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어느날의 일...
선생님 「음... 요즘 물건이 늘어났네... 그렇게 말해도 버리는 것도 아깝고...」
최근 일만 하고 그다지 물건 정리가 안해서 그런지 방 곳곳에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다.
선생님 「개인물건을 바자회에서 팔아볼까.」
선생님 「샬레 1층 응접실에서 가볍게 늘어놓으면... 응, 되겠어... 내일 해봐야지...」
선생님 「...학생들에겐 그다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마을 사람에게 조금 얘기만 해둬야겠다...」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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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
선생님 「그래서 물건을 좀 팔려고 하는데...」
상점가 사람 A 「과연... 선생도 항상 바쁜 거 같고. 알았어. 내일 보러 갈게!」
상점가 사람 B 「저기... 넥타이 있나요? 지난번에 잃어버려서...」
선생님 「몇 개 있어요. 학생들에게 받은 것과 별도로 원래 가지고 있는 게 있어서 그것도 팔려고요. 내일 대여섯 개 정도 낼게요.」
상점가 사람 B 「그건 다행이네요... 내일 가겠습니다.」
상점가 사람 C 「선생의 바자회라... 선생의 그런 책을 볼 수 있는건가! 크하하!」
선생님 「......뭐...학생에게는 알리지 않았고, 괜찮습니다만...」
선생님 「......후우. 상가에서 꽤 많이 온다고 했고, 내일을 준비할까?」
선생님 「아, 내일 당번 학생에게 안 와도 된다고 해야지...」
모모톡
선생님 『내일 당번은 없으니까 샬레까지 오지 않아도 돼』
유우카 『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유우카 『그건 그렇고 갑작스럽네요. 뭔가 용무라도?』
선생님 『조금. 그다지 학생은 부르고 싶지 않으니까...』
유우카 『? 대체 어떤...』
유우카 『......죄송합니다. 급하지만 일이 생겨서 저도 실례하겠습니다.』
선생님 『괜찮아?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주고싶은데...』
유우카 『아뇨, 조금 자금 계산을 하게 되었을 뿐이라서요. 선생님의 도움이 없어도 문제없습니다.』
선생님 『그렇구나. 힘내.』
유우카 『네. 그쪽도 내일은 힘내세요.』
선생님 「이걸로 됐어! 유우카도 바쁜것 같고 내일은 아무일없이 끝날거같아...」
다음날
선생님 「어제 준비도 끝냈고, 바로 바자회를 시작... 어???」
샬레 앞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고
대부분은 학생들이었다
선생님 「잠깐.」
선생님 「에? 어째서? 상가 말고는 말하지 않았는데... 상가 사람들이 퍼뜨렸나? 그렇다고 이렇게 올 리가...」
선생님 「...혹시? .......아로나!」
아로나 「네!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선생님 「모모터에 선생님, 바자회 관련 이슈 없어?」
아로나 「네! 지금 트렌드 1위가 『선생님의 바자회』고 2위가 『선생님의 개인물건』입니다!」
선생님 「...어이, 어째서 들킨거야!!! 위험하다고!! 학생이 안올거라 생각해서 피규어나 야한 책도 약간 놓아뒀는데!!!」
유우카 「들었어요, 선생님! 어제 말했던 용무가 이건가요!!! 피규어라던가... 야, 야야야야한 책이라던가!!! 세미나의 회계로서 제가 전부 사재기할 테니까요!!!」
노아 「세미나의 자금을 쓰면 이 정도는 여유롭겠네요.」
코유키 「선생님의 피규어 콜렉션... 보여주셔야겠어요!」
선생님 「...나는 어제 샬레와 상점가에서만 바자회에 대해서 얘기했어... 그래도 상점가 사람들이 퍼뜨렸을 거 같진 않아... 그렇다는건 샬레... 설마...」
코타마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역시 코타마구나.」
코타마 「도청은 역시 좋네요. 이런 걸 알게 되니까...」
마키 「코타마 나이스!」
하레 「에너지드링크보다 중독성 높은 게 있으면 좋겠다...」
선생님 「...어쩌지.」
하지만 뭐 학생이 아닌 사람도 있고... 열 수 밖에 없어...
선생님 「...어쩔 수 없지! 바자회, 개점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샬레의 문을 여는 순간
콰앙!!
굉장한 소리를 내며 샬레의 문이 부서져 그대로 수많은 사람이 흘러들어왔다...
