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기에서 진 사람이 목줄을 차고
본관을 한 바퀴 산책한다는 승부에서 져버린 탓에
깊은 한밤중 아무도 없는 선도부 본관에 찾아온 아코가
자신의 목에 걸린 개목걸이 줄을 만지작거리면서
정말로 할거냐고 약간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입고있던 옷을 한 장씩 차곡차곡 벗어 책상 위에 놓아두고
아무 옷도 없이 목줄만 찬 모습이 되어버린 아코가
입을 꾹 다문채 노려보면서
자신의 목줄 끝 손잡이를 잡고 만지작거리더니
잡으라는 듯 홱 내미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불을 다 꺼둔 어두운 교실 안에서
창문에 비친 달빛이 아코의 몸을 희미하게 비추고
어둠 속에서 어렴풋하게 윤곽이 드러난
개목걸이 하나만 차고 있는 아코의 몸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아코가 내민 목줄 손잡이를 받아들면서
엄청 변태같다고 말해주면
뭐라고 한마디 하려는 듯 입술을 떼었던 아코가
애초에 자기가 먼저 제안한 내기였다는걸 떠올리고는
결국 아무 이야기도 못한 채 입을 꾹 다물고
살짝 붉어진 얼굴로 노려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소리가 나지 않게 아주 천천히 문을 열고서
머리만 슬쩍 내밀어 바깥을 내다본 아코가
아무도 없는걸 몇 번이나 확인한 다음
조심스레 맨발로 복도에 발을 디디고
늦은 밤, 짙은 어둠이 깔린 복도의
차가운 밤 공기를 맨 피부로 느끼면서
무거운 침묵이 가라앉은 텅 빈 복도에 걸어나온 아코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던 일상적인 장소에
아무 옷도 없이 서있다는 낮선 상황 때문에
쿵쿵거리며 날뛰는 심장을 간신히 달래고 있던 도중에,
자신을 재촉하듯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는 감각을 느끼고
침을 꿀꺽 삼키며 천천히 엎드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개처럼 네 발로 엎드린 아코가
오싹할 정도로 차가운 복도 바닥에 맨 살을 맞댄 채
걸음을 천천히 옮겨 네 발로 걷기 시작하는데,
등을 타고 흘러내린 아코의 머리카락이
복도의 창문으로 쏟아지는 달빛과
헤일로의 어렴풋한 빛을 받으며 살랑거리고
어색한 네발 걸음을 한 번씩 딛을 때마다
평소에는 옷 안에 꽉 조여져있던 가슴이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오늘 밤 산책을 위해 아코가 미리 당직 선도부원들의
야간 순찰 루트를 일부러 빈 사각이 있게 바꿔서
산책할 장소에는 순찰이 없도록 해 놓긴 했지만
그래도 언제든 누군가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청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아코가
차가운 복도 바닥을 손으로 디딜때마다
긴장으로 살짝 몸을 떨면서
시선을 이리저리 돌려 주위를 경계하는데,
침을 꿀꺽 삼키며 네발로 산책하는 아코한테
잠시 쉬었다 가자고 말하면서 목줄을 꾹 당기면
산책 중에는 사람 말을 하지 않는다는 규칙 때문에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멍, 하고 짖어서 대답하는 아코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네 발로 개처럼 앉아 있는 아코의 앞에서
바지를 슬쩍 내려 딱딱해진 물건을 꺼내 내밀면
얼굴을 붉힌 아코가 불만스런 얼굴로 올려보다가
결국 산책을 빨리 끝내려면
원하는걸 얼른 해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아코가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 대고는
혀를 내밀어 핥아주기 시작하는데,
아코가 단단하게 선 물건을 핥으며 이리저리 고개를 돌릴 때마다
목에 달린 방울에서 짤랑거리는 작은 소리가 복도에 울리고
침이 찌걱대는 물소리를 내면서
아코의 혀가 딱딱해진 물건을 개처럼 할짝일 때마다
흘러내린 침이 입술을 타고 턱 끝에 맺혀
아코의 몸과 바닥을 더럽히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곧 자신의 입 안으로 쏟아지는 새하얀 것을
흘리지 않고 입으로 전부 받아낸 아코가
기다리라는 명령을 듣고 그것을 입에 문 채
희미하게 얼굴을 붉히며 올려다 보는데,
입을 꾹 다물고 네 발로 앉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아코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제 먹어도 된다고 말해주면
꿀꺽, 하고 입 안에 든 것을 삼킨 아코가
입 안에 끈적하게 달라붙은 것 같은 맛을 느끼며
뜨거운 숨을 내뱉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다시 아코의 목줄을 끌어서
원래 목적지였던 선도부장실의 문 앞에 도착하면
선도부장실 이라고 써진 문을 올려다본 아코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침을 꿀꺽 삼키고
문을 열어주자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따라 들어온 아코가
네 발로 엎드린 것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
히나의 책상을 올려다보며
솟구치는 긴장감으로 몸을 비트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히나가 일을 하는 장소에서 이런 꼴을 하고 있으니
엄청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안절부절 못하는 아코에게
혼자 야한 짓을 해보라고 시키면
아코가 절대로 안 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노려보면서
멍멍, 하고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짖으며 항의하는데,
그렇게 시간을 끌고 있다가
야간 순찰을 돌러 온 누군가 발견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해 주면
부들부들 떨다가 입을 꾹 다물고 노려보며
어쩔 수 없이 시킨 대로 따르는 아코 꼴릴 것 같지 않냐...
히나의 책상 앞,
평소 히나와 이야기를 하면서 보고를 하던 바로 그 자리에서
양 다리를 벌리고 앉은 아코가
죄책감 가득한 표정으로 다리 사이에 손을 뻗고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이런 짓을 하면 안 된다는 아코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그 동안의 산책으로 잔뜩 달아오른 아코의 몸은
기다렸다는 듯 탐욕스럽게 자신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평소보다 훨씬 자극적인 감각이
등골을 타고 찌릿거리며 올라오는 느낌에
아코가 무심코 신음을 흘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처음에는 긴장해서 잔뜩 굳어있던 아코의 어색한 손놀림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는 손가락을 타고
몇 방울씩 흘러내린 아코의 즙이
아코가 항상 깨끗하게 치워두고 관리해 둔
반짝이는 선도부장실의 바닥에 뚝뚝 떨어지면서
더러운 음행의 흔적으로 바닥을 더럽히기 시작하고
항상 히나를 바라보며, 히나와 이야기하던 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야한 짓을 하고 있던 아코가
이대로 고개를 들면 히나가 경멸하는 표정으로
자길 바라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피어오르는
알 수 없는 고양감으로 몸을 떨다가
결국 신성한 선도부장실의 바닥을 잔뜩 더럽히며
움찔움찔 가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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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아까 올린거 잘렸나 왜 또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