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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검은 양복』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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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각.

“아아, 유우카 씨. 여기 계셨습니까.”

“응? 린 씨…”

“갑작스러운 부탁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생텀타워의 행정제어권을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샬레의 밖에서 만난 린은 곧바로 유우카에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니 아니, 그럴 필요 없어요! 어차피 우리도 생텀타워가 회복되면 혼란도 줄어들 테니 이득이고… 모두 계산대로니까요.”

“후후, 그렇습니까. 잘 처리되어 다행이군요.”

“…응, 그렇네요. 『검은 양복』 선생… 이라고 했었나?”

유우카는 샬레의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그 안에 있을 선생은 당연하게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 꺼림칙한 ‘검은 가면’은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했다.

린 역시 유우카의 반응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조금 별나신 분이었죠. 검은 가면이라던가 하는 부분이나, 수상쩍은 화법이라던가…”

“응. 솔직히 처음에는 키보토스에 혼란을 불러온 흑막인 줄 알았다니까… 뭐 그래도…”

“그렇죠. 유우카 씨가 걱정하신 것처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물론 처음에는 별로 달갑지 않아 한 건 맞지만… 으으…”

유우카는 선생님을 의심했던 자신의 과거 언행을 반성했다.

아무리 그래도 앞으로 선생으로 활동해줄 사람인데… 너무 처음에 밉보인게 아닐까.

그러나 선생님은 대수롭지 않다는 것처럼… ‘늘 그래왔던 것처럼’ 상관하지 않았다.

-선생님의 외관을 보고… 특히 그 수상한 검은 가면을 보고 선생님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큭큭, 괜찮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이기에. 신경쓰지 마시길.

기분 나쁠 수도 있음에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사람.

이것이 바로 ‘어른’의 여유라는 것일까.

생각에 잠긴 유우카, 그녀를 바라보던 린이 헛기침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

“크흠, 만약 선생님에게 죄책감을 갖고 계신다면… 무언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드리고 싶습니다만.”

“무, 뭐라고? 설마 여기서 뭘 더 시키려고…”

“…시키려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저… 선생님의 업무 보조를 부탁드리고 싶었기에.”

“업무 보조?”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당번’ 제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린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외부세계에서 키보토스로 처음 온 상황.

업무 지시와 양식에 대해서는 서류로도 친절히 작성해두었지만…

양도 꽤 많을 뿐더러, 샬레 자체의 목표 의식도 부재한 상황에서 혼자 두는 것은 악수일 것이다.

그렇기에 서류 업무 처리에 우수한 학생들을 ‘당번’으로 불러 샬레에 혼자 남을 선생의 업무를 보조한다…

그것이 바로 나나가미 린이 세운 계획이었다.

“뭐어, 나야 상관없는데… 수석행정관은 생각보다 선생님을 많이 신경쓰는 모양이네?”

“마음만 같아서는 제가 대신 당번으로 들어가서 업무 보조를 해드리고 싶지만… 그…것이…”

“응……?”

그녀 답지 않게 말을 더듬으며 시선을 피하는 린.

의외의 반응에 유우카의 눈썹이 꿈틀거릴 때.

나나가미 린은 안경테를 쓰다듬으며 한탄하듯 말했다.

“왜, 왜인지… 선생님께서 저를 피하시는 것 같기에.”

“……하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선생님께서 저를 노골적으로 피하시는 것은 확실합니다. 가까이 접촉하는 것조차도… 어쩌면 미움을 받고 있을지도 모르죠.”

나나가미 린은 자조적으로 웃었다.

그녀 역시 잠에서 깨어난 선생에게 반쯤 짜증내다시피 말하며 강제로 총학생회의 로비로 끌고가지 않았는가.

자꾸만 ‘큭큭’하고 웃는 태도와 여유로운 모습이, 솔직히 말하면 별로 미덥지 않았던 린이었다.

그렇기에 유우카가 그러했듯이 저도 모르게 틱틱거리고 말이 세게 나갔다.

‘선생’은 그에 대해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고 웃으며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짐짝을 나르는 듯한 태도와 날 선 말투에 싫증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린이 생각하는 ‘선생이 자신을 피하는 이유’였다.

