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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우시오 노아가 감히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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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기반 번역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 거북하다.

아무것도 없는 물 밑바닥에 혼자 떠다니는 감각과 비슷하니까.

"끄으으...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네, 느긋하게 갔다 오세요."

홀로 샬레의 집무실에 남겨진 우시오 노아는 문득 한숨을 흘린다. 시각은 14시 20분. 당번으로 왔지만 마침 업무가 적어 둘이서 신경쇠약이나 포커로 노는 중이었다. 째깍째깍, 시간이 새겨지는 소리가 조용한 방을 울린다.

"한가하네요~"

이런 기록할 것도 없는 시간은 언제까지고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노아는 한숨 쉰다. 쭉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발언이기에 금방 뇌리에서 지워버렸다. 유우카쨩도 아니고. 가구에 먼지가 쌓이진 않았는지, 기재는 멀쩡한지 시간을 때울 겸 체크했지만 특필할 점은 없다. 집무실에는 노아 외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방 정리 같은 건 불필요할까 생각하면서도 책상 밑 같은 곳을 들여다본다.

"아, 코타마 선배 또 이런 걸 설치해두고."

도청기를 찾아내 떼어내려고 했지만 재미있을 거 같... 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떼는 건 서기로서 월권이라고 판단하여 못 본 척했다.

"후훗, 선생님도 인기가 많으시군요."

유우카쨩도 집착하고 있고, 그렇게 중얼거리자 웃음이 새어 나온다. 샬레에 처음 나갈 때는 내키지 않아 하더니 돌아와선 기분이 좋아져있고, 이후 일을 빼먹어가며 당번을 가는 모습을 보면 그에게 다소나마 흥미가 생긴다.

"어라, 이건..."

문득 서랍에 붙은 기분 나쁜 캐릭터 스티커가 눈에 띄어 노아는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댄다. 그저께 3반 학생들이 소문내고 있던 건 분명 이것일 거다.

말하길, 『선생님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서랍. 그 내용은 R-18 계의 잡지라고도, 일기라고도, 먹다 남은 초콜릿이라고도 한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그가 아직 돌아올 기미는 없다. 그가 자리를 뜬 지 1분도 지나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서자마자 배를 누르고 있었기에 아마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노아는 슬쩍 스티커가 부착된 서랍을 바라본다.

"뭐, 잠기지 않았을 리도 없고."

손을 뻗어 시험 삼아 당겨본다. 서랍은 ―― 슥 미끄러지듯 열린다.

"어라...?"

뜻밖의 움직임에 놀라 손을 떼지만, 이는 곧 소문의 서랍이 열려있다는 것을 뜻한다.

선생님의 비밀이 담겨 있다는 소문의 서랍. 서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흥미가 솟는다.

『반대로 노아는 선생님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저번 주였던가 유우카가 볼을 부풀린 채 했던 말이 떠오른다. 「그건 유우카쨩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해서 하는 발언인가요?」라며 그 자리에서 놀렸지만 그녀에게 장난치고 싶었다기보다는 대답할 말이 그 자리에서 떠오르지 않았다는 게 더 크다.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그를 너무 모르고, 가슴이 뛰는 일도 없다. 하지만 기록이나 업무와는 관계없이 그를 눈으로 좇을 때가 있다. 가끔 그가 다른 여자와 걷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조금 아파온다. 이쪽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어주면 그 후에 마시는 커피가 조금 달다. 시를 쓸 때 가끔 그를 생각한다. (물론 가장 떠올리는 건 사랑스런 세미나 회계에 관한 거지만)

"저에게 있어서 선생님은... 어떤 위치일까요."

확인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만약 자신의 생각이 「그렇다」고 한다면, 분명 그 감정을 유리 위에 남길 수 없게 된다. 지울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지만, 그 감정은 많은 사람을 미치게 해 왔다. 사람을 바꿔 왔다. 그것은 지금까지 읽어온 책이나 시가 분명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유우카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표정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약간의 두려움에 노아는 고개를 떨군다.

그의 비밀을 확인해 보고 싶다. 그걸 본 내 마음도 조금은 확인해 보고 싶다. 단지, 그것은 서기로서... 라기보다는 사람으로서의 라인을 넘고 있는 느낌은 든다.

