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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핫산) 햇살이 비치는 그 끝에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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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액션 #아키라

원본 by たちばさみ

*역주 : 작가 본인의 표지 일러스트입니다.

====================================

<1>

“선생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록색 군복에 검은 코트를 휘날리는 연분홍 머리의 소녀―미리아는 옆을 걷는 성인 남성에게 말을 건다.

자애의 괴도로서 지명 수배 중인 자신을 학생으로 대해주는, 미리아가 연모하는 선생님이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를 걸으며 미리아는 선생님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선생님과의 만남은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미술품을 구출하기 위해 방문했던 어느 저택에서.

그때의 선생님은 자애의 괴도로서인 미리아를 가로막고 나선 학생들의 편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선생님이 와일드헌트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는 사감대로서 접촉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일부 학생들과 행동을 같이 한 선생님을 단속하는 쪽이었다.

안타깝게도 두 번 모두 선생님과 행동을 같이할 수는 없었지만

드디어 오늘 선생님과 목적을 공유하고 행동할 기회를 얻었다.

“나야말로 초대해 줘서 고마워.

아까까진 엄청 비가 왔는데, 갑자기 개서 좋았어.

혹시 미리아는 맑음 소녀니?”

“아뇨, 그렇지는 않아요.”

“그럼 오늘의 우리는 운이 좋네! 근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 외출하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아.”

“무리하고 계시는 거겠죠?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네요. 제대로 휴식을 취해 주세요.”

“……면목 없군.”

선생님의 업무량은 상당히 많다.

와일드헌트의 사감대로서 밤낮없이 단속을 하는 미리아지만, 그래도 그의 업무량은 비정상적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학생의 요청에는 거의 반드시 응해 주시죠, 심지어 칠수인인 나에게도.’

그것이 그의 좋은 점이기도 하고, 이렇게 함께 외출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목적지까지는 얼마나 걸려?”

“도보로 약 15분 정도예요.”

“그럼 이야기할 시간 많이 있겠네, 요즘은 어때?”

“글쎄요……”

별것 아닌 수다,

하지만 미리아에게는 둘도 없이 소중한 그와의 대화다.

평소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내가 생각해도 단순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에게 좋아하는 사람 옆을 걷는 것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미리아 일행은 별다른 문제 없이 대화를 나누며 목적지에 도착했다.

나무들에 둘러싸인 조금 낡아 보이는 건물이다.

하지만 나무들 틈새로 새어 나온 햇살에 드문드문 빛을 반사하는 흰 외벽에서 고풍스러움이 느껴졌다.

“여기가 선생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미술관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미리아는 선생님 쪽으로 돌아섰다.

키는 선생님 쪽이 더 크기에, 약간 올려다보는 듯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표정을 응시했다.

마치 무언가를 시험하듯이.

그리고,

“와,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네. 일종의 신성함마저 느껴져. 마치 그림 같아.”

선생님의 반응은 미리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설마 첫눈에 그런 감상을 품을 줄이야.

‘이 정도 반응이라면, 목적했던 그것도 상당히 즐거워해 주시겠네요.’

빨리 목적의 물건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미리아는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저도 방문할 때마다 그렇게 생각해요.

후후, 저와 선생님은 비슷한 감성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자, 선생님, 안으로 들어가요.”

선생님의 손을 이끌고 입구로 향한다.

움켜쥔 손바닥은 단단했고, 조금 따뜻했다.

미술관 입구를 지나자 낯익은 복장의 귀부인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도 이쪽을 알아챘는지 날개를 휘날리며 이쪽으로 다가온다.

“어머, 미리아 짱. 오늘도 와줬구나.”

“안녕하세요, 관장님.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그렇지~ 빨래가 잘 마르겠어.”

후훗, 하고 부리를 날개로 가린다.

변함없이 행동에 기품이 넘친다.

이 미술관에 자주 다니다 보니, 미리아는 어느새 관장과 잡담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관장의 모습을 보면 이 미술관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관장의 좋은 인품도 이 미술관의 명물 중 하나였다.

일상적인 풍경에 안정을 느낀 미리아와 달리, 관장은 평소의 미리아와 다른 점을 눈치챘다.

