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받으면 귀 쫑긋거리면서 엄청 좋아함...
최근 게임센터에 불량배가 자주 출현한다는 말 듣고
선생이랑 짝지어서 순찰하던 쿠루미...
근데 인형뽑기에 있는 거대 웨이브캣 인형 보고 눈을 반짝거림...
그리고 선생 옆구리 쿡쿡 찌르면서
"있잖아, 우리 이렇게 대놓고 순찰하는 티를 내면 녀석들이 경계해서 안 나오지 않을까?"
"잠복근무를 하려면 우리도 숲에 나뭇잎이 숨듯이 숨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인형뽑기 하자고 함...
그래서 선생한테 500엔 동전 받고 신나서 인형뽑기하러 감...
그런데 개허접련이라 다실패함...
마지막엔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떨어질락말락했는데 그때 손톱까지 깨물면서 제발...제발!!! 하고 기도함...
그런데 결국 실패함...
축 늘어져있을때 또 500엔 주니까 '저런 못생긴 인형을 내가 갖고 싶어하는 줄 아는거야?? 필요 없어!'
하고 안함...
그다음 순찰하자 순찰!! 하고 휙 돌아서서 가버림... 순찰 끝날때까지 꽁해있음...
그런데 헤어지기 직전에
선생이 웨이브캣 인형 들고 나타나니까 10m 밖에서부터 귀 쫑긋거림...
선물이라고 하니까
'하아? 내가 애야? 이런 거 하나도 기쁘지 않거든?'
하고 팔짱낌...
'이거 조금만 더 하면 뽑을 수 있을것 같길래 아까워서 뽑았는데, 남자가 가져가기 뭐하니까 처리해줘.'
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받으면서
'흥! 좋아, 커다라니까, 사격 표적지 정도론 써 줄게!'
하고 받아서 꼭 끌어안음...
그리고 퇴근해서 돌아갈때까지 인형 꼭 끌어안고 안 놔주고
폭스소대랑 토끼소대 다 모여있는 저녁식사때 인형 보여주면서 자랑함...
니코가 머리 쓰다듬으면서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선물 받아서 좋겠네!' 하니까
말 엄청 더듬으면서
'아니야!! 이거 그냥 그 녀석이 처리 곤란이라고 해서 받은 거거든!! 사격 표적지로 쓸거야!! 쓰고 싶은 사람은 맘대로 가져가서 써도 돼!"
라고 함...
그리고 다음날...
다이소가서 인형솔이랑 인형리본 사서 신나게 돌아오는데
어쨰서인지 고이 모셔놓은 웨이브캣이 없음...
훈련장 가보니까
총 얻어맞고 넝마가 되어있음...
사격 표적지로 쓰라는 말 듣고 유키노가 진짜 사격 표적으로 쓴거임...
그거 보자마자 나라잃은 표정 짓더니
울음 터뜨려버림...
유키노가 당황하면서 새거 사준다고 해도
'선생님이 처음으로 선물해준거란 말이야...'
하면서 펑펑 움...
니코가 바느질로 인형 고쳐줄때까지 울었다고 함...

댓글 77
미니스토리 하나 뚝딱
귀엽다
오ㅋㅋ
진짜 사랑스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