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노와 유메 선배 단 둘만 남아있는 아비도스에
도움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해서
어떻게든 빚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애쓰고 있는
호시노를 한 밤중에 몰래 불러내
연체가 쌓이고 있는 이자 납부일을 연장시켜 주겠다는 조건으로
손으로 한 번 해달라는 요구를 하면,
호시노가 성질 더러워보이는 눈매를 찌푸리면서
처음에는 자기가 잘못 알아들은 줄 알고
뭘 해달라는거냐고 몇 번이나 되물어보다가
곧 쓰레기를 보는 것 같은 눈으로 노려보면서
그런 속셈일줄 알았다고 이런 저런 욕설을 내뱉지만
이것 저것 가릴 처지가 아닌 아비도스의 상황 때문에
차마 무기를 꺼내거나 방을 나가버리지는 못하고
주먹을 꽉 쥐면서 가만히 노려보고만 있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처음 샬레의 선생이라는 사람이 찾아왔을 때에는
어쩌면 어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깊은 내심으로는 기대하고 있었던 호시노였지만,
역시 어른은 쓰레기같은 놈들 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약간의 시간이라도 절실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런 더러운 제안에라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기에
마치 벌레라도 만지는 것 같은 표정으로
눈 앞에 내밀어진 남자의 물건을 쓰다듬으며
억지로 봉사하는 호시노 꼴릴 것 같지 않냐...
더러운 제안이기는 했지만, 약속은 확실히 지켜졌기에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한숨 돌렸다며
아무것도 모른 채 기뻐하는 유메 선배에게
조금 미뤄졌다고 끝이 아니니
어떻게 돈을 더 마련할지나 고민하라고
평소보다 더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는 호시노 꼴릴 것 같지 않냐...
하지만 당장 이자도 제대로 내기 힘든 처지였기에
막상 다음 납부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그 때의 제안을 다시 떠올리게 된 호시노가
다음은 없다고 생각했었던 그 더러운 제안을
이번 딱 한 번만 더, 라는 생각으로
또 한 번 받아들이게 되고,
그 뒤로도 한 번 더, 한 번만 더, 라고 몇 번이나 반복하며
결국 매번 이자 납부일이 다가올 때마다
일과처럼 방으로 찾아오게 된 호시노가
언제부터인가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더이상 하지 않고
마치 매 달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표정도 변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여
한 달에도 몇 번이나 손으로 봉사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어느 날,
어느새 남자의 물건을 익숙하게 다루게 되어
능숙하게 기분 좋은 장소를 문지르고 있는 호시노에게
손 말고 입으로 해준다면 이자의 일부를 줄여줄수도 있다고
살짝 새로운 제안을 전해주면
입으로 한다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렸던 호시노가
방금 전의 제안을 뒤늦게 이해하고는
더럽다는 표정으로 굉장한 욕을 하며
방을 나가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런데 방에서 나와 복도를 걷던 호시노가
늦은 시간에 학생회실의 불이 켜져있는걸 발견하고
슬쩍 안을 들여다봤다가
이번 달의 청구서와 학교 예산안을
평소에는 호시노에게 보여준 적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던 유메 선배를 보게되고,
호시노가 보고있는걸 알아챈 유메 선배가
뒤늦게 억지 웃음을 지으며
아무것도 아닌 척 서류를 덮어 숨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복도를 서성이며
한참 고민하던 호시노가 결국 선생의 방으로 다시 찾아와
그것만 해주면 이자를 줄여줄 수 있는게 확실하냐고
죽일 듯한 얼굴로 노려보며 묻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손으로 만지는건 그나마 익숙해졌지만
이런걸 입에 넣는다고는 상상도 못해봤던 호시노가
자신의 앞에 내밀어진 물건을 한참 노려보더니
눈을 질끈 감고 입을 벌려
그 물건을 덥썩 물어 입 안 깊숙히 삼키고,
치밀어오르는 구역질을 억지로 눌러 삼키며
손으로 봉사할 때 알아냈던 남자의 기분 좋은 장소에
열심히 혀를 문지르면서
어떻게든 사정시키려고 애쓰던 호시노가
몇 번이나 시도한 끝에 결국 입으로 싸게 하는데 성공하고서
자신의 입에 쏟아진 기분 나쁜 액체를 바닥에 뱉어버린 후
확실히 끝난거라는 확인을 받고 나서
아무 말도 없이 등을 돌려 방을 나가려고 하는데,