지금이라도 선생님에게 찾아가 사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린을 바라보며 유우카는—

“그거 그냥 수석행정관이 히스테릭해서 생긴 문제 아닌가요?”

“……………”

“지, 지금! 지금 그런 눈빛이 선생님에게 공포를 느끼게 했던 이유가— 꺄앗?!”

“후후후… 재미있는 논리군요. 유우카 씨, 당번 처리를 하기 전에 잠깐 총학생회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이 좋겠습니다.”

린의 손길에 붙잡힌 유우카가 새된 비명을 질렀지만, 그녀는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대로 총학생회로 연행되듯 끌려가며 울상짓는 유우카.

린은 절대로 그녀를 놓칠 생각이 없는 듯 표정이 굳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역시 린 씨는 무서운 분이셨군요. 큭큭, 이거이거 아무래도 서류 처리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밖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창문 밖을 바라본 『검은 양복』이 있었다.

…그의 ‘나나가미 린’을 향한 오해가 한 꺼풀 추가되었다.

* * *

“서류 업무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는군요.”

‘선생’이 된 후로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딱히 찾는 사람도 없었기에, 린 씨가 돌아가고 나서 업무 처리에 몰두했군요.

<게마트리아>에서도 서류 업무는 대부분 저의 관할이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햇볕을 쬘 수 있는 지금의 환경에서 일을 하니 업무 효율이 증가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지…

항상 어두침침한 <게마트리아>의 본부는 능률을 저하시키는 환경이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큭큭.

뭐 숨어지내야 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으려나요.

서류 업무도 거의 일단락되었으니… 미뤄두었던 ‘연구’의 시간입니까.

“일단 가볍게 신체의 내구도를 연구하고 싶군요.”

[…네?! 시, 시시, 신체의 내구도요…?!]

“그렇습니다. 다른 학생 분들의 말씀대로 ‘총알 한 방’에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것이 사실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런 위험한…! 아, 아로나는 절대 반대예요, 선생님!]

<싯딤의 상자>에서 아로나 씨가 반대 의사를 표출하시는 군요.

하지만 이건 꽤 중요한 일입니다. 연구해야 할 최우선 과제니까요.

‘전생의 저는 총알 몇 방을 맞아도 죽지 않는 몸이었습니다. 이번 생의 ‘선생’의 몸은… 얼마나 외부의 위협에 취약한지 두 눈으로 확인해야 겠습니다.’

<게마트리아> 시절에서부터 지켜왔던 철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두 눈으로 본 것만 믿는다’는 것이죠..

직접 보기 전까지는 아무리 확실한 연구 결과라도 ‘가능성 높은 가설’일 뿐.

다른 학생들이 계속해서 ‘총알 한 방 만으로 목숨이 위험하다’라고 하는데…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모르지 않습니까.

“물론 저도 죽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급소를 피한 상태에서 어깻죽지에 가볍게 총을 쏴볼 뿐이니까요.”

[『검은 양복』서, 선생님?! 진심이신가요…??]

“네, 저는 지극히 진심입니다. 아, 그렇습니다. 사무실에서 총을 발포했다가는 꽤나 뒤처리가 곤란하겠군요. 샬레의 지하에 있는 사격장으로 가겠습니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선생님! 아우우…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 몸에 총을 쏘는 건—]

사격장으로 향하면서도 아로나 씨는 귀가 따가울 정도로 잔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큭큭, 『마담』 베아트리체 씨도 이정도로 히스테릭하게 말을 쏟아내지는 않았습니다만…

총으로 어깨를 쏜다, 단순하고도 명확한 실험 주제에 왜 그렇게 반론을 제시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사격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금방 끝나니 여기서 대기해주시길.”

[선생님! 선생님 분명 후회하실 거예요!]

“그것이 연구를 위한 것이라면, 기꺼이.”

[선생님이 자꾸 그렇게 나오신다면 다른 학생을 샬레에—]

철컥—

자동권총을 장전하며 저의 어깨를 조준했습니다.