그 원인―미리아와 손을 잡은 채인 청년에게 말을 건다.

“그나저나 동행이 있는 건 드문 일이네. 누구시죠?”

“연방 수사부 샬레의 선생님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은 건물이네요.”

“어머, 정중하게 인사해 주셔서 고마워요! 건물도 마음에 들어 해 주셔서 기쁘네요!”

능숙하게 인사하는 선생님.

첫마디부터 관장이 기뻐할 만한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의 친화력이라고 할까, 사람을 끄는 능력에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미리아도 매료된 사람 중 한 명이지만…….

‘안 돼, 선생님 안내로 돌아가야 해.’

“안에 전시된 작품들도 좋은 것이 많아요.

관장님, 성인 한 명과 고등학생 한 명으로요.”

“알겠단다.”

관장에게 그렇게 전하고 미리아가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려 하는데…… 선생님이 손을 제지했다.

“미리아, 여기는 내가 낼게. 초대해 준 답례로.”

선생님으로서 학생에게 대접받는 것이 마음에 걸린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그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은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다.

‘선생님 지갑 사정도 넉넉하지 않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아, 그렇다면 감사히.”

선생님의 호의에는 응하기로 했다. 나중에 뭔가 간식이라도 드리기로 했다.

“자, 잘 받았어요. 이건 팸플릿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럼 선생님, 여기서부터는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미리아의 해설까지 딸려 있다니, 정말 사치스러운 관람인걸.”

“립 서비스가 좋으시네요.”

대꾸했지만, 십중팔구 선생님은 진심으로 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다.

별것 아닌 말이지만, 미리아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데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효과가 있었다.

감정이라는 것은, 무심코 하는 행동에도 드러나는 법.

“후후, 미리아 짱. 평소보다 기분이 들떠 있네~.

들어올 때도 손을 잡고 있었고, 저분이 미리아 짱의 소중한 사람이구나.

아, 왠지 남편을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

고조된 미리아의 감정은 관장조차 알아챌 만큼 여과 없이 흘러나왔다.

<2>

“여러 가지 해설해 드렸는데, 어떠셨어요?”

“역시 해설이 있으니, 그림을 즐기는 방법도 달라지네!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

미리아 일행은 관내를 산책하고 있었다.

관내에 전시된 그림들이 모두 같은 작가가 그린 것이라는 것을 선생님에게 설명했을 때, 그는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은 감정이 상당히 표출되기 쉬워서, 보고 있으면 재미있네요.’

이렇게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선생님을 옆에서 계속 지켜볼 수 있다니, 오늘의 초대는 보람이 있었다.

즐거워해 줄지 일말의 불안은 있었지만, 이 정도면 문제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본 그림들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는 선생님을 보며, 미리아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즐거워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본 그림들도 훌륭하지만, 이 계단을 올라간 곳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있어요.”

“분명 아름다운 그림이겠구나.”

“네, 정말 아름다워요.

그림 자체의 완성도도 물론이지만, 전시 방식도 훌륭해서…….

평소 그림에 직접 태양광을 쬐는 일은 적지만, 그 그림은 일부러 태양광이 닿도록 전시하고 있어요.

오늘 날씨라면 흥미로운 것, 한 폭의 명작이 가장 가치를 발휘하는 순간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거 기대되는데.”

계단을 오르면서 그 그림을 봤을 때의 선생님의 반응을 기대한다.

여기까지의 그림들도 상당히 감명을 받은 것 같았다.

과연 선생님은 그 그림을 봤을 때, 소년처럼 눈을 반짝일까?

아니면 흘러나오듯 감탄사를 뱉을까?

“이번에 선생님을 초대한 목적의 절반은 이 그림을 둘이 함께 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생각에 잠겼던 미리아는 무심코 본심을 흘리고 말았다.

‘이런, 말하지 않아도 될 말을…….’

선생님이니까, 분명……

“……나머지 절반은?”

역시 그렇게 물어온다.

별것 아닌 대화의 캐치볼이지만, 지금의 미리아에게는 상당히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이다.

‘……차라리 솔직하게 대답해 버리자.’

“……선생님과 같이 외출해 보고 싶어서.”

간신히 쥐어 짜낸 말은, 그에게 제대로 닿았던 모양이다.

