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 야근을 하던 도중에
사무실 입구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후부키가 힐끔 고개를 내밀고
안을 들여다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밖에서 보니 불이 켜져있길래 들어와 봤다면서
야근 중이었나보네, 말한 후부키가
자신도 야간 순찰 중이었다고 이야기를 해 주면서
들고 있던 도넛 상자를 책상에 내려놓고는
우리 둘 다 야근이네, 라고 중얼거리며
아무리 봐도 야근이 아니라 땡땡이 중인 후부키가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평소 샬레에 찾아왔을 때와 다르게
항상 누워있는 소파가 아니라
바로 옆에 붙은 당번 업무용 책상에 앉아
팔을 베고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후부키와
몇 번씩 눈을 힐끔 힐끔 마주치는데,
아무리 봐도 뭔가 바라는게 있는 듯한 후부키에게
뭔가 할 말이 있냐고 물어보면
얼마 뒤 자신의 생일인데
생일에도 일해야 한다는건 이상하지 않냐고 불평하면서
어떻게든 해 달라고 부탁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생일에 당번으로 넣어달라는 후부키의 부탁을 받고
원래는 칸나가 당번으로 예정되어 있던 그 날에
후부키를 보조 당번으로 추가해 주고서
그 날짜에 넣어줬다고 대답해주면
해냈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면서
책상에 축 늘어진 후부키가
드디어 생일에 마음 편히 놀 수 있겠다면서
아무것도 모른 채 웃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특별히 마지막 한 개 남은 도넛을 내밀어
입에 물려준 후부키가
답례로 오늘의 야근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
책상 아래로 슬쩍 기어 들어오더니,
책상 밑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후부키가
손을 뻗어 지퍼를 끌어내리고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건
귀찮아서 좀처럼 해주지 않는 후부키가
정말 가끔 내킬 때에만 해주는 펠라를
생일 휴가의 답례로 해주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딱딱하게 선 물건을 입에 넣은 후부키의
부드러운 혀가 느릿하게 휘감기고,
마치 사탕을 녹여 없애려는 아이처럼
구석구석 혀를 문지르고
끈적하게 달라붙은 침을 다시 핥아내길 반복하면서
기분 좋은 장소를 하나하나 정성껏 간지럽히는
후부키의 느긋한 펠라가
한참 동안 이어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책상 아래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후부키의 머리 위에 손을 올리면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감촉이 손바닥에 느껴지면서
후부키가 힐끔 눈을 들어 올려다보는데,
기세 좋게 시작하기는 했지만 사실 슬슬 귀찮아져서
얼른 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듯한
책상 아래 후부키의 귀찮은 눈빛을 무시하면서
슬슬 성의가 없어지기 시작한 후부키의 혀를 채촉하듯
작은 머리를 손으로 꾸욱 잡아 누르면
후부키가 조금 불만스러운 얼굴로
물건을 입 안 깊숙이 꾹 삼키고
뜨겁고 축축한 후부키의 입 안에
부드럽게 감싸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가을이었다

댓글 59
씨발새끼야!@!@!
제발 그림배워와

본편 어딨어 씨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