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키보토스 학생들에게 말 그대로 금과 같은 취급을 받아
그건 매일매일 미어터지는 샬레의 편의시설과,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선생님과의 독대 시간. 당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하다는 게 증명하지
선생님을 만나고 싶지만 열리자마자 1초컷 나는 당번 신청에 분통이 터져 결국 광기의 단계까지 나아간 학생들은 선생님 얼굴 한번 보려고 작전에 차출되는 것까지 희망하는 지경에 이르러
그런 학생들의 시야에 보이는 '비틱년'들 두 명이 있었으니...
바로 아코와 히마리였어
샬레에서 작전만 나갔다 하면 차출되는 둘이 너무나 부러웠던 학생들은 대리만족이라도 하려고 둘에게 작전 썰을 풀어달라고 닥달해
아코는 짜증을 내고, 히마리는 어깨까지 뽕이 들어찼지만 어쨌든 둘은 학생들한테 썰을 풀기 시작했어
그런데 내용이 좀 이상해
분명히 전투는 3분만에 끝났는데 몸은 마치 몇 시간 동안 전력으로 오퍼레이팅을 한 것마냥 피로감에 찌든다던지,
시간이 갑자기 빠르게 흐르는 것만 같다던지, 전투 중에 자꾸만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같은 기시감이 든다던지 말이야
그러면서 둘의 이야기는 모두 "내 능력이 좋긴 하지만-" 이라는 자기PR과, "그래도 작전 나갔다 오면 너무 힘들다. 작전에 차출되는 게 왜 좋은 거야?" 라는 이야기로 갈무리지어졌어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당연히 직접 겪어보지 않은 학생들에게 이런 건 중요하지 않았고, 어쨌든 이 이야기는 선생님과 자주 만나는 둘의 기만질로 보여졌어
그렇게 며칠 뒤. 아코와 히마리가 힘들다며 휴식 선언을 한 샬레 작전 오퍼레이터 자리를 두고 학생들의 피 튀기는 경쟁이 이루어졌고...
작전 당일 학생들과 선생님이 전투에 투자한 시간은 약 3분 정도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왜인지 모르게 다들 느끼는 피로감은 5~6시간 넘게 쉬지 못하고 일한 것마냥 어마무시했고, 돌아갈 때 초주검이 되어 돌아갔다는 일화는 키보토스 전역에 알게 모르게 퍼지게 되었어
선생님은 아코와 히마리를 몰래 찾아가 다시 작전에 참여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목줄을 찬 채 싹싹 빌었고,
그 이후로 샬레 작전 오퍼레이터 자리는 다시 휴식을 원하는 아코와 히마리가 떠맡듯이 맡게 되었대
댓글 11

리트...
글고보이 아코랑 히마리 둘 붙여 놓으면 아주 그냥 서로 아가리 존나 털듯
일단 아코 성격 얘기로 히마리가 선빵치고 가슴얘기까지 흘러가면 볼만할듯 ㅋㅋ
이년들 총력전 가는 길 내내 싸울듯 ㅋㅋㅋㅋㅋ
본격 같은 학교 학생들 앞에서 실시간으로 학교망신
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