또 하고 싶어지면 언제든 오라고 말해주면
문을 열다가 멈칫 한 호시노가 돌아보면서
이딴걸 또 할 것 같냐, 쓰레기 새끼, 라고 말하며
역겹다는 표정으로 잠깐 노려보다가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하지만 며칠 후,
선생님의 도움으로 은행과 잘 이야기가 되어서
이번 달 이자율을 재조정 받았다며
유메 선배가 웃으며 보여준 서류를 본 호시노가
자신이 몇 달을 일해도 벌 수 있을까 싶은
엄청난 금액이 탕감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그동안 유메 선배와 둘이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려고
그렇게 힘을 들였던 수많은 일들의 가치가
고작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의 물건을 핥는 행위보다도 못한
값싼 일이었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
알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느끼며
서류의 금액을 넋놓고 바라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결국 다음 이자 납부일이 다가오자
겨우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포기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라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스스로 찾아온 호시노가
왜 왔냐는 물음에 한참 대답을 못하다가
고작해야 오늘 밤 잠깐만 참으면 되는거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그것을 핥게 해달라고 먼저 부탁을 하게 되고,
그 뒤로도 같은 상황이 몇 번이나 이어지며
역겹다고 생각하던 그 행동도 점점 익숙해져서
예전에는 머리에 손을 대기만 해도 죽일듯 노려보던 호시노가
어느새 부터 머리를 잡아 누르는 손길에 저항하지 않게 되고
마치 조련되어가는 맹수처럼
자신의 머리를 멋대로 짓누르는 손짓을 따라
순종적으로 고개를 기울이면서 혀를 움직이며
자신의 입 안을 더럽히는 역겨운 액체를
토하지 말라고 명령하지 않아도
이젠 당연한 일인 것처럼 입에 물고 허락을 기다리다가
익숙한 듯 삼키게 되어 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렇게 이자는 어떻게든 막고 있었지만
학교가 진 엄청난 빚 자체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그저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낼 뿐이었기에
유메 선배는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하려고
귀찮아하는 호시노를 매번 불러내서
매 주 대책 회의를 벌이고 있었는데,
유메 선배가 건네준 모래 축제의 포스터를 받아든 호시노가
이런게 무슨 해결책이 된다는거냐고 생각하면서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하는 유메 선배를 보며 한숨을 내쉬며
그럴 시간에 차라리
선생을 찾아가서 한 번 더 입으로 해주고
이자를 조금만 더 깎아달라고 부탁하는게 훨씬 낫겠다고
호시노가 본인도 깨닫지 못한 사이에
자신의 몸을 그저 남자에게 봉사하고 아양을 떨어
돈을 얻어내기 위한 도구인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취급하고 있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유메 선배의 바보같은 모래 축제 포스터를
테이블에 휙 던져서 내려놓은 호시노가
어떻게든 큰 돈을 마련할 방법을 생각하던 중,
얼마 전에 키스를 해주면 값을 비싸게 쳐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받았던걸 문득 떠올린 호시노가
그 때에는 너같은 놈이랑 그런 역겨운 짓을 하겠냐고
단칼에 거절하긴 했었지만
언제든 팔 생각이 있으면 찾아오라고 했었으니
2배 주면 해주겠다고 해볼까...라고
수 없이 남자의 물건을 핥아댔지만
키스 같은건 아직 해본적 없는 자신의 입술을 마저 팔아치워
빚을 얼마나 더 갚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이에,
멍하니 자신의 입술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호시노를 보고
최근 호시노의 뭘 숨기는 듯한 수상한 태도나
자꾸만 몰래 자리를 비우던 모습을 떠올린 유메 선배가
이건 분명히 연애 중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흐뭇하게 호시노를 바라보며 쿡쿡 웃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댓글 96
그렇게 놀리다가 선넘어서 유메찢었다고?

와 마지막 유메선배 착각이 개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