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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핫산) 교정국의 가슴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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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S #드라마 #미스즈 #센남

원본 by はみま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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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회색 천장.

“에헤헤……. 저야 선생님을 뵐 수 있어서 기쁘지만요.”

이곳은 교정국의 한 방, 형기가 짧은 죄수들이 수감되는 곳이다.

그곳에서 나와 미스즈는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었다.

“미안해. 나도 미스즈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았는데.”

“폐라니요, 당치도 않게.”

미스즈가 뺨에 손을 대고 미소 짓는다. 그 표정 너머의 본심은 읽어낼 수가 없다.

“아니, 참 곤란하게 됐어. 여러모로 오해가 좀 있어서 말이야.”

“그렇네요. 분명 저번에도 암시장에 유출된 학생들의 졸업 앨범을 회수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셨죠.”

“맞아! 정말이지 딴마음 같은 건 전혀 없었다니까, 진짜로.”

“네, 물론이죠. 그럼 이번에는…….”

미스즈가 수중의 서류를 팔랑팔랑 넘기며 확인한다.

“이번에는, 여학생의 다리를 핥…에, 그러니까 이건.”

“아니, 이것도 오해야. 우리끼리의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나 할까.”

“과연, 커뮤니케이션. 그렇다면 제 다리도 핥아 주실 건가요?”

“그건, 조금.”

“싫으신가요? 커뮤니케이션인데?”

“이건 나와 이오리만의 커뮤니케이션이니까.”

군색한 변명이라는 걸 자각하며 자연스레 시선을 피한다.

“으음. 그럼 선생님, 이런 건 어떨까요.

다른 학생들에게 선생님에 대해 청취 조사하고, 그걸 바탕으로 이번 처우를 결정하는 거예요.

평소 선생님의 행실이 좋았다면 이번 일도 분명 오해일 테니까요.”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찔리는 구석은 없다…….

하지만 없다고 해도 막상 털어 본다고 하면 먼지가 날지 걱정되는 법이다.

“응, 상관없어.”

“그럼 읽어 드릴게요.”

“어?”

미스즈가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자료를 집어 든다.

자신의 운명을 쥔 서류가 이미 완성되어 눈앞에 존재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동시에 강렬히 기도한다.

부디 모나지 않은 학생이기를…….

모난 학생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선생님에 대한 평가를 인터넷 게시판을 만들어 모아봤어요.

원래는 직접 탐문 수사를 해야겠지만, 죄송해요,

아무래도 인력도 시간도 없어서.”

“신경 안 써도 돼.”

“감사합니다. 그럼 읽어 드릴게요.”

『별로 접점은 없지만 소문으로는 자주 들어. 어떤 학생에게나 다정하다나 봐.』

『저번에 잃어버린 키홀더를 같이 찾아주셨어!』

『자주 여러 학생과 같이 있는 걸 봐. 인기가 많은 듯.』

“대체로 좋은 인상이네요. 다행이에요.”

“응, 나도 안심했어.”

“그럼 다음을.”

『다정한 건 좋지만, 조금 지나치게 다정할지도.

누구에게나 거리가 너무 가깝다고 해야 하나.

난 상관없지만, 그것 때문에 원한을 살 수도 있지 않을까?』

『↑ 나도 동의. 예전에 간병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다른 애들한테도 똑같이 하겠지 싶더라고.』

『저도 예전에 선생님께서 간병해 주신 적이 있어요.』

『↑ 거봐, 역시나.』

“아니, 딱히 나쁜 짓은 아니잖아!”

“그렇네요. 조금 기류가 묘해지긴 했지만, 선생님께 잘못은 없다고 봐요.”

“그렇지?”

등으로 기분 나쁜 땀이 흐른다.

『선생님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상담해 주겠다고 말하며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 타입이죠.

첫 당번 때만 해도…….』

『↑ 혹시 야한 짓……?』

『↑ 아닙니다!! 갑자기 누구신가요, 당신은!!?』

『저도 선생님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저번에도 저한텐 말도 안 하고 다른 애랑 외출하고…….

