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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초천재 청초계 『현모양처』 병약 미녀 해커, 아케보시 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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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천재 청초계 『현모양처』 병약 미녀 해커, 『예전 성씨』 아케보시 히마리 (30) (두 아이의 엄마)

이거(핫산)에 영감을 받은듯

잠 안자고 해서 오타가 있거나 번역기를 개판으로 돌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름

어느새 여름이 한창이다. 몸을 태워버릴 것 같은 강렬한 햇살과 찌릿찌릿한 열기.

해가 지고 나면 더위는 조금 누그러지지만 아스팔트에 남은 낮의 잔재가 축축하게 몸을 짓눌렀다.

땀으로 달라붙은 셔츠를 두드리며,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한창 더울때는 서 있기만 해도 체력이 고갈될 정도의 더위였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땀을 흘리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샬레 건물에서 그리 멀지 않은, D.U. 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자 차가운 냉기가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자, 이제 한숨 돌린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원하는 층의 버튼을 눌렀다. 가벼운 전자음이 들리고, 약간의 관성이 몸을 조금 가볍게 한다.

열리려는 문에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몸을 밀어 넣는다.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세 명의 보물을 빨리 만나고 싶다── 그런 마음이 지친 내 몸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나 왔어.」

「어서 오세요, 여보.」

익숙한 우리 집의 문을 연다. 언제 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사랑하는 아내의 미소가 나를 반겨주었다.

「다녀왔어, 히마리. 오늘도 제일 먼저 반겨주는구나.」

「네, 당연하죠. 이 밀레니엄이 자랑하는 초천재 청초계 현모양처 병약 미녀 해커이며, 당신을 가장 사랑하고 당신에게 사랑받는 유일무이한 사랑하는 아내이자, 그리고 당신과 제 사랑의 결정체인 두 아이의 어머니인 바로 저────『예전 성씨』 아케보시 히마리니까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우후후」

마치 내가 이 타이밍에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녀. 한때의 제자이자 현재 나의 아내인 히마리가── 뺨에 손을 얹고 아름답게 미소 짓고 있었다.

그녀와 만난 지 벌써 13년. 처음 만났을 때와 거의 변함없는 모습...... 아니, 더 아름다워진 그녀와의 결혼 생활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아빠, 어서 오세요.」

「엄마, 언니 기다려~…… 으앗! 아빠! 어서 오세요!」

몸이 약한 그녀지만, 다행히도 아이는 잘 낳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엽고 소중한 딸들. 큰애는 여덟 살, 작은애는 벌써 여섯 살이다.

히마리의 뒤에서 얼굴을 내민 딸들이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의 피로가 어디론가 날아갈 듯 했다..

「엄마. 아빠가 돌아온다고 요리 도중에 맞이하러 가지 마요.」

「어머. 여기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게다가 아무리 내 사랑하는 딸들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아빠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역할을 양보할 수는 없으니까요.」

「엄마 교활해~! 히마도 아빠 맞이해줄거야~」

「네 네, 히마쨩, 아빠 가방좀 들어줘요.」

「와-아! 아빠 가방!」

어쩐지 딸이 태어나면서부터 히마리가 묘하게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다. 처음에는 그 질투심에 기뻐서 나도 모르게 엉뚱한 짓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 결과 바로 둘째의 임신이 발각되서 유우카와 치히로가 무서운 얼굴로 쳐다보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크면 아빠랑 결혼할 거야!』

『어머어머.... 에헴. 괜찮나요? 히마쨩. 확실히 히마쨩은 이 초천재 현모양처 미녀 해커의 딸이에요. 하지만 역시 아빠는 줄 수 없답니다? 네, 아빠와 엄마는 지금도 계속 알콩달콩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 히마한테 그런 말을 들었을 때의 아빠는, 정말 기뻐 보이던데요?』

『아ー니ー에ー요ー! 아빠는 엄마랑 계속 러브러브에요~!!!』

『──히마리, 히마는 아직 여섯 살이니까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아뇨! 이건 분명하게 해야 할 문제에요! 말하자면 이건 여성과 여성! 미녀와 미소녀! 모녀의 승부! 반드시 당신과의 사랑을 증명해야 해요!』

『그런가요. 그럼 엄마는 한가롭게 승부하고 계세요. 그 사이에 제가 아빠랑 결혼할 테니까요.』

『뭐엇!!! 유쨩까지!!! 이건 안돼요. 안되는데요? 아무리 유쨩이 나를 닯은 천재 미소녀의 딸이라고 해도 아빠는 줄 수 없어요!』

이런 식으로.

