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바쁠 시간대에 연락도 없이 정의 실현부에 슬쩍 찾아가서,
다들 바쁘게 일하느라 손님을 신경쓰지 못하는 틈을 타
얼마 전 눈에 띄어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정의 실현부의 1학년 신입 아이를 슬쩍 부르면
혹시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냐고 하면서
순수한 표정으로 다가오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잠깐 도와줄 수 있겠냐는 말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오는 그 아이를 데리고
정의 실현부 건물 구석에 있는 인적이 드문 창고로 데려가면
아직 신입이라 본부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탓에
이런 곳도 있구나... 라는 표정으로
아무 의심도 없이 두리번거리며 창고를 구경하는데,
다른 곳을 보고 있던 그 아이를 뒤에서 슬쩍 끌어안으며
사실 너한테 관심이 있어서 몰래 불렀다고 속삭이면
얼굴이 확 붉어지면서 굳어버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곤란해하는 아이를 끌어안은 채
잠시만 놀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면
지금은 일과 시간이라 마음대로 쉬는건 곤란하다고
새빨개진 얼굴로 당황하면서 대답하지만,
어차피 이런 바쁜 시간에는 누가 어딨는지도 모르고
한 명 쯤 안보이는건 아무도 모를거라고 이야기 하면서
잠깐만 같이 쉬자고 집요하게 설득하면
소심한 성격 탓에 확실하게 거절할 수가 없어서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다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정의 실현부의 일을 해보니 어떤 기분이냐던가
친구들은 많이 만들었냐는 잡담을 하면서
아주 조금씩 손을 움직여 이곳 저곳을 만지고 있으면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타인의 적극적인 터치가
굉장히 신경쓰이는듯 힐끔힐끔 시선을 보내며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 것에 대답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얼굴을 좀 더 가까이 대고 뺨을 살짝 쓰다듬으며
입술이 예쁘다고 이야기를 해주면
얼굴이 확 붉어지면서 부끄러워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학창 생활의 시시한 이야기를 주고 받던 대화는
어느새 굉장히 개인적이고 끈적한 주제로 은근슬쩍 넘어가서
혹시 키스는 해봤냐던가 하는 질문이 이어지고
해본적 없어요... 라는 대답만 계속해서 반복하다가
그럼 지금 해볼래, 라는 질문을 갑자기 받으면
대답하지 못하고 새빨간 얼굴로 굳어버리는데,
대답을 듣기도 전에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소심해서 제대로 거절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이용해
싫으면 하기 싫다고 말해달라고 이야기하면
좋다, 싫다를 고민할 틈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 대답도 못하고 당황한 모습으로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 그 짧은 틈에 싫다고 거절의 말을 꺼내지 못해서
순식간에 첫 키스를 빼앗기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오래된 상자와 먼지가 쌓인 창고 구석,
작은 창문에서 희미한 햇살이 새어들고
소란스러운 복도의 소음이 멀리서 들려오는
낡은 물품 보관 창고에서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버린 작은 몸을 끌어안고
갑작스러운 첫 키스에 당황한 입술 틈으로 혀를 밀어넣으면,
지금껏 생각하던 키스라는 행위에서
갑자기 몇 단계나 올라간 어른의 플레이에 당황한 듯
귀여운 목소리를 흘리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
당황해서 굳어있는 혀를 휘감아 끌어내면서
이제 막 첫키스를 시작한 아이가 경험하기에는
지나치게 과격하고 격렬한 키스를 숨쉴 틈도 없이 이어가면,
겪어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는
낯설고 음란한 그 체험에 온 정신이 쏠린 탓에
자신의 동의도 없이 시작되었던 그 키스가
하고 싶었던건지, 하기 싫었던건지 생각하는 것은 잊고
자기도 모르게 키스에 몰입하기 시작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키스에만 온 신경이 쏠려있던 사이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자신의 옷 속으로 손이 들어와
누구에게도 손을 허락한 적 없는 부끄러운 장소를
허락도 없이 만져지고 있다는걸 깨달았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이제와서 부끄러워하며 거절하는 것도 어색한 일이라
당황스럽지만 그만해달라고 저항하지도 못한 채
만져지면 안 되는 장소를 마음대로 쓰다듬어지고
손가락을 넣어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만약 자신에게 묻는다면 첫 경험 장소로는 절대 고르지 않았을
낭만도 전혀 없는 먼지 쌓인 창고의 박스에 눕혀져
첫 키스를 빼앗기고, 부끄러운 곳을 범해지고,
상상도 해본 적 없는 과격한 어른의 장난으로
온몸 구석 구석의 순결을 농락당하면서
지금이 일과 시간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가
결국 집합 시간에까지 늦어버렸는데,
뒤늦게 돌아온 그 아이를 보고 하스미가
담당이었던 일도 땡땡이치고 뭘 하고 온거냐고 물으면
차마 선생님이랑 야한 짓을 하다가 늦었다고는 대답 못해서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 하스미에게 엄청나게 혼이나고
징계까지 받게 되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그리고 다음 날, 징계 때문에 방과 후 혼자 남아
화장실의 청소를 하고 있는 아이를 찾아가면
자신이 혼날 때 도와주지 않은 것 때문인지
삐진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휙 돌려버리는데,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속삭인 다음
다음에 데이트 하면서 맛있는걸 사주겠다고 하면
데이트, 라는 단어에 무심코 조금 설레게 된 모브가
얼굴은 삐쳐있지만 약간 마음이 풀린 것 처럼
안겨있던 몸에 스르륵 힘이 빠져나가는거 꼴릴 것 같지 않냐...
방과 후, 다들 하교하고 단 둘만 남은 장소에서
혹시 저번에 하던거, 마저 할까? 라고 물어보며
셔츠의 단추를 뒤에서 슬쩍 풀어버리고
상의의 안쪽으로 천천히 손을 집어넣으면,
흠칫 몸을 떤 아이가 얼굴을 붉히지만
자신의 몸을 쓰다듬는 손길에 저항하지 않은 채
그저 새빨간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일 뿐
자신을 이끄는대로 얌전히 걸음을 옮겨
비어있는 화장실칸으로 끌려 들어가는데

댓글 61
화장실 들어가서 뭐!!!!
더써와
그렇군요 물론 다 읽진 않았습니다
더써와 시발
빨리 더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