턱에 손을 얹고 사고하지만 답은 곧 나왔다. 아이디어는 두 개, 어느 쪽도 이치에 맞는 건 밀레니엄에서 흔하다. 노아는 그때의 대처법을 따르기로 했다.

"중간을 취하겠어요...!"

동양과 서양의 조화... 가 아니라 좋은 점. 아이디어의 융합이다. 이 경우 살짝 핵심을 건드리지 않는 라인까지만 보고 그 사실은 유리 위에만 남기기로,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노아는 한쪽 눈을 감고 슬금슬금 서랍 속을 들여다본다.

"에잇...! 에, 이건..."

눈에 들어온 것은 뜻밖에도 검푸른 표지의 책. 저도 모르게 손에 들어버린다.

묵직해서 한 손으로 들기엔 조금 무거운 그것은 페이지에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지만, 영락없이 노아가 밀레니엄 프라이스에 제출한 시집이었다. 시는 사실이나 객관, 합리와 이성을 벗어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별로 공감해주는 사람은 적지만 이를 쓰고 있을 때는 살짝 어깨가 가벼워지고 가슴이 뛴다. 마음의 해방. 시는 노아에게 그런 것이다.

프라이스에서 상을 받았지만 아직 아무도 소감을 들려주지 않는 자신의 말들. 혹시 자신이 쓴 글은 누구에게도 이해는커녕 감상을 느끼지 못한 걸지도 모른다. 최근 조금씩 그렇게 느끼고 있었지만, 손 안의 이것에는 대량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즉 무엇인가 글이 쓰여있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

자신의 상황이나 조금 전까지의 윤리관을 생각하기보다 손이 먼저 페이지를 열어버렸다.

맨 처음 붙어 있는 포스트잇에 적힌 말을 입이 제멋대로 읽어 내려간다.

"해석이 어렵다→가을밤은 외롭다...? 다음에 물어본다..."

팔랑팔랑 다른 페이지로 넘긴다.

"웃었다."

"무슨 의미?"

"의도적인 오자."

"운을 밟고 있나?"

하나의 시마다 한가지는 무엇인가 감상이 적혀 있었다. 자세히 보면 페이지도 자국이 나 있어 여러 번 펼쳐진 걸 알 수 있다. 후반 페이지에 포스트잇은 붙어 있지 않지만 페이지가 접혀 있거나 펼쳐진 편차가 있었다. 줄지어 늘어선 감상 중에 『노아의 말은 아름답다』고 적혀 있는 걸 발견하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렇구나. 제대로... 읽어주셨군요."

저도 모르게 노아는 시집을 소중히, 소중히 껴안는다.

자신의 책에 덧붙여져 있던 말들은 모두 노아가 읽는 사람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었다. 의사록과 달리 시나 소설은 쓴 사람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그걸 읽는 사람, 소감을 들려주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

줄곧 혼자였던 자신의 말들을 찾아준 그에게는 이것이 어떻게 보이는지 묻고 싶었다. 직접, 그의 목소리로.

"어, 노아? 그건..."

"... 선생님?"

어느새 그는 돌아와 있었던 모양이다. 열린 서랍, 그리고 노아가 끌어안은 시집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는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봐버렸구나."

그 말을 듣고서야 그의 개인물품을 멋대로 들여다보았음을 깨닫고 이내 고개를 숙인다.

"... 이건. 그,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신경 쓰여서."

"에, 왜 사과해?"

"에, ... 이건 비밀 서랍이 아닌가요?"

인식에 뭔가 차이가 있다. 노아는 자신이 들은 소문을 그에게 그대로 말하자 선생님은 크게 웃더니 손을 저었다.

"그런 거 아니야. 읽고 있는 책을 넣고 있을 뿐."

듣고 나서야 돌아봤지만, 소문의 서랍엔 먹다 남은 초코 이외에는 책뿐인 듯하다.

초코가 소문에 섞여 있던 탓에 눈치채지 못했는데, 들어서 이해했다.

"노아의 그거, 겨우 구했으니까 제대로 읽고 소감을 전해주려고 했는데."

"화나지 않나요?"

선생님은 「의외로 그런 거 신경 쓰네」라고 말하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의외라니, 실례라구요?"

"평소의 행실이랄까... 숨기는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관리를 허술하게 한 내가 나쁜 거니까."

