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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자
선생님이라는 직책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다. 도덕을 가르치거나 멘탈 관리도 할 필요가 있다.
샬레의 선생님은 특히 도덕을 가르치거나 멘탈 케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야 튼튼한 키보토스인이지만 멘탈은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으니까.
"선생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샬레 담당은 밀레니엄 학원의 세미나 회계인 하야세 유우카. 그녀는 샬레가 아니라 선생님 집에 방문하고 있었다.
열쇠는 제대로 선생님 본인에게 받았고, 집은 비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 그녀가 샬레가 아니라 선생님 집에 온 것은 선생님에게 아침식사를 해주기 위해서지만, 들어가는 타이밍이 나빴던 거 같다.
"아――――"
"꺅!? 죄죄죄죄죄송합니다!! 설마 옷 갈아입는 중일 줄은..."
"신경 쓰지 마. 바지는 입고 있으니까."
"그, 그런가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다지 볼 기회가 없는 성인 남성의 상반신 나체. 거기에 호의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은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가버리게 되고, 그의 몸에 무수한 상처가 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선생님!? 몸에 상처는 어떻게 된 건가요!?"
듣기로는 몸의 부상은 옆구리의 탄흔 뿐이었을 터. 하지만 눈앞에 있는 선생님의 상반신에는 무수한 상처 자국이 나 있었다.
게다가 탄흔만이 아니라 베인 상처나 이빨 자국이 잔뜩. 하얀 피부에 붉은 선이나 작은 구멍이 여기저기 나 있어 보기만 해도 애처롭다.
"아, 이거? 이건 말이야...... 말 안 하면 안돼?"
"안돼요! 이런 걸 보고 조용히 있는 쪽이 이상해요!!"
"그렇겠지. 실은 이거... 학생들이랑 섹스할 때 생긴 자국이야."
"네? 세, 섹스? 색소폰이 아니라?"
"섹스. 수술과 암술을 합체시키는 그거. 또는――"
"이제 됐어요! 알았으니까요!"
선생님이, 학생과 성행위? 그것도, 한사람만이 아니다. 학생들이라고 했다.
이 시점에서 여러 사람과 육체관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선생님은――――
"난봉꾼이었나요!?"
"맞긴 한데, 제대로 이유가 있어. 들어줘."
"난봉꾼에 이유가 어디 있나요! 성욕이 남아돌아서 인가요? 아니면 수컷으로서 여자를 임신시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인가요? 아니면――――"
"어느것도 아니거든!! 나는 그렇게까지 위험한 인간이 아냐!! 일단 좀 들어줘! 나는 선생님이야, 그렇지?"
"도저히 선생님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그렇죠."
"말에 가시가 있지만, 뭐 됐나. 선생님의 일 중에는 지식을 주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치는 것 외에 멘탈 케어도 있지."
"학생인 제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학생들은 아직 정신이 불안정한 아이들이 많으니까요."
"그 멘탈 케어의 일환으로 섹스하고 있는 거야."
"아니아니!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완전히 모르겠어요! 노아의 시만큼 의미를 모르겠어요!!"
"노아가 들으면 울걸?"
아니아니, 냉정해지자 나.... 성욕 해소는 확실히 스트레스 발산이 돼. 하지만 그걸 돌보는 쪽인 선생님이 해도 되는 걸까?
아니, 혹시 어쩌면――――
"선생님, 혹시 덮쳐진건..."
"응, 뭐 처음에는 그랬지. 그래서 그게 여러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부탁하면 섹스해준다.』라는 식으로 해석이 왜곡돼서 전달된 거야."
"저, 그런 소문 들어본 적 없는데..."
"노아의 정보 조작 아닐까?"
노아... 이 무슨 쓸데없는 짓을... 나도 선생님이랑――――
"그, 그럼 이 상처는 하나하나가 다른 학생으로부터 입은 건가요?"
"그렇지. 왠지 다들 상처를 입히고 싶어하거든."
"오른쪽 어깨의 사냥용 덫 같은 물린 자국은?"
"이건 칸나네. 머리가 극도로 쾌락에 지배되면 무의식적으로 무는 거 같아."
오가타 칸나씨. 발키리 공안국 국장이었던가? 법을 단속하는 사람이 했다고 하면 그건 이제 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냐.
"참고로 관계를 강요한 건 어느 쪽이었나요?"
"저 쪽부터지. 내가 한 적은 없어."
"그, 그런가요... 그럼 등의 긁힌 상처는?"
"슌.... 인 거 같아."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고 있잖아! 바로 얼마전까지 수척해져 있던 건 그게 원인이었어!?
"그 아이는 들박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때마다 팔을 뒤로 돌리는데, 갈때 힘이 담겨서 그때 힘껏..."
"우와... 아프겠다..."
"아프지만 이것도 학생을 위한 거니까..."
선생님, 난봉꾼이라고 해서 죄송해요. 당신은 변함없이 선생님의 귀감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럼 왼쪽 젖꼭지를 중심으로 한 멍은 뭔가요? 혹시 DV――――" *데이트 폭력
"이건 히나네. 걔는 키가 작잖아? 그래서 대면좌위를 좋아하는데 마침 걔의 입이 내 젖꼭지 정도 되는 위치에 오거든. 그때――――"
"빤다는 건가요?"
"응, 모유를 먹는 아기처럼."
"멍이 들 정도라니, 빠는 힘이 너무 센거 아니에요!? 청소기로도 그렇게 안될 건데요!?"
"나도 깜짝 놀랐어.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서니까."
"그럼 오른쪽 젖꼭지쪽의 물린 자국은?"
"루미네. 어떤 맛이 나는지 궁금했나 봐."
"이젠 놀라지도 않게 됐어요... 그럼 목덜미의 물린 자국은?"
"슬슬 퀴즈로 할래? 이 물린 자국은 누구인 거 같아?"
목덜미라는 보이는 위치에 입힌 걸로 봐서 상당히 독점력이 강한 아이라고 볼 수 있어. 그렇다면 떠오르는 건――――
"SRT의 츠키유키 미야코씨!"
"땡. 이오리."
"거짓말이죠!?!? 선생님에게 잔뜩 성희롱당하는 그 사람이 목덜미에 문 자국!?"
"깜짝 놀랐지? 나도 놀랐어. 덧붙여서 미야코는 키스할 때 내 혀를 깨물더라."
선생님 혀에 물린 자국이 약간 나 있다. 물어뜯지 않도록 힘을 제대로 조절한 거 같다. 역시 SRT다.
그렇달까 시로미 이오리씨, 그렇게 선생님을 싫어하는 분위기를 내놓고 선생님에게 관계를 청했구나. 츤데레라는 걸까.
"참고로 노아는 뭘 했다고 생각해?"
"노아인가요... 가슴의 키스마크?"
"이건 시구레네. 취했을 때 묻혔어. 정답은 내 배꼽에 혀를 넣었습니다~"
"에에..."
그런 취미가 있다니 놀랍다. 이건 평소 놀림의 보복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자, 이걸로 설명 끝! 이제 입어도 될까?"
"아!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응? 무슨 일이야?"
"부탁하면... 서, 선생님은, 그... 해, 주시는 거죠?"
"네가 원한다면 말이야."
"그럼, 부탁드립니다..."
"...침대로 갈까?"
2시간 뒤, 선생님의 왼손 약지에 약간 깊은 물린 자국이 생겼다.
쎾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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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좀꼴


창남선생 역겹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