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
〘세이아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어, 선생. 우연이군. 또 이렇게 꿈에서 만나다니.
오늘은 딱히 용건도 없고, 사소한 잡담으로 이야기 꽃이나 피우지 않겠나.
음, 그렇지......
평소처럼 쿠키도 좋지만 가끔은 취향을 바꿔보는 것도 어떠려나?
그야말로 정말 사소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다과 삼아서.
의외로 흥미가 있군, 자네? 그럼 그렇게 하지. 우선은, 이야기의 시작부터......
제 1발견자는 그 시끄러운 아이――미소노 미카였지.
아무리 높으신 분들을 위한 응접실이라 해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훌륭한 편지.
무심코 집어들면, 매우 고급스럽고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서양식 봉투.
겉면에는 밀랍도 풀칠도 되어 있지 않아.
그녀가 호기심에 이끌려 안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반으로 접힌 카드가 한 장.
열어보니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어울리는 가련한 필체로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고 하더군.
『평소의 마음을 담아 다시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혹여나 받아주신다면 내일 밤, 제 방에서.
숙박 준비를 하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리후지 나기사.』
"......있지, 세이아쨩. 이거, 그거지?"
흔히 말하는 나쁜 얼굴을 하고, 자그마한 소녀에게 그것을 보여주며 말하는 미카.
"......아아, 이건, 그거지. 틀림없이."
조소와 흥분이 뒤섞인 얼굴로 그것을 바라보고 대답하는 나.
"어떡할래? 역시 다과회?"
"음...... 그렇군. 차와 과자를 듬뿍 준비해서 임하도록 하지."
"후후후, 설마 그 나기쨩에게 이런 식으로 운명의 사람이 나타날 줄이야..."
"진정하게, 미카. 아직 그렇게 정해진 건 아니야."
"에에? 아까랑 하는 말이 다르지 않아?"
"그렇지 않아. 정해진 게 아니기에 제대로, 충분히, 들어야겠지."
"......우와, 세이아쨩..... 나쁜 얼굴하고 있네♪"
"이렇게 고양되는 건 오랜만이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시 다과회 초대가 나기사에게 닿는다.
사악한 두 사람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말이지.
~~~~~
나기사로서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졌...... 다면 좋았을 테지만,
자연히 평범하겐 흘러가지 않을 기색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다잡고 나타난다.
지겹도록 보았던 티파티 멤버들이 모이는 장소. 트리니티 전용 응접실.
"오늘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기쨩도 참. 딱딱한 인사는 그만두자?"
"그래 나기사. 확실히 이 셋이서 모이는 건 오랜만이지만 속까지 다 아는 사이지 않나. 너무 격식차리지 않도록 하지."
뻔뻔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기획자인 미카와 세이아가 환한 미소로 맞이한다.
"그런가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오늘은 무슨 흉계를 꾸미고 계신가요?"
"흉계라니. 권모술수에 능한 나기사에게 그런 얕은 수작을 부리는 사람은 트리니티에 없다네."
"뭐랄까 그 사건 이후로 얌전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또 뒤에서 여러가지로 노력하는 모양이네? 왠지 평소의 나기쨩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쁜걸."
"두 분 다 변함없이 쓸데없는 말을 길게 하는 걸 좋아하시는군요. 롤케이크라도 드시게 해드릴까요?"
슬쩍 꺼내는 것은 나기사가 마음에 들어하는 양과자점의 호화 롤케이크 세트다.
어째서 그녀가 이렇게까지 롤케이크를 밀고 있는지, 그 설명은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지.
"얼굴이 무섭다니까, 나기쨩! 그리고 롤케이크, 롤케이크는 뭐랄까 하나도 기억에 안남고 가끔은 다른 거 먹고 싶어♪"
미카의 기탄 없는 속마음에 무심코 눈썹이 꿈틀하는 나기사.
불만이 있으면 먹지 말라고 하고 싶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쪽을 노려본다.
"자자, 둘다. 옛정을 푸는 건 이쯤 하고 바로 본론으로 갈까?"
불온한 낌새에 대한 후각이 뛰어난 세이아가 이야기를 재촉한다.
"......있지, 나기쨩. 뭔가 최근 곤란한 일은 없어?"
미카가 기분 나쁜...... 아니, 심히 걱정스럽다는 얼굴로 묻는다.
"......곤란한 일, 인가요?"
"그렇지. 뭔가 소중한 걸 잊어버렸다거나 하는 그런거."
세이아가 이어서 질문을 완만하게 유도하며 몰아붙인다.
"만약 있다고 해도, 어쨌다는 건가요?"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이래보여도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니까."