"정말로... 어수룩한 사람, 이네요. 앗."

문득 선생님은 노아의 손에서 사전처럼 두꺼운 시집을 뽑아내 페이지를 연다.

"모처럼이니까 물어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었는데 괜찮아? 여기 이 부분인데... 노아?"

어리둥절한 눈으로 선생님은 노아를 바라본다.

"괜찮나요?"

입에서 순간적으로 나온 말에 노아 자신도 고개를 갸웃거린다. 뭘 묻고 있는 걸까. 뭐가 『괜찮나요』 인지 물어놓고도 자신도 알지 못했다. 선생님도 고개를 갸웃했지만 뭐 괜찮지 않을까 하는 미소를 지으며 포스트잇 페이지를 가리키기 시작했다. 아련히 가슴이 따스해지는 걸 느끼며 노아는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시를 썼는지 이야기하거나 그가 어떻게 느꼈는지 묻기 시작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슬슬 해산할까."

눈치채고 보니 생텀타워 밖에서 보이는 경치는 어두움과 가로등에 의해 깔린 빛의 카펫으로 가득 차 있었다. 슬슬 귀가해야 한다고 노아도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영원히 이어졌으면 해서.

"기다려주세요... 선생님. 그, 좀 더 시간 내주실 수 있나요?"

"푸흡."

친구가 종종 선생님에게 말하던 정형구로 그를 붙잡았지만 정작 선생님은 예상 밖의 기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콜록콜록! 뭐, 뭐어 또 언제라도 시간은 낼 수 있으니까."

"네... 그렇지만요."

순순히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 그것이 세미나 서기로서의 우시오 노아의 역할. 그리고 샬레의 당번인 우시노 노아로서의 정답이다. 그렇게 알고 있어도 좀처럼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다.

"노아의 시는 유리처럼 아름다워서 하루에 다 말해버리는 건 아까워."

포스트잇에 적혀 있던 말과 다르지 않은 한마디였다. 그가 그렇게 느껴준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들으면 아주 조금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고맙습니다. 아첨 잘하시네요 선생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간지러워 평소처럼 웃는 얼굴을 만들어 버린다. 이런 건 잘하는 편이다. 분명 들키지 않을거다. 언제나처럼 그는 노아를 여유가 넘친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아첨 같은 게 아니야! 노아의 시는 난해하지만 거기에 순수함이 있어서!"

무의식중에선지 선생님은 노아의 손을 꼭 잡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열변하기 시작했다.

"저, 저기. 잠시만..."

"아니, 기다리지 않아! 우선 어휘 레퍼토리가 굉장히 풍부하고 언뜻 보면 상관없을 것 같은 말이."

열변하는 것은 자신의 시를 칭찬하는 미사여구. 그리고 향하는 것은 총탄 같은 열정적인 시선. 손에 있는 것은 따스한 온도에 유우카의 그것보다 훨씬 더 거친 감촉.

"거기에 무엇보다 노아가 서기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어떻게 세계를 보고 있는가가."

"저, 저기... 선생님... 선생님. 손이, 그..."

"손?"

몇 번인가 호소하자 비로소 선생님의 입이 멎고 아래로 시선을 돌린다. 그제야 자신이 노아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떼었다. 따스했다. 그런 그의 손이 멀어지는 게 조금은 서운했고,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노아는 등 뒤로 손을 맞잡는다.

"미안! 괜찮아!? 아프지 않았어!?"

"후후... 선생님은 기세가 오르면 여자아이의 손을 잡아버리는군요?"

"아,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어른의 여유는 어디로 갔는지 선생님은 계속 고개를 젓는다. 덕분에 자신의 귀가 붉어지는 것을 들키지 않을 것 같다며 노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나, 노아의 시, 팬이 되어버렸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곧바로 카운터를 걸어온다. 오늘의 선생님은 대체 뭔지, 왠지 우스워져서 저도 모르게 노아는 미소 짓는다.

"후훗, 팬인가요... 그렇게 말해주시는 분은 처음일지도 몰라요."

"그럼 내가 팬 1호?"

"네, 명예로운 1호에요."

