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2자
#하나코
원문 過変's
────────────────────
《학생들을 쓰담쓰담하는 시리즈》
우라와 하나코의 경우
1092자
────────────────────
트리니티 종합학원, 교실에서
수업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하자
여러 학생들로부터 "이 부분 좀 가르쳐주세요" 라는 말을 들어서
그저 가르쳤을 뿐이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새 2시간이나 경과하고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한 사람에게 가르치고
교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들어온다.
가르쳐주지 않았나 싶어 입구를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선생님."
거기 있던 것은 보충수업부의 한 사람, 수수께기가 많은 우라와 하나코였다.
무언가 알려줬으면 하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후훗, 그렇다면... 저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가르쳐 주세요."
무심코 흠칫 반응해버리자 하나코가 웃음을 터트린다.
"후후후... 역시 선생님은 놀리는 보람이 있네요."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으며 한숨을 쉰다.
그 때 하나코의 웃는 모습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져서,
하나코 쪽을 힐끔 바라본다.
"왜 그러시나요, 선생님?"
기분 탓일까, 생각하며 잊기로 한다.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대답하고 "오늘은 무슨 일이야?" 라고 물어본다.
"아니요, 이렇게 혼자 계셨으니까... 조금 궁금해서요."
문득 하나코의 눈에 슬픔이 섞인 것 같았지만
그 기색은 금방 사라진다.
"2시간정도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조금 쉬고있어."
그렇게 대답하고 하나코를 바라본다.
보고있던 하나코는 다시 후후 웃더니 말한다.
"왜 그러시나요, 선생님? 단 둘뿐인 상황에 두근두근 하시나요?"
그렇게 놀리듯 말하는 하나코는 어딘가 기운이 없어보였다.
잠깐의 침묵 후 질문을 한다.
"하나코, 무슨 문제 있어?"
그러나 하나코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조금 숙인 뒤 말한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그래도 계속 물어본다.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상담 상대가 되어줄게."
하나코는 슬픈 눈을 하지만 금방 감춰버린다.
"불안하면 들어줄게."
그렇게 질문을 거듭하자 하나코는 대답을 하지않고 질문을 한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알고싶으신 건가요?"
그 질문에 "내 소중한 학생이니까." 라고 대답한다.
일부러 거칠게 대답했지만
하나코는 그것을 지적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고개를 돌리자 그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조용히 하나코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하나코는 깜짝 놀라 나를 바라본다.
왜,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예상한 물음에 이렇게 대답한다.
"이게 내가 아는 것 중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 라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하나코는 같이 웃지않고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떨고 있을 뿐이다.
순간 얼굴에서 반짝이는 무언가 떨어진 것 같았지만 무시하고 계속 쓰다듬는다.
조금씩 어깨 떨림이 가라앉았고 쓰다듬기 시작한지 몇 분 만에 완전히 멎어있었다.
손수건을 살짝 건네자 그것을 받아 얼굴을 닦고 바로 돌려준다.
그것을 받자마자 하나코가 고개를 든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 얼굴에는 고민이 해결된 듯한 환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댓글 7
오 이시리즈 계속나오는구나
지금이 12편인데 27편까지 있음... 내가 안했을 뿐
빨리 해와!!!!
캬..
개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