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딱하게 선 물건을 작은 손바닥으로 감싸쥐고
무표정으로 슥슥 손을 움직이는 나츠의 손바닥에
참지 못하고 순식간에 사정해버리면
옆에 누워서 구경하고 있던 요시미가
지금까지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라고 말하면서
볼품 없는 숫자들이 기록된 스탑워치 화면을 보여주며 키득거리는데,
새빨간 얼굴로 옆에 빠져있던 아이리가
작은 목소리로 살짝 끼어들어서
자기는 그런거 신경 안 쓴다고 수줍게 위로해주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계속 나츠만 구경하는거에 조금 질린 요시미가
아이리도 한 번 해보라고 하면서
나츠와 함께 아이리의 등을 꾹꾹 떠밀어
그 물건의 앞으로 데려가 손에 쥐어 주는데,
처음으로 남자와 피부가 닿아 본 아이리가
자신의 손에 쥐어진 딱딱한 물건을 무심코 쓰다듬었다가
움찔거리는 반응이 돌아와 깜짝 놀라며 귀여운 비명을 지르고는
요시미와 나츠의 재촉을 받아
아까 전 나츠가 하던 손놀림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손 안의 뜨겁고 딱딱한 물건을 살짝 만져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아이리의 부드러운 손가락이 민감한 피부에 닿아
조심스레 움직이면서 기분 좋은 장소를 문지를 때마다
아이리의 손바닥에 감싸인 뜨겁고 딱딱한 물건은
알기 쉽게 반응하면서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점잖은 체 빠져 있더니 잘하지 않냐면서
재밌다는 듯 웃으며 동영상을 찍는 요시미가 계속 부추기자
소극적이었던 아이리의 머뭇거리는 손길이
점점 과감해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손을 아주 약간 움직이는, 아주 간단한 행동일 뿐인데도
자신의 작은 손가락짓 하나에도 움찔움찔 반응하며
꼼짝도 못하는 남자의 한심한 모습을 내려다 본 아이리가
난생 처음으로 누군가를 완전히 굴복시키고
손가락짓으로 간단하게 농락하는 체험을 당하면서
등골을 오싹하게 타고 흐르는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고양감과 정복감에 지배당해
무심코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몸을 떠는거 무서울 것 같지 않냐...
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핸드폰을 보며
음악을 듣고 있던 카즈사가 힐끔 고개를 들어
아이리한테 이상한걸 가르치지 말라고 두 사람을 타박하는데,
이미 그 행위에 완전히 몰입한 아이리의 손길은
점점 더 빠르고 능숙하게 바뀌어 가며
움찔거리는 물건을 계속해서 집요하게 괴롭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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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학교폭력이잔아
나도 이런 학교폭력 당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