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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발정기의 쿄야마 카즈사
/블루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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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이브에서 「블아소설핫산」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채널명은 이렇지만 제가 번역한 소설 백업용 채널입니다)

아카라이브 링크(중간에 ☆ 빼야함) https://arca.li☆ve/b/bluearchievenovel/113639819

블아소설핫산 채널 경유 링크 https://gall.dcinside.com/projectmx/15426781

3208자

#카즈사

원문 一源三流

────────────────────

키보토스의 인간은 머리 위에 천사의 고리를 연상시키는 헤일로가 떠있는 것 외에도 다른 인종에는 없는 특징이 존재한다.

천사를 연상시키는 날개와 악마를 연상시키는 뿔이 자라고 있는 자들이다. 그것들은 결코 환영 따위가 아니라 몸에서 제대로 자라고 있다.

키보토스의 외부인인 나로서는 놀랍지만, 키보토스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보이며 자라고 있다고 차별받는 일도 없는 듯 하다.

그 외에도 동물의 귀나 용의 꼬리가 난 자들도 있다.

특히 동물귀를 가진 아이들은 매우 흥미롭다. 동물귀 뿐만 아니라 사람의 귀도 제대로 있다. 즉, 귀가 4개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패션 목적의 귀인줄 알았지만 머리에서 제대로 자라고 있고 귀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귀가 4개인 것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조금 궁금하긴 하다.

그리고 동물귀가 달린 사람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존재한다.

그 특징이란 바로 발정기다. 포유류라면 대부분 갖고 있는 성적인 주기.

유일하게 인간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동물귀가 있는 아이들은 발정기가 있다고 한다.

반신반의했지만 최근 거짓말이 아니란 것을 알았기에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 좋아. 이걸로 오늘 몫은 끝났나?"

이날은 린쨩에게 혼이 난 탓에 학생들을 만나지 않고 담담하게 사무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니, 학생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표현은 조금 잘못되었는데, 정확히는 한 명의 학생과는 만나고 있다. 만나고 있다고 표현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사무 작업을 하고 있다.

슬슬 엔젤24에서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

"다녀왔어. 기다렸어?"

"별로 안 기다렸어. 쇼핑 고마워."

"응. 자, 여기."

편의점 상품이 담긴 봉투를 건네주는 학생은 키보토스 3대 학원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1학년생, 방과 후 디저트부 소속의 조용한 디저트 애호가 코야마 카즈사.

오늘 당번이었던 그녀에게 쇼핑을 부탁했었다. 주문한 물건은 당연히 영수증도 포함해서 봉지에 잘 포장되어 있었다.

"고마워, 카즈사. 꼭 필요한 물건이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비어서."

"알고 있어, 신경쓰지 마. 근데 벌써 끝났어?"

"거의 다 끝났어, 벌써! 카즈사가 도와준 덕분에 정시보다 2시간밖에 안 늦게 퇴근할 수 있게 되었어. 고마워."

"천만에요."

그녀의 도움이 없었다면 철야로 일했을 것이다. 실종된 연방학생회장의 업무의 일부를 맡은 셈인데 학생의 몸으로 이런 격무를 했다고 생각하니 만난 적은 없어도 존경스럽다.

"어라, 카즈사도 뭔가 샀어?"

"어?! 아, 응, 뭐, 좀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있어서..."

"항상 디저트를 먹으러 다니는 카즈사가 맛있어 보인다고 한 편의점 과자라니... 분명 맛있을 것 같은데?"

카즈사의 디저트 입맛은 꽤 까다롭다. 그녀가 맛있다고 생각한 디저트라면 확실히 맛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도 디저트를 좋아하니까 꼭 먹어보고 싶지만────

"그으으으... 게 말이지 선생님에겐 알려주고 싶지 않네... 기간 한정 상품인데다 초인기 상품이라서."

평소와 달리 카즈사는 나에게 그 과자를 알려주지 않았다. 나름 신뢰와 믿음을 얻고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르쳐 주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디저트인가보다.

누르지 말라고 하면 누르고 싶어지는 것처럼 알려주지 않으면 알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이치다. 하지만 끈질기게 물어도 화나게만 할 뿐이니 다음에 소라에게 물어보자.