으음… 아무래도 관절이나 뼈를 건들인다면 업무에 지장이 생기겠군요.

적당히 어깨에 스치는 정도로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이전 생에서는 총알에 스치는 정도로 육체에 큰 부상을 입거나 하지는 않았으므로.

“그럼, 가볍게 발포해볼까요.”

[안돼요!!]

타앙—

……이럴수가.

분명 지근거리에서 제 어깨를 조준했을 텐데.

왜 총알이 ‘휘어버린’ 것이죠?

“이게 도대체… 무슨…”

[하아… 하아… 선생님…]

“설마 아로나 씨께서 총알을 휘게 만드신 겁니까?”

[맞아요! 고성능 AI인 아로나가 선생님의 총알을 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여러 번 할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요, 네?]

“큭큭, 여러 번이나 가능하다니… 재미있는 연구 주제이군요.”

[선생님!]

아로나 씨가 눈물을 글썽이시는 군요.

저도 다른 누군가를 울리는 취미는 없습니다만…

<싯딤의 상자>가 총알을 휘게 만드는 『신비』를 품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전생의 ‘선생’이 그토록 위험하게 전선을 나갈 수 있는 이유도 어느정도 설명이 되는 군요.

그녀의 말대로 여러 번은 사용할 수 없겠지만… 오발탄을 한 두번 막아줄 수 있는 것으로 전장에서 생존율은 급격히 상승하겠지요.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녀에게는 죄송하지만… 제가 총에 맞아야만 연구가 끝나기에.

“죄송합니다. 그럼 한 번 더…”

[선생님—!!!]

타앙— 타앙—

두 번의 발포.

그러나 이번 역시 총알은 바닥이나 벽으로 튀며 도탄되었습니다.

얼마나 저를 지키고 싶어하시는 겁니까.

힘든 듯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까지…

울상 짓는 표정을 보니 여기서 그만두고 싶지만… 죄송합니다, 아로나 씨.

“미리 사죄드리겠습니다. 저의 지적 호기심을 위해서 이런 짓을 벌인 것에 대하여.”

[서, 선생님… 제발… 이제 못 막—]

타앙—

그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발포된 권총의 총알.

그것은 정확히 어깨를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큭, 큭큭… 정말 피가 나는 군요. 관통했으면 꽤 오랜 시간 고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으아앙… 선생님… 왜, 왜 그런, 훌쩍, 거예요… 흐으윽…]

“…이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울지 마세요. 아로나 씨.”

[싫어요오… 흑, 선생님 미워요… 왜 그런, 훌쩍,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예요…?]

“……”

준비한 수건으로 어깨의 출혈을 막으며 아로나 씨를 바라봅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방울방울 눈물이 떨어지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설마 총알을 휘게 하며, 눈물을 저렇게 흘리면서까지 제 연구를 싫어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것도 아닌, ‘저’를 스스로 상처입히는 것일 뿐인데.

이렇게나 눈물을 흘리는 존재를 마주하면 아무리 저라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저는 단순히 연구자이자 관찰자이자 탐구자일 뿐.

누군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부류는 아닙니다.

그러니, 저를 위해 눈물 짓는 그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야 겠죠.

“아로나 씨,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런 연구는… 앞으로 하지 않도록 하지요.”

[히끅, 저는… 정말, 선생님이 안 좋은 생각을, 히끅, 하시는 줄 알고…!]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저는 제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그런 짓을 하면 안되잖아요—!!]

“…큭큭. 정말 죄송합니다. 맞는 말씀이시군요.”

[사과해도 안 받아줄, 히끅, 테니까요… 절대로… 절대로… 훌쩍.]

그녀는 정말이지 울음이 많았습니다.

피가 묻지 않은 수건으로 <싯딤의 상자> 액정을 조심스럽게 문질렀습니다.

과연 이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럽게 울던 그녀의 울음이 점점 그쳐가고 있군요.

‘그나저나… 총학생회장의 일면이 이렇게 울보일 줄이야.’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다가도 머릿 속에 새로운 가설이 떠오릅니다.

역시 아로나 씨와 총학생회장은 다른 인물일지도 모르겠군요.