“외출이라면 언제든지, 다른 누구도 아닌 미리아의 부탁이라면 더욱더 그렇지.”

“……정말, 당신은.”

……그런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아, 지금은 제대로 선생님의 얼굴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목적지 쪽을 보자.

미리아는 계단을 향해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꼬리가 선생님의 눈에 들어왔고……

“후후.”

선생님은 살짝 미소 지었다.

<3>

시야에 들어오는 계단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가면 목적의 층이다.

계단 옆 창문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잠시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있는 듯하지만, 구름의 모양으로 보아 그것도 일시적일 것임을 알 수 있다.

‘저 그림을 보기에는 상당히 좋은 타이밍이네요.’

미리아는 뒤돌아보며 선생님에게 말을 건다.

“자, 슬슬 목적의 그림이…….”

와장창!

“꺄아아악!”

찰나, 날카로운 파열음이 울려 퍼진다.

미술관의 일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리,

이 장소를 비일상으로 끌어들이는, 창문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비명.

“!?”

“!! 미리아, 괜찮아!? 대체 무슨 일이야!?”

순식간에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 소리가 난 곳은 마침 목적의 층이다.

“혹시…… 선생님, 서두릅시다!”

“응.”

목표로 했던 층은 평소의 빛을 잃고 있었다.

깨진 창문 근처에 유리 조각이 흩날리고 있었으며, 층 중앙에는 한 인물이 쓰러져 있었다.

미리아 일행이 미술관 입구에서 대화했던 인물― 관장이다.

“……!! 관장님!!”

곧바로 달려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심한 외상은 없는 것 같다.

몇 번 부르자, 관장은 의식을 되찾았다.

“……미리아 짱.”

“……다행입니다, 정신을 차리셔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모르겠어, 갑자기 머리에 충격이 왔다고 생각했더니 지금 이렇게 돼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려는 듯이, 관장은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떤 한 지점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그녀의 몸이 경직됐다.

‘도대체 뭘 보고……, 엣!?’

눈에 들어온 사실을 미리아가 입에 담기보다 빨리, 옆에서 비명과 비슷한 외침이 터져 나왔다.

“!! 그림이 없어!! 아아, 어째서, 하필 그 그림인 거야!?”

그림이 없다.

이 층의 핵심이자. 이 층의 존재 의의.

내가 선생님께 보여주고 싶었던 것,

관장의 가장 소중한 그림이.

‘…이런, 말도 안 돼.’

몸 안이 뜨거워진다.

이거다, 이렇기 때문이다.

자신이 왜 자애의 괴도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인지.

이 세상에는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 많다. 그 중요성도, 그 가치도.

주먹을 꽉 쥐고, 미리아는 입술을 깨문다.

“용서 못 해.”

옆에 있는 선생님을 바라본다.

본래는 그와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사태를 외면하는 것은 나의 미학에 반한다.

머리에 쓴 모자의 챙을 만지작거리며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선생님, 모처럼의 외출 중이시지만…….”

그렇게 말하는 미리아의 눈앞에 선생님이 손을 내민다.

“미리아, 이걸 가져가렴.”

그가 건넨 것은 엄지손가락 크기의, 이어 커프 형태의 인컴이었다.

헉 하고 숨을 들이쉬고, 선생님을 바라본다.

그는 자신의 가슴을 가볍게 두드리며 미소를 지었다.

“학생이 하고 싶은 일을 전력으로 지원하는 게 선생님의 역할, 아니 나의 미학이야.

관장님과 미술관 쪽은 맡겨.”

아아, 정말 이 사람은, 진정으로 학생들의 편이구나.

그렇다면 나도 나의 미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손바닥 위의 인컴을 강하게 움켜쥔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받은 인컴을 왼쪽 귀에 장착하고, 미리아는 깨진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일단 범인의 발자취를 찾아야 해.

관장님이 목격하지 못한 이상, 범인의 침입 경로를 역추적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지만…….’

사고를 굴리며 미리아는 미술관 뒤편에 깔린 돌계단 오솔길에 착지한다.

착지 시 군데군데 흙이 드러난 부분이 미리아의 시야에 들어왔다.