"세이아쨩이 멀쩡한 때가 있긴 했어?"
"더 건강할 때도 있었지.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만."
"무슨 얘기인진 모르겠지만 특별히 곤란한 일은 없군요."
딱 잘라 말하는 나기사.
"......정말인가? 아닌 척 하는 게 아니고?"
"좋지 않아, 강한 체하는 거! 나기쨩이 중요한 부분에서 어설픈 거 다들 알고 있으니까 의미 없다구."
"미카씨. 일일이 저를 바보 취급하지 말아주시겠어요?"
"바보 취급 하지 않았는걸~♪ 그치만 사실이잖아?"
"당신은 그렇게 항상......"
"가만히 있어주지 않겠나? 이야기가 진전되질 않는군."
"제가 보기엔 의미불명인 말을 두 분이서 하시는 탓에 그야말로 이야기가 이해되질 않는군요."
짜증을 감추지 않게 된 나기사에게 속으로 싱긋 웃는 두 사람.
"어쨌든 짐작 가는 일은 없다는 건가."
"없네요."
"정말로~?"
"정말입니다."
지금이 결정타를 넣을 순간이라고, 악인 두 사람이 눈빛을 교환한다.
세이아가 아무렇지도 않게점잔빼며 예의 그 봉투를 품에서 꺼낸다.
"그렇군...... 자발적으로 말해줬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려주려 했다만."
"......!!"
"어라아? 나기쨩? 무슨 일이야? 안색이 안 좋은데?"
"그걸 어디서...!"
갑자기 안색이 변하는 나기사.
"여기 바닥이야. 무방비로 툭, 하고 떨어져 있었는걸~"
"역시 나기사, 이건 자네것이었군."
"......안을 보셨나요?"
"......아니, 안 봤어."
"그렇다면 어째서 제 것이라고..."
"간단해. 왜냐하면 나랑 나기쨩 둘이서 차 마실 때 떨어졌거든. 그때 또 다른 사람은 없었잖아?"
"......급사역으로 몇 명의 학생이 있었을 텐데요."
"에에? 그치만 둘이서 얘기하고 있을 때라도 이런 눈에 띄는 걸 떨어뜨리면 눈치채겠지? 그리고 이거 테이블 밑에 떨어져 있었거든."
"......"
눈에서 하이라이트가 사라져가는 게 확실히 보이는 나기사를 뒤로하고 담담하게 계속하는 미카.
"나기쨩이 호출 받아서 혼자 됐을 때, 문득 아래를 보니까 떨어져 있었단 말이지~♪"
"문득 테이블 밑을 들여다보는 건가요, 당신은?"
"아니 뭐 그치만, 없어져서 안심하고 험담 했더니 도청기가 있었습니다, 같은 거 싫지 않아?"
"미카, 애초에 험담을 해도 좋은 게 아니야......"
세이아가 주의를 준다.
미카의 마이페이스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나기사가 바로 반박한다.
"여하튼. 그 봉투가 어쨌다고 그러시는 건가요?"
"......그렇군. 어떻게 생각하지? 미카."
"으음~ 나 왠지 좀 충격이었거든. 그렇게 중요한데도 우리에게 말 못하고 숨겨야 할 내용이라니."
그 정도는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듯이 되받아치는 미카.
"그것은......"
"물론 나기사 자네가 티파티의 실질적인 맹주로서 날마다 분투하고 있다는 건 알고말고. 하지만 그 일로 우리에게 뭔가 숨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조금 불쾌하다네."
미카를 이어서 몰아붙이는 세이아. 끝까지 짓궂은 두 사람이다.
"무슨 말인가요? 세이아씨."
"나는 이것의 내용물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알 권리가 있다는 거지. 이만한 격식을 차린 데다가, 요즘 시대에 종이 편지라니. 뭔가 상당히 중요한, 제 3자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 들지 않아."
"......"
"있지, 나기쨩? 우리 몰래 뭘 하려는 거야?"
"알려주지 않겠나, 나기사. 트리니티에 무슨 일을 일으킬 생각이지?"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나기사는 침묵으로 일관하려는 듯 하다.
"......그런가."
나기사의 고집을 마주해 플랜B로 이행하는 세이아.
품속의 봉투를 들고 안의 카드를 꺼낸다.
"잠깐......!!"
"아, 나기쨩은 안 돼. 얌전히 있어줘?"
지체없이 미카가 나기사를 제압한다. 미카에게 힘겨루기로 당해낼 리도 없는 나기사는 순식간에 역량차를 판별하고 조용해진다.