조금 더 관찰을 한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지도—

이런.

겨우 달랜 아로나 씨의 시선이 무섭습니다.

[또 이상한 연구 생각하고 계신 거 아니죠!]

“……큭큭. 무슨 소리이십니까. 제 얼굴도 보시지 못하시면서 그런 추측은 곤란하답니다.”

[부정하지 않는 걸 보니 맞잖아요!! 또 자기 몸으로 이상한 실험을 하려고…!]

“아로나 씨, 제 가면에 맹세코 자기파괴적인 연구는 이제 앞으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이죠? 정말, 정말이죠?]

“그렇습니다. 약속하죠. 아로나 씨가 그렇게 오열하시는데 어찌 하겠습니까.”

“…정말이에요. 약속한 거에요?”

“그럼요.”

정말이지, ‘여자의 감’이라고나 할까요. 가면을 썼는데도 제 속내를 어떻게 꿰뚫어보시는지…

그녀가 제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본 것도 벌써 두 번째. 절대 우연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녀의 앞에서는 언동과 생각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게 아로나 씨를 한참이나 달래며, 한 손으로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있는데.

누군가, 인기척이 들려왔습니다.

드르륵—

“선생님이 위험하다니 그게 대체 무슨—”

“…유우카 씨?”

“…………선생님?”

전력으로 뛰어온 것인지 땀을 한가득 흘리고 있는 유우카 씨가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이런, 설마 아로나 씨… 유우카 씨를 부르신 겁니까?

지금 제 상태는 어깨에 총을 맞은 상황인데…

그녀의 얼굴이 흉악하게 일그러집니다. 이건 좋지 않습니다.

“…선생님? 설명해주세요. 누가, 누가 선생님을 공격한 거죠? 비겁하게 샬레의 선생을 노린 범인은 대체 누구—”

“진정해주세요. 유우카 씨.”

“진정하게 생겼어요?! 초법적 기관 샬레가 출범하기도 전에 피습당하다니 이런 전대미문의… 으윽, 머리가… 이건 계산 외인데…”

“유우카 씨 진정하세요. 아로나 씨, 그녀에게 설명을—”

[…흥. 아로나는 그런 거 몰라요. 선생님이 잘못했으니까 선생님이 설명하세요.]

“그런……”

그렇게 쓰러질 뻔한 유우카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설명을 이어갈수록 점점 그녀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지는 것을 봐야만 했고요.

“선~ 생~ 님~!!”

“이런.”

“깜짝 놀랐잖아요!! 무슨 이상한 연구를 하는 거에요?! 총알 한 방에 피가 이렇게 나는데! 자기 몸을 소중히 해야죠!”

“주먹은 내려 놓고 평화적으로 이야기합시다, 유우카 씨. 왜 점점 다가오시는—”

꿍—!!

그녀의 ‘꿀밤’이 제 정수리에 직격했습니다.

물론 전력을 다했다면 제 두개골이 함몰되었겠으나, 힘조절이 되어있는 터라 죽지는 않았군요.

그녀의 공격을 막을 수 없는게 통탄스럽습니다.

전생이라면 쉬이 피했을 텐데 말이죠. 큭큭…

이후 저는 샬레의 의무실에서 붕대로 칭칭 감기게 되었습니다.

----------

공모전 기다리다가 결국 노벨피아 연재 시작했습니다

링크: https://novelpia.com/novel/242345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시니 쓰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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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11.12창작

소설)『검은 양복』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 6화

#선생#검은 양복#소설
좋아요 0댓글 9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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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C
redgrey작가
게시물 6개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
게시일2023.11.12 21:54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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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나
RDC
redgrey작성자23.11.12

https://novelpia.com/novel/242345

ㅇDC
ㅇㅇ123.11.12
디시콘
ㅇDC
ㅇㅇ223.11.12
디시콘
ㅇDC
ㅇㅇ323.11.12

아저씨 만나는거 빨리 보고싶다아

ㅇDC
ㅇㅇ323.11.12

그나저나 린이 사쿠라코 비슷한 포지션이 된거같네

ㅇDC
ㅇㅇ4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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