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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선생님의 데이트 현장에 난입하는 키보토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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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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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선생님 「오늘은 기다리던 데이트날~ 상대도 슬슬 오려나~」

흰색을 바탕으로한 깔끔한 카페에서 잔잔한 햇살이 내리쬐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한 남성이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바로 연방수사동아리 『샬레』에 소속된 선생님이다.

선생님 「키보토스 외부의 사람도 가입한 결혼 정보 앱――선생님으로서 학생에게 손을 댈 수는 없으니까, 이런 건 도움이 된단 말이지... 호오, 키보토스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헤일로가 없는 사람도 간간히 있어......」

선생님 「그야말로 좋은 만남이 있을 것 같은 예감......!! 오늘을 위해 일을 앞당겨 삼일 철야한 보람이 있었어.」

선생님 「그건 그렇고 데이트는 처음이구나~ 키보토스에 오기 전 친구들과 소개^팅한 적은 있었지만, 항상 나만 남았었지......」

여성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선생님 「......앗,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기로 약속했던 여자가 찾아왔다.

선생님 (지나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사람이야...... 무엇보다 성실해 보이고 신뢰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을 거 같아......)

여성 「선생님을 하신다고 하셔서 엄격하신 분일 줄 알았는데...... 상냥해 보이는 분이라 안심했어요.」

선생님 「아하하,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쁘네요. 아, 주문은 뭘로 할까요?」

여성 「으음, 그러면......」

이후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대화는 계속됐다.

그리고 심도 있는 질문 같은 것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여성 「그러고 보면...... 선생님은 취미 같은 것에 돈을 쓰시거나 하나요?」

선생님 「네, 하지만 뭐, 퇴직 후를 위해서 조금씩이지만 저축도 의식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성실하게 일하며 매월 저금도 확실히 하고 있으니......」

??? 「――선생님? 거짓말은 좋지 않죠?」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대담한 미소를 지으며 유우카가 서 있었다.

선생님 「유, 유우카......?」

유우카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리고 그쪽의 여성분...... 처음 뵙겠습니다. 선생님의 학생인 하야세 유우카라고 합니다.」

여성 「네, 네에...... 처음 뵙겠습니다.」

유우카 「하아...... 선생님, 거짓말 하면 안되잖아요.」

유우카 「비싼 장난감에 월급의 대부분을 쏟아붓는 바람에 그 달 식사가 거의 매일 쿠페빵이었던 적도 있었죠?」

유우카 「더 말해보자면...... 비싸 보이는 클럽에서 돈을 잔뜩 쓴적도 있었죠?」

유우카 「결국 영수증을 쌓아놓고 자기 혼자 확정신고도 못하고 계시잖아요?」

여성 「......에에......」

선생님 「아니, 유우카! 이상한 가게 같은 게 아니니까! 그건 그런 이름의 게임――」

여성 「선생님...... 방금 매월 저금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유우카 「제가 사용 가능 금액을 정하지 않았다면 끝없이 쓸 테니까...... 지갑을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낭비해 버리잖아요, 선생님?」

선생님 「잠깐, 저기, 유우카.......」

여성 「우와...... 선생님....... 그런 사람이었군요......」

여성 「죄송하지만 만나는 건 여기까지로 하죠.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 「앗...... 제, 제말도......」

들어달라고 말을 꺼냈을 무렵에는 이미 여성은 출입구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유우카 「......유감이네요, 선생님. 뭐,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까 낙심하지 마세요.」

선생님 「유우카아...... 어, 어째서 이런 일을......」

유우카 「경제 사정을 밝히지 않는 건 공정하지 않잖아요? 게다가 낭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들켰을 때 곤란한 건 선생님이거든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대화단계에서 원만하게 결렬돼서 다행이잖아요. 가정을 꾸리고 나면 아이의 친권이니 유산이니 위자료니 양육비니 더 힘들다니까요.」

선생님 「으으...... 하,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나 지금보다 더 일해서 낭비도 멈추고, 저금할 수 있어!」

유우카 「믿을 수 없어요.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번 달에는 『저축하겠다』고 선언하셨는지 아시나요? 그러면서 예금 잔액과 샬레에 쌓여가는 장난감 수가 반비례하는 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선생님 「크윽....... 어, 언젠가는 실천해 보일게!」

유우카 「구체적으로 그 언젠가는 언제인가요?」

선생님 「............」

유우카 「......하아, 상대분이 상당히 안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유우카 「이런 칠칠치 못한 어른을 돌봐줄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중얼

선생님 「응? 유우카. 뭐라고 했어?」

유우카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그보다도, 보세요.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까요! 샬레 비품을 사러 가죠! 마침 할인 세일을 하고 있는 가게가 있어요!」