두 딸과 함께 와ー와ー꺄악ー꺄악ー 하면서 매일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그런 히마리지만, 딸들을 누구보다도 깊이 사랑했다.

아이들이 크고나서는, 같이 놀아주거나, 여행도 가고, 하면서 둘이 보내는 시간은 줄었지만, 아이들이 귀여워서 서로 애틋하기만 하다.

『우후후, 역시 우리 천재 미소녀인 딸과 천재 미소녀인 딸이네요. 이렇게 넘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니』

나도 꽤나 딸바보에는 자신감이 있지만, 의외로 히마리도 마찬가지였다. 큰애가 시험에서 만점을 받으면 평소처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작은애가 우리 그림을 그리면 멋진 액자에 넣어서 자기 방에 걸어놓을 정도다.

단지, 아무래도... 내 이야기만 나오면 세 사람 모두 주눅이 드는 것 같다. 사랑받는다는 것 자체는 정말 기쁜 일이지만.... 전혀 사치스러운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었다.

『아빠, 안녕히 다녀오세요』

『아빠, 저도 부탁해요』

이렇게 외출할 때는 사랑하는 딸들에게 뽀뽀를 조른다. 앞으로 몇 년만 더 있으면 남부모는 괜히 미움받을 것 같고, 이 정도는 용서해 줬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바람피우면 안 돼요?』

나와 딸들과의 뽀뽀를 볼 때마다 하이라이트가 사라진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겁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그런 히마리와의 사이는 여전히 좋은 편이고, 직장 내에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동료들이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연애담으로 들리는 모양이다.

예전에도 『잘 잤나요, 여보. 아침이에요.』 하면서 받는 히마리의 키스를 알람으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노골적으로 얼굴을 찌푸렸다.

──아니, 저렇게 예쁜 아내가 있는데, 아침 키스 정도는 당연히 받아야지.

언제 진정좀 할래? 라는 말을 듣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래뵈도 조금은 차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었으니...... 가끔은 히마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

「히마리. 딸들이 나한테 어리광 부리는 건 지금뿐일지도 모르는데, 조금은 봐주면 안 될까?」

「어머, 괜찮아요. 이 미목수려, 경국지색, 해어지화 한 미녀의 애처로운 딸들인데요, 당신을 싫어할 리가 있겠어요?」

미목수려 - 얼굴이 아주 아름다움

경국지색 - 나라를 기울게 할 만큼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인

해어지화 - 언어가 통하는 꽃, 미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두 사람을 재운 후, 부부의 침실로 돌아간다. 평소처럼 그녀를 껴안고 침대로 옮겼다. 내 목에 손을 두르고 씩씩하게 미소짓는 히마리의 입술이.... 왠지 너무 달콤해 보인다.

나는 꿀꺽 침을 삼키고는... 아냐 아냐, 하고 마음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일단 그녀를 내려놓아여겠다.

히마리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에게서 손을 떼려ㄱ────목이 잡아당겨진다. 훗, 하고 뺨을 누그러뜨린 그녀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쭉 뻗은 콧대, 드물게 떨리는 긴 속눈썹, 지금이라도 나를 유혹하듯 살랑살랑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부드러운 입술.

「히마리────」

다음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입술을 맞추고 있었다.처음에는 아주 잠깐, 마주치기만 하는 키스. 그래도 한 번 닿은 후에, 나는 봇물 터지듯 연신 입술을 맞췄다..