그래도 조금 궁금해서 그녀가 손에 든 비닐봉지를 살펴보니 디저트라기보다는 작은 과자 상자같은 실루엣이 보일 뿐이었다.

~~~~~~~~~~

그로부터 수십 분 뒤...

"이걸로 끝인가? 이제 린쨩에게 제출만 하면 되니까 내일 하자."

린쨩은 이미 퇴근했기 때문에 애초에 불가능하지만.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모를 베리타스 아이들의 해킹에 대비해 USB에 복사해 둔다.

"자, 이제 퇴근할까..."

"...... 아아~ 선생님. 우리 아마도 못 돌아갈 것 같은데? 밖을 봐."

"어...? 으에..."

집중하느라 몰랐지만 밖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빗방울이 매우 크고 세차게 창문을 두들기고 있다.

SNS를 보면 버스와 전철도 중지되어 걸어서 돌아가는 것도 위험해 보인다.

"... 결국 오늘도 못 돌아가는 건가..."

"뭐 어때. 더 잘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잖아."

"그것도 그렇네. 후아아암~ 갑자기 졸음이 몰려오네. 마음이 풀려서 그런가?"

"그럼 이제 그만 자자. 내일도 일이 많이 남아있잖아."

"그래. 그 전에 샤워하고 올게. 카즈사는 어쩔래?"

"나는 나중에 해도 돼. 먼저 샤워하고 와."

"그래, 고마워... 응? 카즈사, 얼굴 붉지 않아?"

"어?! 그, 그래?"

"응, 열이 나는 것처럼 얼굴이 붉어. 혹시 쇼핑할 때부터 비가 오고 있어서 젖은 거야?"

"아, 아니! 틀려! 정말이야!"

"... 잠깐 실례."

카즈사의 앞머리를 들어 이마에 손을 댄다. 조금 부끄러웠는지 그녀의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응, 뜨거워. 체온계가 없어도 알겠어. 난 괜찮으니까 먼저 샤워하고 와. 감기라도 걸리면 아이리나 다른 애들한테 혼나니까."

"... 응, 알겠어. 그럴, 게..."

말끝을 흐린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문제가 커지기 전에 알아채서 정말 다행이다.

"그러면, 빨리, 돌아올, 게..."

"그러지 말고 몸이 따뜻해질 때까지 천천히 있다 와. 오늘은 카즈사 덕분에 여유로우니까."

카즈사는 비틀비틀 걸으며 욕실로 향한다. 그리고 나 혼자만 남는다.

저녁 식사 후 시간이 꽤 흘렀다. 카즈사가 욕실에서 돌아오기에도 멀었다.

그렇다면 카즈사가 사 온 과자라도 먹자. 봉지를 어디 두었더라? 그녀가 두었던가?

"어라? 없네..."

아무리 찾아봐도 과자가 들은 편의점 봉투를 찾을 수 없어서 15분 동안 찾다가 겨우 찾았다. 봉지는 왠지 모르겠지만 자료 더미에 숨겨져 있었다.

"자, 감자칩 감자칩... 응? 이건 감자칩이 아닌데."

편의점 봉투에 든 것은 분명히 감자칩이 아니라 박스였다.

"카즈사가 개인적으로 사 온 디저트인가? 그때 본 실루엣인데..."

디저트인데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아니, 애초에 디저트인가?

어째서인지 친절하고 착한 카즈사가 알려주지 않은 것. 디저트조차 아닐지도 모른다.

"... 그녀에겐 미안하지만 확인해 볼까..."

지금 샤워 중인 카즈사에게 마음속으로 사과하며 편의점 가방에서 카즈사가 비밀로 했던 물건을 꺼낸다.

하얀 비닐봉지에서 나온 것은 손바닥만한 작은 상자. 겉포장에는 0.01이라고 쓰여 있다.

그렇다, 이건 확실히 그거다. 콘돔. 카즈사가 숨기고 싶어한 이유도 알 것 같다. 정말로 미안한 짓을 했다.

이대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위장하고 그녀가 욕실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자.

그나저나 콘돔이라... 그녀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애인이 생겼다는 뜻일까? 선생님으로서 기쁘기 그지없다.

없지만...

"... 왜 이런 때에 사 온거지?"

그렇게 숨기고 싶었다면 내가 부탁한 물건을 엔젤24에 사러 갔을 때 살 필요가 없다. 당번이 끝난 뒤에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애초에 남자친구가 있다면 왜 샬레 당번에 온 걸까? 보통은 거절하지 않을까?

궁금해서 엔젤24의 소라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카즈사에 대해 묻기로 했다.

『아까 왔던 트리니티 학생이요? 왠지 호흡도 거칠었고... 마치 뭔가 억누르는 것처럼...』

소라도 무언가 위화감을 느낀 듯 하다. 그리고 몇 초 뒤 뭔가 떠오른 듯 소라가 소리쳤다.

『아! 그거구나! 선생님! 지금 당장 거기서 도망가세요! 아마 그 분은 발정기!! 동물귀 사람에게서 보이는 특징이에요! 이대로 가면 선생님은 범해질────』

"앗..."

귀에 대고 있던 스마트폰을 뒤에서 뻗어온 손에 뺏겨 버린다. 곱고 가느다란 손이다.

그러고 보면 그녀가 샤워를 하러 간 지 20분 넘게 지났다. 샤워를 끝내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다.

쭈뼛쭈뼛 뒤를 돌아보니 사람쪽 귀까지 붉게 달아오른, 알몸을 목욕 타올로만 가린 발정기의 고양이가 내 스마트폰 통화를 끊고 있었다.

소라가 전화를 끊기 직전 했던 말에서 다른 동물귀 학생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발정기일 땐 절대 우리에게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덮칠 테니까.〉... 라고.

카즈사가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모른다. 아니, 이렇게 된 이상 언제부터인지는 아무래도 좋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딱 한 가지. 그건 바로────

"피임은 꼭 해줘?"

"... 무리♡"

결국 그녀가 사 온 콘돔 상자를 여는 일은 없었다.

내 몸에는 수많은 키스 마크가 생기고, 다른 학생들의 질문 세례에 시달리고, 덮쳐지고, 관계가 혼돈으로 변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한다.

오늘은 이미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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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6.15번역

[소설핫산] 발정기의 쿄야마 카즈사

#쿄야마 카즈사#소설
좋아요 0댓글 18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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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P
一源三流작가
게시물 6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6.15 20:22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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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나
ㅇDC
ㅇㅇ123.06.15

미식이네

ㅇDC
ㅇㅇ2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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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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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3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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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4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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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5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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