선생님 「엑...... 지, 지금부터!? 딱히 다음에라도――」

유우카 「안~돼~요! 이런 작은 곳부터 꾸준히 절약하는 거예요! 자, 갑시다!」

선생님은 이 후 유우카와 함께 비품을 사러 갔다.

~~~~~~~~~~

유우카 「베리타스의 보고로, 선생님이 수상한 사이트를 통해 외부인과 만나고 있다고 들었을 때는 뭔가 사건에 휘말렸나 해서 불안했었지만...... 설마....... 설마 결혼 정보 앱을 통해서 데이트하고 있었다니......」

유우카 「정말이지...... 돈관리도 못하면서 결혼이라니...... 선생님도 너무 기세대로 행동하는 거 아냐?」

유우카 「애, 애초에! 저런 사람이 남편이나 아버지가 되면 아내나 아이는 고생할 게 뻔하잖아!」

유우카 「그리고 결혼하면 당연히 일이 아니라 가족을 우선시하겠지! 그렇게 되면 학생들과―― 나와 함께 할 시간도 줄어들고...... 그, 그건 안 돼!! 」

유우카 「대, 대체로 선생님은 교육자로서의 자각이 너무 부족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를 이끌어주셔야 하는데!」

유우카 「여, 역시 내가 선생님의 아내가 되어서 여러 가지를 챙겨줘야겠지! 응 그, 그게 더 효율적이잖아! 그, 그리고 나도 선생님을 조, 조....... 시――싫어하지도 않고!!」

――또 다른 날

선생님 「이번에야말로...... 성공시키겠어......」

선생님 「역시 이번에도 학생과 만나는 일은...... 없, 겠지?」

여성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아...... 처음 뵙겠습니다.」

선생님 (눈빛도 날카롭고, 조금 위압감이 있지만..... 표정도 예쁘고, 행동도 깔끔해서 멋있어......)

조금 긴장감은 있었지만, 지난번과 같이 문제없이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둘이서 다른 곳으로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선생님 「만약 괜찮으시다면 이 다음――」

생각해 온 데이트 플랜을 제안하려고 했을 때,

??? 「어머, 선생님. 기우로군요.」

선생님 「엑...... 아코?」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온화한 미소를 띤 아코가 서 있었다.

아코 「여성과 단둘이라니...... 혹시 데이트인가요?」

선생님 「으, 응...... 그래. 결혼 정보 어플로 알게 돼서 만났어.」

아코 「.........헤에......... 그런가요.......」

여성 「저, 선생님? 이쪽은...... 아는 분인가요?」

선생님 「앗, 아아...... 네. 이 아이는 제 제자예요.」

아코 「처음 뵙겠습니다. 아마우 아코라고 합니다. 선생님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게헨나 자치구에서의 문제나 사건의 해결에 많이 노력해 주시고――」

아코 「거기에 저에게 잔뜩 목줄도 채워주셔서...... 개처럼 산책하고 있고...... 선생님, 다음에 또 저 목줄 채워주세요?」

선생님 「엑?」

여성 「.......하?」

얼빠진 소리를 내는 선생님과 그에 맞춰 의문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

아코 「정말이지, 벌써 잊어버리셨나요? 저번에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산책용 목줄을 채워주셨잖아요. 저에게.」

아코 「선생님도 참, 가끔 저에게 개목걸이를 채우고 산책시키시거든요. 처음에는 굴욕적이었습니다만, 하는 사이에 점점 즐거워져서......」

여성 「어...... 하지만 학생이잖아요...... 에.......?」

선생님 「자, 잠깐 아코!? 아니에요! 아니, 엄밀하게는 다르지 않나...... 하, 하지만 그래도! 여기에는 경위랄까 사정이 있어서...... 아, 아코...... 지금 그 이야기는.......」

아코 「그 모습 그대로 산책시켜서 창피했거든요? 하지만 조금 기분 좋았어요......」

선생님 「.......아니, 그게~......」

여성 「........무슨 짓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선생님?」

선생님 「잠깐, 아니...... 오, 오해입니다!!」

여성 「성실해 보였으면서, 실은 변태가 아닌가요...... 게다가 도박에까지 손을 대다니...... 최악입니다.」

선생님 「아, 아뇨.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설명만이라도......!!」

여성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군요. 안녕히 계시길.」

내뱉듯이 그것만 남기고 여자는 펄쩍 뛸 기세로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에서 나가버렸다.

아코 「어머나...... 차여버렸군요, 선생님.」

선생님 「으으...... 아코가 이상한 말을 하니까...... 오해를 사고 말았잖아......」

아코 「남 탓 하지 말아주세요. 게다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구요? 그렇달까, 애초에 선생님과 사귀어서 실망하는 여자를 한 명 구했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선행이겠죠.」

선생님 「어째서 실망한다는 게 전제야. 좋은 파트너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아코 「업무가 바빠서 만날 시간을 내기도 어렵다구요? 그런 연애 관계, 오래 갈 거 같나요? 게다가 선생님의 뒤틀린 취향이 들키면 금방 차일걸요?」

선생님 「아니, 내 취향 따위는 아직 노멀의 범주잖아......!」

아코 「학생의 발을 핥거나 커피가 흘러서 비치는 옷을 응시한다거나 하는 그 어디가 노멀인가요?」

선생님 「으윽......」

아코 「......결혼하고 싶다면 저를 선택해주시면 될텐데......」 중얼

선생님 「응? 뭐라고 했어?」

아코 「......아무것도 아니에요――그것보다! 모처럼 만났으니, 이대로 데이트라도 하죠.」

선생님 「에..... 아니, 어째서......」

그 후 아코와 쇼핑도 하고 영화관도 가고 데이트를 잔뜩 했다.

