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뉴-하루나의 스킬컷을 보면
새우튀김이 올려진 국수를 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에 한 잔 때리기 전에, 맛있는 국수를 한 번 만들어보자
2 / 14스킬 컷씬에 등장하는 국수는
일본에서 연말에 먹는 국수의 일종인 “토시코시 소바”(해넘이 국수)다
토시코시 소바를 살펴보면 소바, 새우튀김(덴푸라), 가마보꼬(어묵), 파 등을 볼 수 있다
소바는 재수 없는 일을 끊어낸다는 의미를,
새우튀김은 새우처럼 허리가 휠 때까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마보꼬는 잘 모르겠고, 파는 맛있어서 넣는다
궁금하면 유튜브나 구글에 검색을 더 해봐라
3 / 14하루나는 소바 위에 올려진 새우튀김을 먹고 인상을 찌뿌리는데,
인상을 찌뿌린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1. 새우가 덜 익거나 더 익어서 식감이 좋지 않았다
2. 껍질이 남아서 식감이 좋지 않았다
3. 내장이 남아서 좋지 않은 맛이 났다
4. 튀김이 바삭하지 않았다
소바에 올라간 새우튀김은 빵가루를 묻히지 않은 덴푸라 스타일이다
새우는 껍질과 머리를 벗겨 손질해준다
4 / 14새우가 신선하다면 머리까지 써도 되는데,
신선하지 않다면 머리는 버리는게 좋다
오늘 쓰는 새우는 이틀동안 냉장고에서 유기해서 상태가 영 좋지 않다
꼬리의 침, 다리, 머리, 겉 껍질을 제거해준다
먹다가 버석버석한 껍질이 씹히면 기분이 더러워진다
하루나가 껍질을 씹었다면 표정이 충분히 씹창날만 하다
5 / 14그 다음에는 꼬챙이로 등을 찔러 새우의 내장을 빼준다
똥을 빼주는 작업이라고도 하는데, 이걸 빼주지 않으면 좋지 않은 맛이 날 수 있다
하루나가 튀김을 먹고 표정이 씹창난 이유가 내장을 씹어서라면,
요리사가 손질을 게을리해서 그런 것이다
6 / 14새우의 내장을 다 제거했다면,
칼집을 내고 힘줄을 끊어서 튀길때 새우가 굽지 않도록 해준다
약간 더 비싼 손질 새우를 사면 여기까지 전부 남이 해줘서 참 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일식에서는 힘줄을 끊어주는 작업을 “노바시”라고도 하는데, 난 한 번도 안해봐서 망했다
다른 요리에서는 똥까지만 빼주면 어지간해서는 손질이 끝이다
노바시를 하면 비주얼은 ㅅㅌㅊ로 확실히 잡을 수 있다
7 / 14손질이 끝나면 밀가루나 부침가루, 튀김가루든 발라주자
이렇게 발라주면 튀김옷이 잘 붙는다
덴푸라는 밀가루-튀김옷, 후라이는 밀가루-계란-빵가루의 순서로 옷을 입힌다
8 / 14찬물에 튀김가루를 살살 풀어서 튀김옷을 만든다
튀김가루가 떨어져서 너무 묽게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만들면 망한다
9 / 14달궈진 기름에 새우를 넣고,
손으로 몇 번 튀김물을 뿌려서 옷을 더 입혀준다
10 / 14튀김옷에 튀김가루가 모자라서 비주얼이 좀 좋지 않다
바삭한 맛이 좀 덜하지만 먹을만 하다
물론, 하루나가 먹었다면 우리 집 주방도 폭파다
폭파 사유는 “덴푸라의 튀김옷에서 바삭한 맛이 모자람“이 아닐까 싶다
11 / 14덴푸라를 다 튀겼으면 소바를 만들자
소바 육수를 뽑고, 소바를 삶으면 된다
소바 육수는 농축 엑기스를, 소바는 건면을 쓰면 편하다
육수를 원재료에서 직접 뽑으면 너무 오래걸린다
면도 직접 반죽하면 돌아버릴 수 있다
12 / 14신선한 파를 송송 썰어준다
알싸한게 싫으면 물에 한 번 행궈줘도 좋다
13 / 14그릇에 육수, 면, 고명을 때려넣고 먹으면 된다
면이 불어터지기 전에 먹으면 좋다
14 / 14어어?

긴 글 봐줘서 고맙고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댓글 41
실베 드가자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