았다.

예전에 데이트라는 말을 들었을 땐 당황할 뿐이었는데, 지금은 선생님도 데이트라고 생각해주는 것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

사려고 한 물건을 사들인 나와 선생님은, 특별한 목적 없이 쇼핑몰 안을 거닐었다.

닿을 듯 말 듯한 거리감.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정말 손과 손이 닿으면 가슴이 크게 뛴다.

선생님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지만.

나만 이렇게 두근두근해버리는 건, 어딘가 조금 외롭다.

선생님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그 덕분에 특별한 취미가 없었던 나였지만, 최근엔 조금씩 이런저런 것들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때, 시야 끝자락에 들어온 상품에 눈이 이끌려 문득 멈춰 섰다.

캐주얼한 악세서리 가게.

손님은 없었고, 한가해 보이는 점원 1명만 있었다.

"신경 쓰이는 거라도 있어?"

"으, 으응. 잠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말 순간 신경이 쓰였을 뿐.

가게 앞에 진열된, 하트가 새겨진 은색 뱅글.

"모처럼이니 한 번 차 볼까"

아니야, 라고 대답하기 전에 선생님은 후크에 걸려 있던 그것을 나에게 내밀었다.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왼팔에 끼워 봤다.

조금 헐렁거렸다.

팔을 빙글빙글 돌리자, 뱅글이 천장의 조명을 반사하며 반짝였다.

"예쁘네"

"...응"

악세서리도 내가 최근 흥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들 중 하나이다.

선생님과 만나기 전엔 이쪽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분명 이 뱅글에 눈이 멈추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선생님의 곁에 서고 싶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선생님도 귀여운 여자아이 쪽을 좋아할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무뚝뚝한데다 취미도 없는 여자아이 같은 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더 귀여워지고 싶다.

그러니까,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리고, 더 나를 봐주었으면 해. 나를 알아주었으면 해.

"혹시 사고 싶으면 사줄게. 평소의 답례로"

선생님은 평소처럼 나에게 선물해주려고 한다.

아니야, 괜찮아.

나도 평소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선생님의 곁에 서기 위한 한 걸음을, 어떻게든 내딛고 싶었다.

"그, 그러면... 그, 사고 싶긴, 한데..."

거기까지 말하고, 또 입이 멈췄다.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도, 선생님의 반응이 두렵다.

입 밖으로 꺼냈는데 결국 거절당해 버리면, 나는 다시 일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선생님에게 다가가고 싶다.

그러니까, 말하고 싶다.

말해.

말해!

"선생님도 똑같은 걸, 차 줬으면 해..."

말했다.

말했다.

말해버렸다.

순식간에 몸이 뜨거워졌다.

얼굴이 새빨개졌다는 걸 나 자신도 알 수 있었다.

백일몽을 꾼 듯한 감각에 휩싸였다.

선생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을지도?

어떻게 거절할까 고민하고 있을지도?

두렵다.

선생님은 지금, 무슨 얼굴을 하고 있을까?

"좋네! 그러면 그렇게 할까"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은, 시간이 멈췄다고 생각할 만큼 길게 느껴졌다.

아마 숨도 쉬지 못했다.

깊게 숨을 내쉬는 몸이 그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선생님은, 망설임 없이 승낙한 후 빠르게 뱅글을 후크에서 하나 더 꺼내 계산대로 걸어갔다.

말할 때까지 나의 갈등은 무엇이었던 걸까.

그 생각과 동시에, 용기 내기를 잘했다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계산을 마친 선생님과 함께 가게를 나섰다.

"...고마워, 선생님. 내가 제멋대로 2개 사자고 해서, 미안해"

"괜찮아. 오히려 히나가 제멋대로 말해줘서 기뻤어"

제멋대로여서 미안하다고 말하자, 제멋대로여서 기뻤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선생님은 구매한 뱅글 중 하나를 봉투에서 꺼내 당신의 왼손목에 찼다.

그리고, 남은 하나도 꺼냈다.

"히나, 왼팔 줘 볼래?"

왼팔을 내밀자 선생님은 내 손목에 그것을 채웠다.

"거기다, 아까 점원 분이 알려주신 건데"

선생님이 당신의 팔을 내 팔에 가져다 댔다.

찰칵.

두 뱅글이 맞닿는 소리가 났다.

"이렇게 하면, 네잎클로버 모양도 된대. 멋있다"

내 뱅글과 선생님의 뱅글이 연결된 곳에 눈을 맞췄다.

하트가 2개, 네잎클로버가 1개.

발견하면 행복이 찾아오는, 행운의 상징.

"이런 기믹이 있구나. 대단해...!"

어쩌면 설명이 써져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외형만 보고 샀기에 눈치채지 못했다.

선생님과 맞닿으면 행복이 생겨난다고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엄청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게 있으면, 선생님이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뭐라고 해야 할까. 이걸 차고 있으면, 히나가 곁에 있는 것 같아서 믿음직스럽네"

"응, 나, 나도...!"

선생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심장이 빠르게 뛴다.

하늘을 날아갈만큼 기쁘다.

분명 지금, 두 하트가 연결되어 클로버가 된 것처럼, 나와 선생님의 마음은 이어졌다.

"그, 선생님이 함께 있어준다고 생각하면,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넘쳐흐르는 감정을 전하자, 선생님은 [히나는 너무 힘내면 안 돼]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사실이다.

선생님과 만드는 네잎클로버만 있으면, 분명 내일도, 모레도, 언제까지나 힘낼 수 있으니까.

한 걸음 내딛었다는 증표인 뱅글을 바라본다.

조금 용기를 내고, 조금 선생님과 가까워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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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콘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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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6.07.03번역

소설핫산) 히나와 선생님이 커플 악세서리를 사는 이야기

#소라사키 히나#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8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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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P
東行작가
게시물 2개
SDC
Sh0wTime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07.03 23:42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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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나
ㅇDC
ㅇㅇ126.07.04
디시콘
ㅇDC
ㅇㅇ226.07.04

아마미가 쥬시다

ㅇDC
ㅇㅇ326.07.04
디시콘
ㅇDC
ㅇㅇ426.07.04
ㅇDC
ㅇㅇ52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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