~~~~~~~~~~

아코 「위험할 뻔 했어요......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낯선 여자와 선생님이 데이트하고 잘 될 뻔 하다니......」

아코 「정말이지...... 저 이외의 여자에게 구애라니, 선생님 주제에 건방져요.」

아코 「선도부의 일도 도와주고, 만마전의 무모한 억지에도 협력해주고, 마코토 의장에게 협상해 주고, 제 푸념에 어울려 주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제 엉뚱한 내기에도 어울려주고.」

아코 「서로 가볍게 말을 주고 받는 그 분위기가, 그리고 당신이――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어요.

아코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요......!」

아코 「정말로...... 이렇게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일도 능숙한 여성이 있는데, 뭐가 불만인가요......」

아코 「선생님...... 어른이시니까 책임지세요. 대신 당신의 장래는 제가 관리해 드릴 테니까요.」

아코 「일도, 사생활도...... 남아도는 성욕도.」

아코 「선생님...... 당신 곁에는 저 혼자만 서 있으면 충분하니까요......」

――또 다른 날

선생님 「좋아! 학생은 아무도 없어......」

선생님 「꼼꼼히 몇 번이나 주변을 확인하고, 여기 올 때까지 몇 번이나 미행당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서......」

선생님 「오늘이야말로 완벽할 거야!!」

여성 「...... 처, 처음 뵙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어요.」

선생님 「네. 처음 뵙겠습니다.」

선생님 (작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마치 조금 겁이 많은 다람쥐를 방불케 하는 여성이야......)

여성 쪽에서 조금 의아해하긴 했지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별 문제 없이 대화는 계속되었다.

자신만 말을 너무 많이 했나 내심 초조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성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고 가끔 진심어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선생님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여성 「후후....... 그건 흥미롭네요......」

선생님 「아.....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만났을 때부터 왠지 조금 긴장하시는 거 같은 분위기여서.」

여성 「에..... 아, 죄, 죄송합니다......」

선생님 「아뇨아뇨! 탓하는 건 아니니까요. 저야말로 이상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여성 「실은...... 전에 사이 좋았던 남자 친구에게 스토킹 당한 적이 있어서...... 아직 조금 남자가 거북하기도 하지만......」

선생님 「네에......!? 그런 일이 있었나요...... 그건 용서할 수 없네요......!!」

여성 「하지만, 선생님과는 왠지 좀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요.」

선생님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 「――어라, 선생님이잖아.」

선생님 「......벌써 세 번째입니다만?」

카즈사 「이런 곳에서, 기우네.」

질려하며 목소리의 출처로 얼굴을 돌리자 카즈사가 이쪽을 바라보며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카즈사 「선생님도 이런 세련된 가게에 오는구나...... 그렇달까 그쪽은?」

선생님 「결혼 정보 앱에서 만난 사람이야. 오늘 만나는 건 처음.」

여성 「아..... 그, 그게...... 처, 처음 뵙겠습니다.......」

카즈사 「................... 흐~응...... 그렇구나.」

카즈사 「......뭐, 선생님은 좋은 사람이고,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으려나?」

선생님 「카즈사...... 고마워.......」

선생님 (나이스 어시스트야, 카즈사!! 학생에게 들켰을 때는 어떻게 되나 걱정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를 거 같아!)