"내용은...... 이렇다."
세이아가 읽어나간다.
『평소의 마음을 담아 다시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혹여나 받아주신다면 내일 밤, 제 방에서.
숙박 준비를 하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키리후지 나기사.』
"""......"""
"......이게, 무슨 얘기일까."
"......"
"으음, 뭔가 중요한 정치 이야기가 적혀 있는 줄 알았더니, 러브레터라니......"
참으로 금시초문이라는 듯한 표정인 두 사람.
"! 아, 아니에요!!"
"나기사...... 아무래도 그건 무리겠지. 이건 아무리 봐도 밀회의, 아니 더 나아가서 동침의 권유가 아닌가."
"그렇지는......"
"나기쨩. 자백하고 편해지자? 대체 이 편지를 누구에게 주려고 한걸까???"
"......두 분 다. 이 내용을 알고 불러냈군요."
그제서야 이 자리에 깔린 함정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악무는 듯한 표정으로 항의하는 나기사. 여기까지는 계획대로다.
"싫다아 참, 얼굴 무섭다구?"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미카가 너무 시끄러워서 말이지."
"앗, 세이아쨩 너무해! 그런 비열한 얼굴로 같이 읽었으면서!!"
"비열...... 그럴 리가 있나!"
"아~니! 그건 완전 비열한 얼굴이었어! 성격 더러운 여자만 하는 얼굴이야!"
"미카? 아무리 자네가 생각없는 바보라고 해도......"
악역 두 사람이 티격대기 시작한다. 무심코 기세가 올라 아무래도 좋을 얘기만 입 밖에 내고 있지만 그 바람에 도마 위의 생선, 나기사의 상태 변화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적당히 하세요!!!!!"
공간 전체에 울려 퍼지는 소리로 외친다.
"나기쨩......?"
"나기사......"
"뭔가요...... 두 분 다. 저를 바보 취급 하기 위해 호출한 건가요......? 그 냉혈하고 붙임성 없는 여자가 드물게도 사랑에 들떴다고, 그래서 바보로 만들고 싶어서 부르신 건가요......??"
표정은 얼음 같은 미소. 그것이 무엇보다도 섬뜩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나기쨩."
"애초에!! 사랑에 눈먼걸로 말하자면 미카씨, 당신이 더 눈에 띄어요!! 뭔가요? 조금 도움 받은 정도로 선생님과 붙어다니고. 다른 트리니티 학생들에게서 클레임이 오고 있다고요!!"
급소를 찌른 나기사의 크리티컬한 야유에 그만 화가 나버린 미카.
"......그건, 별로 상관없지 않아? 내가 누구랑 같이 있든 내 맘인걸?"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행동해 달라고......"
"다른 학생? 저, 시덥잖은, 음습한 괴롭힘이 아니면 다가오지도 못하는 송사리들이 그렇게 중요해?"
"송사리라니..."
"그리고 나기쨩. 걔네 뒤에서 뭐라고 불리는지 알고 말하는 거야? 날개 돋은......"
이대로 무한히 비난의 강도가 상승해갈 것 같았던 그때.
"둘 다 그만두지 않겠나!"
세이아의 목소리가 꽂히듯 두 사람을 향해 날아든다.
"......"
"세이아씨......"
"미안하군, 나기사. 조금 장난이 지나쳤던 거 같아. 용서해 주게."
"......사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이지, 나기쨩은 이럴 때도 냉정하고 재미없네."
"자네도 사과하지, 미카."
"......미안해, 너무 심하게 말했어."
"아뇨, 괜찮습니다."
자연스럽게 냉정을 되찾게 된다.
어째서인지 옛날부터 세이아의 목소리에는 불가사의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신기하게도 같은 감상을 품은 두 사람.
누구랄 것도 없이 말을 꺼낸다.
"...뭐랄까, 옛날 생각 나지 않아? 이런 식으로 항상 시시한 말다툼만 잔뜩 하고."
"음, 그렇지. 미카도 나기사도, 근본적인 부분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나이를 먹은 느낌이군."
"그건 성장이 없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그렇다 치고."
"맞아, 결국 안 가르쳐줬잖아!"
"......무슨 얘기일까요."
"이 편지의 수신인!"
"그걸 왜 두 분께 말해드려야 하죠?"
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어째서 이야기가 돌아와 버렸을까 생각하는 나기사.
"미카. ......크흠. 미안하군, 나기사. 그런 속셈도 없다고는 하지 않겠어."
"역시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들어주지 않겠나. 우리는 응원하고 싶은 거야."
"......?"