선생님 「문... 좋은 녀석이었어...」
유우카 「이건... 역시! 선생님! 이 피규어, 5만엔짜리죠? 어째서 이런걸 사버리는건가요!!!」
코유키 「진짜다!! 선생님! 이 피규어 주세요!」
유우카 「코유키!! 너 말이야!!!」
노아 「재밌어보이네요... 아, 선생님. 이 넥타이 하나 주세요.」
선생님 「네~ 500엔이네.」
유우카 「거기 두명도 당연한것처럼 사고 팔지 말아주세요!!!」
시로코 「응, 선생님. 나 이거 살게.」
선생님 「아아, 시로코... 그거 내가 전에 살때 사이즈를 잘못맞춰서 3번밖에 안입었던 셔츠...」
시로코 「이런 보물이 1000엔이라니... 이 바자회는 훌륭하네.」
선생님 「고, 고마워...?」
호시노 「으헤~... 사람 너무 많아... 가만히 있는데도 더워~...」
선생님 「그 대사 하고 싶었을 뿐인 거 아냐?」
호시노 「어라? 들켰어? 뭐 괜찮잖아~? 아, 아저씨도 이거 살게~」
선생님 「아아... 이 큰 쿠션이지. 좋아. 이건 500엔.」
호시노 「좋아~ 근데 왜 이 쿠션 팔아버리는거야? 아직 쓸 만한데?」
선생님 「그 쿠션을 너무 많이 썼는지 다른 학생이 냄새 난다고 해서... 탈취제 뿌렸는데도 무리인거 같으면 이제 팔아버려도 괜찮을까 싶었거든... 역시 냄새나는 건 안될...」
호시노 「반드시 산다.」
선생님 「호시노...? 눈이 무서운데...」
호시노 「그렇지만 선생님, 탈취제 같은 거 안 해도 되는데~」
선생님 「그건 좀 그렇잖아...」
??? 「꺅!! 야해!! 변태!!! 사형!!!!!」
선생님 「아, 이젠 누가 뭘 찾았는지 알겠네.」
코하루 「어째서 야한 책 같은 걸 놓아둔 거야 선생님!!!!」
선생님 「음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까 그거.」
상점가 사람 C 「크하하하!! 제대로 팔고 있구만 선생! 이게 선생의 취미인건가? 아하하핫!!!」
상점가 사람 C 「어디, 모처럼이니까 한 권 사지!」
선생님 「네... 600엔 입니다...」
시로코 「나도 살거야.」
선생님 「그만둬, 시로코. 부탁해.」
시로코 「이 책 속에는 선생님이 좋아하는 타입이 있어. 그걸 보고 따라하면 선생님을 함락시킬수 있지.」
학생들 「「「「그런 수가 있었어!!!」」」」
선생님 「에.」
하나코 「선생님♡ 몇개 사드릴게요♡」
미도리 「이것이... 이것만 있다면...!」
코타마 「...!」
코하루 「아, 안 돼! 야한건 안 돼! 이건... 그래! 이건 내가 정의실현부로서 회수하겠어!」
와카모 「이것을 읽으면 당신을...!」
유우카 「이, 이건... 그래! 선생님의 낭비를 만회하기 위해서니까...///」
선생님 「그만둬줘 제발...」
호시노 「여기 이런 걸 놔둔 선생이 잘못한거라구~?」
선생님 「그런 말 하면서 얌전히 한 권 들고 있고... 이번 건 애당초 학생들을 부를 생각이 없었으니까...」
시로코 「응, 변명은 보기 흉해, 선생님. 계산해줘.」
선생님 「......네......」
몇 시간 후
선생님 「...다 팔렸다......」
선생님 「그렇달까, 학생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다니 이거... 어른으로서 글렀잖아... 그래서 학생을 부르지 않은건데...」
아로나 「선생님! 또 선생님 관련 트렌드가 1위를 차지했어요! 지금 모모터 트렌드 1위는 『선생님의 바자회 2회 희망』입니다!」
선생님 「엑.」
아로나 「몇 가지 인터넷 의견을 읽어드릴게요!」
「쿠션을 사서 집에서 써봤는데 선생님에게 안겨있는거 같아서 최고~ 또 사고싶다~」
「향후 쓸 넥타이를 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펜도 새 걸 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에~? 그런 게 있었어~? 정말이지~ 말해줬으면 좋았을걸~ 선생님★」
「선도부의 일이 없었다면 갔을 텐데... 으으...」
「쿠후후~ 다음이 있으면 잔뜩 사버릴까~!」
선생님 「누구의 발언인지 이렇게나 알 수 있구나...」
선생님 「...제 2회... 생각해둘까...」
이후 2차 바자회에 게헨나의 선도부장과 티파티, C&C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사건이 벌어지지만
선생님이 그걸 알 방법도 없다...
선생님 「......다음엔 내 사진이라도... 농담이지만...」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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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재밌네
선생사진나오면 샬레 무너지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