여성 「......후훗, 여학생으로부터도 신뢰 받고 있다니, 선생님은 인격자이시군요.」

카즈사 「그렇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주는 좋은 선생님이야.」

선생님 「음......!」

카즈사 「나, 귀가할 때 우연히 선생님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돌아가면 좋으련만, 일부러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나와 수다를 떨려고 하거나.」

선생님 「응응! ......응?」

카즈사 「아,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민낯을 들켰었지.」

선생님 「앗, 아니...... 어.....?」

카즈사 「『이쪽 보지마』라고 말하면서 일부러 후드를 뒤집어 썼는데, 내 얼굴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선생님 「카, 카즈사......?」

카즈사 「그러면서 귀엽다 귀엽다를 연호하는데, 조금 부끄러웠어....... 뭐, 기뻤지만.」

여성 「......하는 짓, 스토커가 아닌가요......」

여성 「상냥해 보여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아, 아니, 아니에요...... 제, 제발 이야기를――」

여성 「오, 오지 말아주세요......」

겁에 질린 듯이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카즈사 「어라...... 아쉽게 됐네, 선생님.」

선생님 「카, 카즈사아...... 어째서...... 어시스트 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즈사 「미안미안. 하지만 말야, 나 나름대로 선생님의 좋은 점을 어필했다고 생각하는걸?」

선생님 「으아아....... 마치 내가 스토커인 것 같은 인상을 심어주고....... 그런 식으로 여겨진 것도 충격이야......」

카즈사 「그러니 미안하다니까. 하지만 선생님에게 그럴 마음은 없어도, 실제로는 아까의 이야기를 듣고 무섭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지 않을까? ......난 신경쓰지 않지만.」

선생님 「그것도 그런가....... 확실히 키보토스의 학생들은 강하고 치안이 나쁜 것에도 익숙하니까....... 외부 여성과 비교하면 조금 기준이 달라지는 걸까?」

카즈사 「아니, 키보토스에서도 아웃이라고 하면 아웃이지만. 그러니 말이야――」

카즈사 「스토킹 할거라면, 나에게만 하라구.....」 중얼

선생님 「응? 뭐라고 했어?」

카즈사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카즈사 「그것보다도 자, 모처럼이니까. 단 거라도 먹고 가자. 여기 가토 쇼콜라, 맛있다고 우리 부에서도 인기가 많아.」

~~~~~~~~~~

카즈사 「때마침 디저트 맛집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선생님과 만나다니....... 게다가 결혼 정보 앱을 통해서 데이트......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카즈사 「나에게 잔뜩 "귀엽다"고 해놓고, 다른 여자와 놀아난다니, 용서될 리가 없잖아.」

카즈사 「.......선생님이 있었기에 우자와와의 앙금도 해소할 수 있었고, 진정한 의미로 방과후 디저트부의 일원이 될 수 있었어.」

카즈사 「그런 멋진 사람, 놓칠 리가 없지.」

카즈사 「나를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만든 책임, 확실히 지게 할 테니까.」

카즈사 「내 마음, 제대로 받아달라고.」

――또 다른 날

선생님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선생님 「샬레의 보안이나 도청, 몰래카메라까지 몇번이나 확인하고, 일정표 같은 것도 더미를 써서...... 미행당하지 않도록 여기 오는 도중에 옷을 5번이나 갈아입고.......」

선생님 「이젠 스파이 영화 수준! 오늘이야말로 괜찮아.......!!」

여성 「처음 뵙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어요.」

선생님 (우와아....... 어딘가 천연스럽지만, 자애로운 눈동자와 분위기를 가진 여성이야......)

선생님 「처, 처음 뵙겠습니다.」

여성 「후훗...... 만나서 반가워요. 선생님.」

선생님 「에...... 그, 그런가요.......」

여성 「채팅의 문장에서부터 왠지 인품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상상했던 대로의 멋진 분이라 텐션이 오르네요.」

선생님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여성 「선생님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르쳐 주세요――」

여성이 선생님에 대해 이미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지 예상보다 대화는 더 달아올랐다.

서로 소소한 이야기로 웃고, 놀라고, 맞장구 치고, 그리고 가끔 농담 같은――그러나 솔직한 대답을 주고받는다.

아름다울 정도로, 서로의 관계를 증진시킬 대화의 캐치볼이 전개되고 있었다.

선생님 (큰일이야! 엄청 즐거워!!)

그 순간 거기에――

유우카 「선생님?」

아코 「이런 곳에서.」

카즈사 「우연이네?」

선생님 「......응,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

마음속 어딘가에서 품고 있던 체념. 그것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선생님은 더 이상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선생님? 이쪽 아가씨들은?」

선생님 「아...... 제 제자들이거든요...... 아, 하지만 절대 꺼림칙한 관계는 아니니까요.」

여성 「그건..... 어째선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선생님은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고, 초면이지만 그렇게 믿을 수 있어요.」

선생님 「어...... 정말인가요. 오해받지 않은 건 처음이라...... 조금 감동했어요.」

유우카 「뭐가 오해인가요? 언니분! 이 사람은요, 혼자서 돈 관리도 못하고, 수상쩍은 가게에도 가거든요!?」

여성 「뭐, 선생님도 남자니까요. 물론 지나치면 안 되겠지만 그런 건 둘이서 의논해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유우카 「아니, 하지만......」

여자 「아니면 선생님, 믿지 못하나요?」

유우카 「윽.......」

아코 「이...... 이 사람은 저와 내기를 한 끝에 저에게 목줄을 채웠다구요? 어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성 「그만큼 선생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마음의 표현이네요. 분명 선생님도 당신을 진심으로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을 거예요.」

아코 「하지만...... 아뇨, 그건 부정할 수 없네요......」

카즈사 「나한테 귀엽다느니 하면서, 스토커 같은 짓을 했는데?」

여성 「하지만 진심으로 싫다면 오늘처럼 다가오지도 않았을 거고...... 그렇다면 더 적의에 찬 표정을 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텐데요?」

카즈사 「크윽..... 하, 하지만 말이야.......」

여성 「지금 당신, 어딘지 모르게 즐거워 보이네요.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일까요?」

카즈사 「......!」

여성 「선생님은 당신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과의 대화와 당신들의 이야기로 잘 알 수 있었어요.」

여성 「혹시 괜찮으시다면 선생님. 이 다음 데이트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선생님 「여신이다...... 여신이 있어......」

선생님 「.....부디! 부디 꼭 부탁드립니다!」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선생님과 그에 자비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여자.

두 사람은 그대로 가게를 나와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3인 「......................」

선생님 「이야~ 즐거웠지, 데이트! 이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후에 결혼까지――후훗.......」

??? 「――선생님?」

――콰직!!

