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한 일이 있다는 모모카의 연락을 받고
오랜만에 총학생회에 찾아갔는데,
딱히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모모카가
학생회실의 소파에 축 늘어져서
항상 들고 있는 명란 맛 과자를 먹고 있다가
사실은 학생회의 업무였을 이런저런 사건들을
샬레의 권한이 있으면 해결하기 더 편할거라는 이유로
잔뜩 떠넘겨 버리고
오후도 안 된 시간 부터 소파에 느긋하게 늘어져
이제 가도 된다고 말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모모카의 앞에 놓인 서류를 챙기면서
슬쩍 모모카와 같은 소파 옆자리에 앉아서
손을 뻗어 모모카의 뿔에 살짝 손가락을 대면
움찔한 모모카가 고개를 돌려 찌릿 노려보면서
뿔은 민감하니까 멋대로 만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불평하는데,
그러면서도 딱히 그만 하라는 소리는 하지 않고
다시 과자를 먹기 시작한 모모카의
자그맣고 민감한 뿔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느긋하게 늘어져 있다가 가끔씩 움찔 신음을 흘리며
힐끔 노려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옆자리 모모카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 부르면서
바지에서 살짝 꺼내놓은 단단하게 선 물건을 보여주면
모모카가 귀찮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지만,
방금 전 귀찮은 학생회의 업무를
몇 개나 샬레에게 떠넘기고 편하게 늘어져 있던 때라
귀찮긴 하지만 언제나처럼 일을 도와주는 보수를 주기 위해
적당히 손을 뻗어 벌써부터 딱딱해진 물건을 움켜쥐고
제대로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다른 손으로 과자를 먹으며
대충 만져주기 시작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적당히 털어낸 과자 부스러기와 명란 맛 가루들이 달라붙은
까끌거리는 손으로 물건을 감싸쥔
모코카의 성의없는 손길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의욕 없이 위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딱히 기분 좋게 해주려는 생각도 없는지
시선도 주지 않고 과자를 와작거리는 모모카의
적당 적당한 성의없는 손짓이
기분 좋을 듯 말 듯하게 물건을 간지럽히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위아래로 팔을 흔드는 것도 힘들어서 귀찮아졌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만히 멈춰버린 모모카의 손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딱딱한 물건을 쥐고 대충 만지작거리기만 하다가
슬슬 된거 아니야? 라고 의욕 없이 묻는데
고개를 저으면 한숨을 쉰 모모카가
과자 봉지에 손을 넣었다가
과자도 다 떨어진 것을 깨닫고
귀찮다는 표정으로 축 늘어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방금 먹던 것이 마지막 과자였던데다가
배달해놓은 것은 아직 도착하려면 몇 시간이나 남았기에
모모카가 옆으로 털썩 몸을 눕혀서
멋대로 무릎을 베고 누워버리고
이거 귀찮은데 나중에 해 주면 안될까, 라며
눈앞의 물건을 대충 흔들던 모모카가
뭔가를 알아챈 듯 눈을 빛내면서 얼굴을 좀 더 가까이 대더니,
과자를 먹던 손으로 한참동안 만지작대던 탓에
명란 향이 희미하게 배어있는 물건에
코를 바짝대고 냄새를 맡다가
혀를 내밀어서 한번 할짝 핥아보더니
아, 명란맛 나는 것 같아... 라고 중얼거리며
입으로 덥썩 물고서
쭙쭙 빨기 시작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맛을 보는 것처럼 구석구석 혀를 휘감아 핥아내면서
희미하게 스며든 명란맛을 빨아내는 모모카의 혀놀림이
민감한 곳을 부드럽게 자극하고
흘러내린 침을 쭙쭙 빨아대는데,
끝부분을 사탕처럼 이리저리 혀로 굴리는
모모카의 입 속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리면
자신의 입 안에 쏟아진 새하얀 것들을 꿀꺽 삼켜버린 모모카가
맛이 섞이니까 멋대로 싸지 말라고
꼬리를 내밀어 이마를 찰싹 때리면서 혼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빨아댈수록 점점 명란 맛이 옅어지기 시작해서
모모카의 혀가 구석구석 물건위를 기어다니며
남아있는 명란 맛을 찾아다니고
모모카한테 좀 더 명란맛을 내보라는 무리한 요구를 받으며
과자 대용으로 물건을 한참 동안 빨리면서
모모카의 방으로 찾아온 린에게 그 모습을 발견될 때까지
세 번 정도 모모카의 입에 더 싸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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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었지만 일단 개추
이런발상은 어케하는거임
와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