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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준 2055자
번역 피드백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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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선생님,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가요?"
선생 "응?!"
스바루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던 중, 스바루로부터 갑자기 터무니없는 질문을 받았다.
선생 "스, 스바루가 그런 걸 물어볼 줄이야..."
스바루 "선생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
선생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선생 "그, 그건 그렇고 어쩌다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궁금해진 거야?"
나는 우선 스바루의 진의를 탐색하기로 했다.
스바루 "그... 조금 전 마이아 씨와 트리니티 거리를 돌아다녔을 때의 일입니다만..."
스바루는 당시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이아 "스바루 선배, 저희는 어떻게 태어나게 된 건가요?"
스바루 "......"
나는 마이아에게 바깥 세계를 보여주다 보면 조금이나마 아리우스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마이아 "바깥 세계에 대해 잘 아는 선배라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해서..."
하지만 이런 질문을 해올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스바루 "그, 음... 그건 나중에 선생님께 여쭤보기로 하죠. 지금은 바깥 세상을 구경하기로 해요"
마이아 "네, 넵"
나는 어떻게든 둘러대고 문제를 미루는 데에 성공했다.
선생 "마이아도 그쪽에 흥미를 가질 시기인가..."
스바루 "저는 예전에는 그런 쪽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겠네요"
선생 "스바루, 그건..."
스바루 "그런 걸 알아도 의미 따위 없고, 반대로 알아버린다면... 으윽, 아아악!"
선생 "스바루"
나는 스바루를 진정시켜주기 위해 등을 토닥였다.
스바루 "죄, 죄송합니다... 나쁜 상상이 멈추지, 않아서..."
선생 "괜찮아. 천천히 심호흡 해보자"
스바루 "스으... 후우..."
스바루는 심호흡을 하고 평정을 되찾았다.
스바루 "후우... 후... 괜찮아요. 조금 편해졌습니다"
선생 "다행이다... 스바루, 그렇게 급해지지 않아도 괜찮아. 너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
스바루 "하지만, 저는 알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스바루는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선생 "......"
선생 (위, 위험해... 지금의 스바루에게 모든 걸 솔직히 가르친다면... 무조건 위험해!)
진지한 스바루는 제대로 된 학습을 위해 나에게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할 가능성이 있다.
선생 (크윽... 이럴 때 하나코가 있었더라면...)
스바루 "선생님... 역시, 안되실까요?"
선생 "스읍... 후우...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나는 여차할 때를 위해 준비해뒀던 교과서를 꺼냈다.
스바루 "이게 바로..."
선생 "힘들면 바로 말해줘..."
나는 교과서를 열고 스바루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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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후...
선생 "일단은 이 정도려나. 어땠어, 스바루?"
스바루 "네... 잘 알았습니다. 이걸로 마이아 씨에게 받은 질문도 문제없겠네요"
스바루는 교과서를 모두 읽은 듯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선생 (지금까지 교사 인생 중에서 제일 신경 써서 수업한 것 같아...)
교과서의 내용에 감정을 전혀 섞지 않고 담담히 가르친 건 처음 있는 경험이라 꽤나 고전했다.
선생 "스바루... 알게 되어서 후회하진 않아?"
스바루 "그 무렵의 저에게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바루 "여러 가지를 경험한 지금의 저는, 생명의 탄생 비밀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 "...성장했구나"
학생들은 매일 성장하고, 조금씩이나마 어른에 가까워져 간다.
선생 (나도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지...)
스바루 "선생님, 부탁이 있습니다"
스바루가 내 손을 잡았다.
선생 "뭐, 뭐니?"
스바루 "저, 저와... 아이를 만들어 주세요!!"
선생 "여, 역시 이렇게 되는 건가..."
스바루 "...선생님은 언제 사라져 버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선생 "그건, 그렇지..."
이 키보토스에서 지금껏 죽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스바루 "그러니까, 적어도 당신이 살아 있었다는 증거를 만들어두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가요?"
선생 "하지만, 나와 스바루는 선생과 학생 관계니까..."
스바루 "키보토스에서는 합법이므로 문제 없습니다"
스바루는 나를 소파에 밀어 넘어뜨리고, 내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스바루 "허리도 가늘고 근육도 별로 붙어있지 않아... 선생님, 이런 몸으로도 어떻게든 살아남으셨네요..."
선생 "잠깐, 간지러워~"
나는 간지러움 때문에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스바루 "선생님..." (스위치 on)
선생 "스, 스바루? 얼굴이 무서운데?"
스바루 "선생님을 볼 때마다 솟구치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도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스바루 "당신의 정자를..."
선생 "우와아아앗! 그 이상은 안 돼—!"
나는 스바루가 터무니 없는 발언을 꺼내기 전에 입을 막으려고 했지만...
스바루 "소용 없습니다. 선생님은 제게 이길 수 없다는 건 알고 계시겠죠?"
스바루는 내 팔을 잡았고, 반대로 나는 도망치는 것조차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스바루 "그럼 다시 한 번... 선생님, 당신의 정자 받아갈게요?"
선생 "스바루한테서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았어—!!"
나는 그대로 스바루에게 쥐어짜여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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