그녀의 입술은 차갑게 식어 있었고, 열을 되찾는 듯 점차 입맞춤이 격렬해졌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혀를 얽히고설키고 있었다.

그녀의 기세를 확인하고, 혀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동안, 나는 더 이상 무엇이 뭔지 알 수 없었고 ────그저 기분 좋다는 느낌만 남아있었다.

「────우후후. 저 애들한테는 할 수 없는 키스죠?」

얽힌 두 사람을 이어주던 투명한 다리가 소리 없이 뚝뚝 끊어졌다. 비웃듯 웃음을 짓는 히마리를 멍하니 바라본다.

「────저기, 여보」

히마리의 입꼬리가 초승달 같은 호를 그리며 방금 전의 만남으로 요염하게 채색된 그녀의 입술이 만들어내는 매혹적인 곡선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후후.... 한 번 더 해볼까요?」

서늘한 그녀의 손이 내 그것 위에 겹쳐진다. 반대편 손이 느슨하게 내 다리로 벋어온다. 허벅지 안쪽을 손끝으로 간지럽히듯 쓰다듬는다. 피부에 닿을락 말락 하는 위치, 피부 표면을 기어가듯 손가락 끝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남자아이를 갖고 싶어요.」

히마리가 내 귀에 입을 대고 뜨겁게 숨을 내쉰다. 그녀의 거친 호흡을 예민하게 느끼며 나는 입술을 맞댔다.

「상상해봐요. 『크면 결혼할래!』라고 말하는걸. 후후.... 당신과 내 아이인데, 그건 또... 엄청나게 멋질 것 같은걸요.」

히마리의 속삭임이 머릿속을 파고든다. 뇌수를 자극하는 듯한 음색.

장미 같은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뇌 속에서 얼굴도 모르는 남자아이에게 구애를 받아 볼을 붉게 물들이는 그녀의 얼굴이 재생된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얼굴. 뺨에 입술을 맞닿아 울려 퍼지는 입술 소리.

「어때요? 내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지 않나요?」

확실히 그녀의 말이 맞다. 아무리 귀여운 우리 아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어른이라면, 어린아이가 할 일이니까, 라고. 웃으며 넘길 수 있겠지만 말이다.

────안타깝게도 나와 히마리는 같은 구덩이에 있었던 것 같다.

「────…꺄앗. 아, 우후, 우후후... 저녁에 정성껏 준비한 보람이 있었네요. 아차, 잠깐만, 너무 흥분한 거 아닌가요, 앗, 잠깐만요, 마, 마음의 준비가... ──핫」

────아아, 또 유우카와 치히로가 '짐승'이라는 말을 하면서 노려볼 것 같다.

삐걱거리는 침대 스프링 소리. 엎드려서 무언가 성가시게 외치고 있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에게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눈을 희번떡이며 정신없이 날뛰는 종아리를 꼭 껴안고 머리 뒤쪽으로 손을 내민다. 서서히 힘이 빠지는 그녀의 몸에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다문 입술을 부드럽게 비집고, 듬뿍 깊은 키스를 한다.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끼우고 얼굴을 좌우로 흔든다. 이어서 일부러 소리를 내며 쪼아대듯 짧은 키스를 쏟아 부었다.

────방음이 잘 되는 방으로 만든 과거의 나에게 이렇게 싶은 감사를 하게 될 줄은 오늘 이 순간까지 생각지도 못했다.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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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8.07번역

소설) 초천재 청초계 『현모양처』 병약 미녀 해커, 아케보시 히마리

#아케보시 히마리#소설
좋아요 0댓글 13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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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anpanpandakun8작가
게시물 6개
HDC
Hous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pixiv
게시일2023.08.07 06:44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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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나
ㅇDC
ㅇㅇ123.08.07

아내앞에서 다른 여자 생각이라니 최악이야

ㅇDC
ㅇㅇ223.08.07
디시콘
ㅇDC
ㅇㅇ323.08.07
디시콘
ㅇDC
ㅇㅇ23.08.07

허억 결혼이라니

ㅇDC
ㅇㅇ423.08.07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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