그냥 눈길 한 번, 인사 한 번이라도 좋은데.』

『↑ 하지만 선생님도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니야.

확실히 좀 칠칠치 못한 면도 있지만, 평범하게 다정하고.

저번에는 라면도 사주셨는걸.』

『↑ 지금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니까.』

“이쯤부터 게시판이 조금씩 험악해지기 시작했네요.”

아웃로지만 다정한 사장님의 헛되이 흩날리는 원호에 눈물을 삼키고 미스즈의 얼굴을 본다.

싱글벙글 웃고 있지만, 이건 어느 쪽일까.

사면은 있을 것인가.

“아직 더 있어요.”

“더……?”

“네. 아직 코멘트가 잔뜩이에요.”

“…….”

『나는 선생님한테 목줄이 채워져서 산책한 적이 있어.』

『↑ 하?』

『앗, 난 반대라면 해본 적 있어!』

『선생님의 무한 콤보, 너무 쩔어요!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T ^ T)』

『당번일 때 언제나 메이드복을.

바니걸일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상관없습니다. 저와 선생님은 그런 관계니까요.』

“선생님, 이 쩐다는 건…….”

“아니, 그건 게임 용어라고!”

악의가 없어서 화내기도 어렵다.

절대로 나쁜 뜻은 없겠지만, 다음에 문맥에 대해 천천히 가르쳐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진짜 나쁜 뜻 없는 거 맞지……?

“그리고 이게 마지막…….”

『난 선생님이랑 밤을 같이 보냈으니까!』

“이다음부터는 게시판이 제 기능을 못 해서 메시지를 다 확인하지 못했는데…….”

눈이 뒤집힌다.

“물론 인터넷 게시판이니 전부 신용하는 건 아니에요.

특히 마지막 글은 홧김에 써버린 거라고 이미 보고를 받았거든요.”

“다행이다…….”

홧김에 이런 코멘트를 하다니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머릿속에 어렴풋이 분홍색 공주님과, 불타는 게시판을 보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보호자의 얼굴이 떠오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역시 선생님은 여성과 관련된 트러블이 많은 모양이네요.”

“그건…….”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프로그램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미스즈가 일어서자, 천장의 조명이 그녀의 그림자에 가려져 갑자기 풍경이 어두워진다.

어느새 나와 그녀 사이에 있던 책상을 가볍게 치워져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미스즈가 그녀와 나의 무릎이 밀착되는 거리에 와 있다.

“에헤헤……. 그러니까 선생님이 여성을 ‘무서워 무서워~’ 하게 되면 되는 거죠?”

“하? 에, 잠깐 미스즈?”

그녀의 양 소매가 슥 귀를 스치더니 감싸듯이 목덜미에 닿는다. 그리고─

“와흑!!?”

처음 느낀 것은 코끝에 닿은 차가운 단추의 감촉, 그리고 제복의 뻣뻣한 촉감이었다.

“자아~ 선생님.”

이어서 곧바로 뇌를 가득 채우는 달콤한 향기, 밀어닥치는 우유 같은 냄새와 유연제 향이 폐로 넘쳐흐른다.

“으으음~~~!?”

미스즈의 양팔에 억눌린 머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껴안은 미스즈의 몸도 내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벽처럼 버티고 서 있다.

점차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내뱉은 공기가 미스즈의 향기에 물들어 폐로 돌아올 때마다 산소 농도가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숨을 들이마시고 있는데 호흡을 할 수가 없다.

귀만 기분 나쁘게 뜨겁다.

“푸하!”

미스즈가 머리를 잠깐 해방시켜 주자 찰나의 순간 시야에 빛이 들어오고 폐에 신선한 공기가 차오른다.

그리고 다시 가슴 계곡의 어둠 속으로 돌아간다.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급해진 폐의 활동이 가슴 사이의 옅고 뜨거운 공기를 빈번하게 들이마신다.

호흡 곤란으로 인한 혼란으로 무방비해진 뇌를 미스즈의 농후한 체취가 범하고 있다.

“핫─ 윽.”

“자, 선생님. 이제 여자애들이 싫어졌나요~?”