과장되게 승리포즈를 취하는 그를 보며 왠지 모르게 유우카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와 그녀는 어딘가 닮았다. 어떤 상대에게도 벽을 만들지 않고 다가서는 점이나 자신이 원하는 말을 가끔 해주는 점. 다른 게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시를 제대로 들어주는 점일까. 유우카쨩의 기분, 조금 알았을지도 모른다고 노아는 나가려던 말을 삼키고는 그를 향해 돌아선다.

"선생님. 오늘 저는 서랍에 선생님의 비밀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서랍을 열었습니다."

"응? 아, 그러고 보니."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선생님이 답했다.

새삼스럽게 조금 죄책감이 든다.

"그건 세미나의 서기로서도, 샬레의 학생으로서도 칭찬받을 행위가 아니고, 저만 비밀을 알려고 하는 건 공정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벌이라고 할 만한 건 아니지만 ――― 제 비밀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뭐든지 좋아요. 라고 덧붙이자 선생님은 「뭐든지?」라고 앵무새처럼 말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런 「오늘 저녁밥 뭐가 좋아」 같은 식으로 얘기해도..."

"뭐든지 좋아요, 정말로. 저에게 관심이 없다면 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바스트 사이즈 같은 거 물어보면 어쩔 거야?"

"정말 듣고 싶다면 대답해 드릴게요."

좀 더 자신을 그가 알았으면 좋겠다. 그를 더 알고 싶다. 하지만 분명 선생님은 그런 자신의 기분을 눈치채지 못하겠지.

"그럼... 노아가 지금 가장 말하고 싶은 비밀. 갑자기 말을 꺼냈다는 건 뭔가 전하고 싶은 게 있는 거지?"

"그건... 으음. 비밀이에요."

에~ 하고 선생님이 불만의 소리를 냈고 노아는 집게손가락을 입에 댔다. 지금 가장 말하고 싶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이 기분. 그건 아직 입 밖에 내고 싶지 않다. 모양으로 만들어 기록하고 싶지 않다. 천천히 소중히 가꾸고 나서 꽃을 붙인 뒤 이름을 짓고 싶다. 서두르면 분명 그의 앞에서 여유가 없어지고, 자신의 원래 모습도 잃어버릴지 모르니. 노아는 천천히 선생님의 손을 잡는다.

"대신 두 번째로 말하고 싶은 비밀이에요."

"두 번째?"

"제가 남자와 손을 잡은 건 선생님이 처음이랍니다?"

"노아, 너 뭐랄까 요즘 선생님이랑 사이좋아?"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가 지났다. 석양이 기우는 밀레니엄 옥상에서 종이팩 커피를 쭈욱 들이키며 유우카가 말을 걸어왔다. 노아는 펜스에 기대며 페이지에 펜을 놀린다.

"유우카쨩에겐 그렇게 보이나요?"

"딱히... 뭐 하는 거야? 그거."

"시에요. 두 번째 책을 낼까 해서요."

그 말을 들은 유우카의 얼굴은 살짝 경련하더니 아하하, 하고 숨넘어갈 듯이 웃었다.

"괜찮지 않아? 잠도 잘 오고...?"

"네. 속편을 기다려주는 팬 1호도 있으니까요."

1호? 하고 유우카는 고개를 약간 갸우뚱하다가 번쩍인 듯 손뼉을 쳤다.

"혹시! 그거 선생님이지!"

"글쎄요~~? 혹시 질투인가요?"

"질투는 아니고! 그리고 선생님이랑 제일 먼저 만난건 난데!?"

"어머나, 그건 멋지네요. 질투해버릴 거 같아요."

꺅꺅거리는 유우카를 보고 노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지금은 이걸로 됐다.

자신의 마음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막 싹텄을 뿐. 이름도, 색깔도 모른다. 하지만 유리 위가 아닌 손에 있는 노트에 그 마음을 적을 수 있는 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문득 바깥 복도를 지나던 선생님과 눈이 마주친다. 노아는 유우카에게 보이지 않게 살짝 손을 흔들고 입에 집게손가락을 갖다 댔다.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44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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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2.10.01번역

소설핫산) 우시오 노아가 감히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야기

#우시오 노아#소설
좋아요 0댓글 26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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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
neomidori02작가
게시물 1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2.10.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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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나
ㅇDC
ㅇㅇ122.10.01
ㅇ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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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522.10.01

3P각이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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