‘미술관 주변 땅이 질퍽하네, 아마 아까 내린 비 때문이겠지, 그렇다면…….’

순간, 주변을 둘러보는 미리아. 그리고 목적의 것을 찾아낸다.

‘찾았다, 발자국! 밟힌 부분이 마르지 않았어, 아마 방금 찍힌 것…….’

인컴을 톡 치고, 선생님에게 통신을 연결한다.

“선생님, 범인의 발자국을 찾았습니다! 실행범은 2명인 것 같아요,

미술관 뒤편에서 북동쪽으로 향한 것 같습니다, 추적을 시작할게요!”

그렇게 달려나가는 미리아의 귓가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들린다.

“알려준 좌표 주변에 감시 카메라가 있어. 범인의 영상을 확보해 볼게.

잠시 현장에서 대기 부탁해.”

‘정말 든든해.’

미리아의 미학에 공감하고 협력을 자청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평소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했고,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일을 혼자서 해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포터로서 선생님이 있다.

그 무엇보다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그와 함께라면 못 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범인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미리아는 이 앞에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꿈꿨다.

한편, 선생은 가방에서 태블릿 단말기― 싯딤의 상자를 꺼내 구동했다.

화면이 켜지자 푸른 하늘 아래 반쯤 무너진 교실과, 중앙 책상 위에 걸터앉은 파란색 짧은 머리의 소녀가 나타났다.

키보토스 부임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일을 함께 해 온 말하자면 전우 같은 존재― 아로나에게 선생은 말을 건다.

“아로나.”

책상에 앉아 있던 소녀가 이쪽을 보더니 모습을 감추고, 화면에 더 가까운 부분에 그 모습을 재구성했다.

“선생님! 무슨 일 있으세요?”

아로나가 커다란 눈으로 이쪽을 들여다본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을 액정 너머로 쓰다듬으며,

선생은 아로나 옆에 펼쳐진 지도 앱을 보며 현 상황을 설명한다.

“급한 부탁이 있어서,

이 좌표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해 줬으면 해.

대상 시각은 10분 전부터 현재까지.

큰 짐을 안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 2인조를 찾아줘.”

지도에 꽂힌 핀을 바라본 후, 아로나는 이쪽을 보며 자신의 가슴을 두드린다.

“슈퍼 AI 아로나에게 맡겨주세요! 그 대신 말인데요.”

‘……약삭 빠르네.’

하지만 그런 점이 아로나의 귀여운 점이기도 하다.

마침, 지난번에 케이크를 카즈사에게 추천받았었지.

“나중에 맛있는 케이크 같이 먹자, 카즈사가 추천한 거야.”

“역시 선생님!! 그러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아로나는 지도 앱 속으로 다이빙했다.

그리고 몇 초도 채 지나지 않아 봉투 같은 것을 옆구리에 낀 채 다시 교실에 모습을 드러낸다.

“선생님, 찾았습니다!”

그녀는 봉투를 내민다.

역시 싯딤의 상자의 슈퍼 AI.

이건 케이크 2개를 사줘야겠다. 응, 잔뜩 먹는 아로나를 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며 표시된 봉투를 탭하자, 2인조 헬멧을 쓴 소녀들의 사진과 감시 카메라 영상이 재생된다.

“해당 시간 수색 대상과 비슷한 인물은 이 사람들뿐입니다.

아무래도 이 트럭을 탄 것 같은데 추적할까요?”

이건 케이크 3개를 쏴도 되겠는걸.

“역시 아로나, 부탁할게!”

“맡겨주세요!!”

활기차게 브이 사인을 내건 아로나는 그대로의 기세로 다시 지도 앱 속으로 다이빙해 들어갔다.

그녀를 배웅한 후, 아로나에게서 받은 정보를 미리아에게 전송하며 선생은 오른쪽 귀에 장착한 인컴을 두드렸다.

To Be Continued :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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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11.02번역

소설 핫산) 햇살이 비치는 그 끝에 Part 1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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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ibasami_7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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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캐서린]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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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2025.1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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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ㅇDC
ㅇㅇ125.11.02
ㅇDC
ㅇㅇ225.11.02
디시콘
ㅇDC
ㅇㅇ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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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3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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