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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3일 연속 철야로 한계인 히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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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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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허접임

오타오역 지적 환영

------

"후...이걸로 오늘 몫은 끝..."

규칙적인 시계 소리가 울리는 방에서 책상에 남은 마지막 서류를 확인하고 트레이에 넣어 해방감과 함께 크게 기지개를 켠다.

"............."

보통 사람이라면 여기서 기뻐했겠지만, 내 기분은 전혀 풀리지를 않았고, 오히려 답답한 우울함만이 가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문득 시계를 보니, 시곗바늘은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자야지."

흔들리는 머리에서 말을 쥐어짜내고 간신히 의자에서 일어선다.

어지러움이 심하다. 마지막으로 잔 게 3일 전이었나?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서 그런지 몸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어색하다. 똑바로 걷지를 못하고, 벽에 기대서 간신히 이동하고 있는 상태다.

졸리다기보단 기절할 것 같은 상태에서 어떻게든 의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야 할 듯 하다. 솔직히 이대로 복도에서 자버리고 싶을 정도인데, 선도부장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보기 흉하기 짝이 없어서, 귀찮지만 기숙사를 향해 간다.

"쉬어야지...쉬고...또."

또 '일' 을 한다. 끝이 없는 서류 더미, 사건을 보고하는 선도부원, 쓸데없는 짓밖에 하지 않는 만마전.

그렇게 말하지만 대응에 쫓기는 나날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 쉬든 쉬지 않든 나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는 커녕, 누군가에게 돌아봐지지도 않고, 싹트는 기색조차 없이 땅속에서 썩어간다.

"하아......"

피로가 타들어간 폐에서 푸른 한숨이 새어나온다.

'왜 이러는 거지?'

머릿속에 그렇게 목소리가 울리고 무언가가 나를 훈계하듯 뇌를 조여온다.

이렇게 바보 같이 성실하게 일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 그런 건 내가 제일 잘 알아.

"...귀찮다. 나, 왜 이러지?"

힘들어, 괴로워, 허무해, 쓸쓸해.

......도와줬으면 좋겠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다. 지금 당장 나의 고통을 받아줄 사람이 곁에 와준다면...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선생님, 보고 싶어...... 어디 있어?

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선생님...선생님... 계속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당신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어. 잠애서 깨어났을 때도,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잠을 잘 때도 계속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피로 탓인지 자신의 욕구가 드리우고 그 산물인 망상에 젖는다.

그래, 선생님은 학생들 생각 뿐이니까, 지친 나를 위해 달려와 주시고, 크고 따뜻한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열심히 했네" 라고 말해 주실 거야.

......하지만, 나는 꽤 이성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인지라, 금방 정신을 차린다.

그대로 통로를 오른쪽으로 돌았을 때.

"우왓, 히나!?"

"서,선생님!?"

모퉁이에서 나타난 것은 내가 가장 보고 싶어서 애가 탔던 바로 그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을 만나서 기뻐. 그런데 왜 여기에?

오늘은 선생님이 게헨나에 올 일정은 없었을 텐데.

일이 바빠서 모모톡을 주고받지도 못했어.

그렇다면 이건 내 망상?

내가 피곤해서, 내가 원해서 눈앞에 편한 허상을 만들어버린 걸까?

아 그러네. 분명 그러겠지. 나는 어느새 복도에서 잠든 거고, 이건 내가 꾸고 있는 꿈이야.

여기 선생님이 올 리가 없으니까.

그러면...아니, 그러니까 나는...

"선생님..."

"히, 히나? 뭘..."

그 존재와 이어지기 위해 굵은 팔을 꽉 잡는다... 꽤 리얼한 꿈이다. 따뜻해.

"선생님, 나, 오늘 열심히 했다니깐?

평소보다 서류도 많이 처리했고, 온천개발부 거점도 5개나 없앴어. 정말... 정말 열심히 했거든? 그러니까 선생님..."

"잠ㄲ, 우왓!"

그대로 밀어 넘어뜨리고 두 팔을 잡고 짓누른다.

저항도 못 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맞아, 나는 계속 이런 걸 하고 싶었어. 선생님을 독점하고 싶었어, 선생님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었어.

"조금은 나쁜 아이가 되어도 괜찮겠지? 선생님은 착하니까 내가 이래도 용서해 줄거지?"

"히나, 진정ㅎ...으읍!"

뭔가 말하려던 입을 막아버린다.

혀를 넣는 어른의 키스를 하는 순간, 내 안의 무언가가 무너지고 짓누르던 욕망이 탁류처럼 흘러나온다.

그 후의 기억은 없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집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게 정말 꿈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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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7.16번역

소설핫산) 3일 연속 철야로 한계인 히나의 이야기

#소라사키 히나#소설
좋아요 0댓글 9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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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P
あああ작가
게시물 16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7.16 03:11
조회0
광고

댓글 9

나
ㅇDC
ㅇㅇ123.07.16
디시콘
ㅇDC
ㅇㅇ223.07.16

아니 개추가 1개인데 안눌리네 병신어플

ㅇDC
ㅇㅇ323.07.16
ㅇDC
ㅇㅇ423.07.16

저대로 잠들었나보네

ㅇDC
ㅇㅇ523.07.16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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