~~~~~~~~~~

선생님 「......음, 여기는...... 아파......」

??? 「눈을 뜨셨나요? 선생님.」

선생님 「누, 누구야?」

유우카 「선생님~? 저를 대하는 선생님의 의식, 제대로 개선해 나가야 하겠네요~」 죽은눈

아코 「저를 농락할 만큼 농락하고, 자신만 다른 여자와 행복해진다니 용서할 수 없잖아요. 선생님도 어른이라면 책임을 제대로 지세요.」 죽은눈

카즈사 「정말이지...... 선생님도 참...... 그러니까 말했잖아. 다른 여자가 착각한다고. 선생님에게는 내가 있으니까...... 너무 이상한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 죽은눈

선생님 「이, 이게 대체......」

유우카 「다함께 얘기했어요. 누가 제일 선생님을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느냐로 연인을 정하자고요.」

유우카 「그러니 선생님, 조금――아니, 꽤 시간 좀 주세요?」

아코 「항상 제 가슴을 보고 있잖아요? 오늘은 특별히 서비스해 드릴 테니 저를 선택해 주세요.」

아코 「선생님을 제 것으로 만들어서 언젠가는 행복한 가족이 될 테니까요. 저를 제대로 마마로 만들어주셔야겠어요.」

카즈사 「선생님은 말이야, 나만 보고 있으면 그만이야....... 다른 여자를 칭찬하면 안 돼.」

카즈사 「앞으로 나만 보게 해줄게.」

선생님 「세, 셋 다 진정해......!」

유우카 「도망쳐도 소용없어요. 저희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선생님은 잘 아시잖아요.」

아코 「서투르게 저항하면 선생님이 따끔한 꼴을 볼 뿐이니까요.」

카즈사 「포기하고 몸을 맡겨.」

선생님 「앗....... 아아앗.......!!」

3명 「잘 먹겠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데이트 현장에 난입하는 키보토스의 학생들~ 完 쿵(도장찍히는 소리)

소설모음 소설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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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5.28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의 데이트 현장에 난입하는 키보토스 학생들

#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34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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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P
トウカ작가
게시물 3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5.28 22:16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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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나
ㅇDC
ㅇㅇ123.05.28

어지럽네

ㅇDC
ㅇㅇ223.05.28
디시콘
ㅇDC
ㅇㅇ323.05.28

쿵(도장 찍히는 소리)

ㅇDC
ㅇㅇ923.05.28
디시콘
ㅇDC
ㅇㅇ23.05.28

마지막에 존나 무서워지는데 이게맞나???????????

ㅇDC
ㅇㅇ423.05.28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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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과 케이의 포옹을 봐버린 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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