"나기쨩이 모처럼 누군가를 유혹하려고 하는데, 방해하면 미안하니까!"
"방해......?"
"나기쨩. 선생님, 좋아하지?"
".........!?"
"괜찮아. 나기사. 자네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잠깐, 기다려주세요!"
"부끄러워하는 거 귀여운 걸! 솔직해져 버리라구~♪"
"아니에요!! 선생님은, 그런게!"
"그럼, 어떤 거려나? 알려줄래?"
"그래,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알려주게. 자네의 연애길을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까."
"선생님은, 그런 게 아니라......"
"아니라?"
"아니면 뭐야?"
"........."
침묵. 시간으로 치면 불과 몇 초지만, 지금까지의 시끄러운 다툼 속에서 물을 끼얹은 듯한 고요함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느껴진다.
"입 다물어버렸어!"
"미카."
"......알겠습니다. 자백할게요."
"해냈네, 세이아쨩. 드디어 실토했어!"
"그만두지 않겠나, 미카."
"......이 편지는."
"응응?"
조금 한숨 쉬고, 마음을 굳히듯이 말한다.
"......두 분께 보내기 위한 것이었어요."
".......응응??"
"뭐라고?"
예상 밖의 멘트에 무심코 솔직하게 의문을 제기해 버리는 악역 두 사람.
"그게...... 그 사건으로부터, 아무래도, 두 분과의 사이에, 골...... 같은 걸 느끼고 있어서...... 물론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골 같은 수준이 아니잖아! 일본해구도 파랗게 질릴 정도야!"
"미카! 맞는 말이지만 그만두라고!"
".....저기, 그래서. 오랜만에, 밤의, 그......"
"......파자마 파티?"
"네. 몇 번이나,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듣고 보니...... 아직 티파티에 들어오기 전, 친목을 다지기 위해 그런 행사를 개최한 적도 있었던 거 같네."
그렇다. 지금과 같은 굴레에 얽매이기 전의 그녀들에게도 확실한 유대는 존재하고 있었다.
꿈을 이야기하고 비밀을 나누며 함께 걷는 그 동료로서의 원점.
"다시 그렇게 서로의 입장을 잊고 모일 수 있다면......"
"......그렇군, 그래서."
"그럼 왜 그렇게 의미심장한 글을 쓰는 거야? 몸단장하고 완전 무장한 채로 갈거라구, 나라면?"
"너무 세세하게 쓰는 것도 멋이 없을까 해서......"
"정말이지...... 나기사는 옛날부터 이상한 부분에서 서투르군......"
"서툴러서 죄송하게 됐네요."
"정말로, 기대했다가 손해 봤어."
"가장 달아올랐던 만큼, 쌀쌀해지는 것도 격하다는 거겠지."
"에에? 비열한 얼굴인 세이아쨩에게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은데?"
"비열한 얼굴이 뭐야 비열한 얼굴이."
"비열한 얼굴은 비열한 얼굴이야~♪"
"그래서."
나기사가 끼어들듯이 말을 꺼낸다.
"그래서, 그...
두 분께서도, 와주실 수 있을까요......"
악우 둘은 서로 눈짓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러네. 모처럼 초대받았으니 실례해볼까."
"이 편지대로는 오늘 밤이면 되겠지?"
"아뇨, 그건......"
"안 된다구 나기쨩! 이런건 기세가 중요하니까♪"
"자네는 막무가내라고 해야되는 거 아닐까?"
~~~~~
사랑은 사랑이지만 그리움의 감정, 그리운 그날을 추억하는 그런 화해의 부탁......
(恋에는 사랑 외에도 그리워하다慕라는 뜻도 있음)
뭐, 그런 식으로 아름다운 도착지를 맞이한 게 이 이야기라네.
그 다음? 아아, 미안하군. 전에 말했듯이, 나는 더 이상 다음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없게 되었어.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지금 한창 숙박 모임이 한창이야.
그러니, 이 다음은 자네 자신이 확인해줬으면 좋겠군.
나기사가 그때 했던 말은 사실이었을까?
사실이었다고 해도, 정말 그것만으로 끝일까?
분명 조만간 답을 맞춰볼 때가 오지 않을까.
후후, 이건 본 게 아니야.
다만, 조금은 알고 있는 거지. ......그녀와는 함께한지 오래됐으니까.
그럼 선생. 좋은 밤 되길......
"하아....... 정말로. 발견된 게 이쪽이 아니라 살았습니다......"
끝?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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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결국 센남충이랑 떡칠려고 했던거잖아? - ADCC


어느정도 살벌한 느낌도 있어야 티파티지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