“으으으으으.”

대답이 들리는지 어떤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머리 뒤를 붙잡은 팔의 힘이 약해질 기미는 없다.

그리고 점차 의식이 희미해진다.

왜 지금 미스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지 모르겠다.

뇌에 달콤한 향기가 치명적으로 각인된다.

몸을 흐르는 피가 차갑다.

상대적으로 미스즈의 가슴이 지독하게 뜨겁게 느껴진다.

“으으으으으.”

“자, 여성은 무서워요, 여성은 무섭다니까요~?”

폭력적인 온기가 뇌수까지 도달했을 때, 마침내 영혼이 비명을 지른다.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스즈는 그 소리를 듣고 마지막으로 공포를 새겨 넣듯 부드러운 가슴에 다소 난폭하게 머리를 눌렀다.

그러고는 팟 하고 구속을 풀었다.

“이걸로 당분간은 괜찮겠네요.”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앙!”

“어라?”

방문을 걷어찬다.

“이제 가슴은 싫어~~~~~~~~!!!!”

교정국 안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어서 거리의 시선을 독차지하며 달린다.

체면이고 뭐고 전부 내팽개치고 달린다.

절규를 비롯해 오로지 눈물이며 침이며 땀이며 몸에서 내보낼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배출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낯익은 문이 있다.

샬레의 문이었다.

무아지경으로 고향에 돌아온 모양이다.

“으으으.”

어른이 해서는 안 될 방식으로 울며 문을 연다.

“선생님, 오늘은 제가 당번인데 어디에 갔던 건가요?”

그곳에는 밀레니엄의 신생 모성(母性), 케이가 있었다.

왠지 관음상처럼 후광이 비쳐 보인다.

“케이이이이이이~~~~~.”

“우와, 뭔가요 갑자기.”

케이에게 아이처럼 매달린다. 그곳에는 나를 괴롭히던 그 거대한 요철이 없다.

“가슴, 무서워어어어어~~~~.”

“아니, 당신이 지금 매달려 있는 그것도 가슴입니다만. 새로운 성희롱인가요?”

겨우 돌아왔다.

이제 교정국 따위 진저리가 난다.

난 이제 여기서 살 거야.

큰 가슴 따위 폭력이다.

우리 지친 어른들을 감싸고 진정으로 치유해 주는 것은 이 빈유, 아니 이건 그야말로─

“대지(大地).”

“뭐가 어째요!!!!!!!!!”

그 후, 정확히는 실신했다가 깨어난 뒤 아로나에게 들은 이야기.

중증 호흡 곤란에 케이의 팔꿈치 가격이 결정타가 되어 나는 3일간 생사를 헤맸다고 한다.

나를 쓰러뜨린 후 케이에게서 “선생님을 죽였습니다. 저도 죽겠습니다”라는 연락을 받은 히마리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위험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당분간 다리를 핥아줄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이오리.”

“아니…에? 내가 그걸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 거야?”

“어, 아니었어?”

“무서워. 발키리죠? 네, 여기 범죄자가 한 명.”

“앗, 잠깐, 그건 진짜로.”

나는 다시 교정국으로 송치되었다. 그 뒤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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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6.03.26번역

소설 핫산) 교정국의 가슴메이든

#교정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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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P
はみまめ작가
게시물 2개
[DC
[캐서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03.26 23:55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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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나
ㅇDC
ㅇㅇ126.03.26

근데정상화되23서할만하더라

[DC
[캐서린]작성자26.03.26

수정용 뻘글이었는데 헉

ㅇDC
ㅇㅇ126.03.27

@[캐서린]

디시콘
ㅇDC
ㅇㅇ226.03.27

공개된건 스탠딩일러랑 대사 2줄만으로 소설이 나오네

[DC
[캐서린]작성자26.03.27

스탠딩 보면 곧 나올 것 같은데 예측이 들어맞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죠 ㅎㅎ

ㅇDC
ㅇㅇ326.03.28

뭐가 어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DC
ㅇㅇ426.04.09
디시콘
ㅇDC
ㅇㅇ526.04.17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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