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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이자요이 노노미의 경우─학생들을 쓰담쓰담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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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6자

#노노미

원문 過変's

────────────────────

《학생들을 쓰담쓰담하는 시리즈》

스미 세리나의 경우

이바라기 요시미의 경우

타카나시 호시노의 경우

스나오오카미 시로코의 경우

소라사키 히나의 경우

네무가키 후부키의 경우

켄자키 츠루기의 경우

네코즈카 히비키의 경우

오니카타 카요코의 경우

하야세 유우카의 경우

아로나의 경우

우라와 하나코의 경우

미소노 미카의 경우

소라이 사키의 경우

유리조노 세이아의 경우

나츠메 이로하의 경우

시라이시 우타하의 경우

토요미 코토리의 경우

오마가리 하레의 경우

쿠로미 세리카의 경우

키리후지 나기사의 경우

치도리 미치루의 경우

이오치 마리의 경우

쿠다 이즈나의 경우

텐도 아리스의 경우

케이의 경우

우자와 레이사의 경우

이자요이 노노미의 경우

────────────────────

"고생하셨어요, 선생님..."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묵직한 무게감. 나는 온몸에 축축한 불쾌감을 느끼며 간신히 샬레 사무실에 도착했다.

"선생님은 우선 샤워하고 오세요."

노노미는 걱정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서둘러 집무실로 향했다. 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배웅하며 들고 있던 우산을 비닐에 집어넣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몇 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샬레 건물이 막 눈에 들어왔을 무렵이었다. 『오늘 저녁 즈음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대로 사무실로 돌아올 땐 우산 하나로는 막을 수 없을 정도의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선 기분도 처지네요."

노노미의 말에 "실내에서 보는 건 좋은데 말이지."라고 대답하는데 빗소리에 섞여 탱크가 달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깨닫고 뒤를 돌아본 순간 양동이로 물을 끼얹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폭우로 고인 물웅덩이와 탱크, 당연히 무사할 리가 없다.

"선생님!"

그래도 도로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있었고 내가 방패막이가 되어준 덕분에 노노미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우산도 소용없을 정도로 흠뻑 젖어 휴대폰도 고장났을지도 모른다는 태평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노노미가 걱정하며 말했다.

"괘, 괜찮으세요...? 빠, 빨리 샬레에 가서 샤워를 해야할 것 같아요."

충격적인 일을 직접 겪으면 오히려 주변 사람보다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감기에 걸릴지도 모른다며 가디건을 입히려는 노노미에게 "가디건이 젖을 거야."라며 거절하고 서둘러 샬레로 향했다.

시민이나 다른 학생도 걱정했지만 샬레가 바로 근처니까 괜찮다고 했다. 실제로도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흙탕물을 튀기고 사과 한 마디 없다니...!"라며 화내는 학생을 달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상정 범위 내다. 그렇게 샬레로 다시 돌아와 지금이 이르게 된 것이다.

~~~~~~~~~~

마른 부분을 찾지 못할 정도로 젖은 옷을 세탁기에 넣고 샤워실에 들어갔다. 따뜻한 물을 틀어 진흙을 털어내고 의자에 앉아 머리를 감으려고 샴푸를 꺼내고서야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선생님?"

다만 그것도 한순간으로 뒤에서 들린 소리에 의자에서 굴러 떨어질 뻔 했다. 다만 그녀가 샤워실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탈의실 문 너머에서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평정을 되찾았다.

"괜찮으세요?"

그 목소리에서는 불안이 조금 느껴져 역시 책임을 느끼는 듯 했다. "제가 조금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이라는 말이 그녀의 상냥함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책임은 아니었다. 혹여 바로 알아차렸다고 해도 젖는 것은 거의 확실했고 그렇지 않다면 그녀가 대신 젖을 가능성이 높았다. 흠뻑 젖는 것은 불가항력이었다. "어쩔 수 없었어."라며 웃고 나는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그런가요...?"

슬픈 목소리가 거품을 타고 전해졌다. 그런 그녀를 격려하듯 "괜찮아 괜찮아, 나는 엄청 강하니까!"라며 힘차게 말하자 그녀도 웃음을 되찾았다.

"그래도 무리는 안 돼요."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내 걱정을 하며 그대로 나가 버렸다. 내 무리가 그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씁쓸한 웃음을 짓고 몸을 씻기 시작했다.

~~~~~~~~~~

비눗기를 모두 씻어내고 탈의실에 그녀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새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그렇게 청결해진 뒤 깨끗한 옷을 입고 말끔해진 모습으로 집무실로 돌아왔다.

"아,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잠시 쉬고 계세요."

여전히 위로하는 그녀에게 "아니, 아직 일이 남았으니까."라고 말하며 의자에 앉았다. 볼을 부풀리며 불만을 표하는 그녀에게 "미안."이라고 형식적인 사과를 하자 그녀가 화를 냈다.

"무리하면 안 돼요, 선생님. 선생님이 쓰러지면 걱정할 사람들이 많으니까."

무리해서라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쌓여가는 서류의 대부분은 학원 관련 서류이고 모든 것이 선생님인 나를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쓰러져 버리면 그것대로 본말전도다. 그녀의 선의를 더 이상 거절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조금 쉬기로 했다.

"... 소파에서요?"

조금 쉬는 정도라면 소파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녀는 수면실에서 쉬기를 바라는 듯 했다. "30분 정도 느긋하게 쉬면 괜찮아."라고 하자 그녀는 잠시 고민한 뒤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그럼 귀청소를 해드릴까요?"

귀청소라는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그녀와 쇼핑을 간 뒤 답례로 귀청소를 받았지만 너무 기분이 좋고 부끄러워서 뭐라 말할 수 없었던 일이 기억났다. 무릎 베개를 받기도 했고 그녀의 얼굴이 가까워서 좀처럼 진정할 수 없었다.

다만 지금 그것을 받는다면 피로 때문에 그대로 잠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괜찮다고 했는데 잠들어 버리면 그녀의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소파에 기대어 숨을 조금 내쉬었을 때 문득 코에 이상함이 느껴져 재채기가 나왔다.

"어머."

먼지도 없고 춥지도 않은데 그냥 재채기가 나왔다. 누군가 내 얘기를 하나, 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몸이 식은 건가요?"

그녀의 말에 납득이 갔다. 아직 집무실은 난방이 덜 되어 따뜻하지 않다. 거기에 샤워를 막 하고 나오면 충분히 몸이 식을 수 있다. "그럴지도.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앗...!"

그녀가 문득 좋은 생각이 난 듯 외치며 옆자리에 앉았다. 의문을 가지며 바라보고 있자 그녀가 팔을 벌렸다.

"같이 따뜻해지죠!"

포옹으로? 나는 당황했다. 포옹한 적은 몇 번 있지만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것은 변함 없었다. 귀이개 이상으로 밀착되는 행위다.

"안 되나요...?"

그녀의 시무룩한 표정에 거절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수락해 버렸다. 잠시면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한 뒤 심호흡을 했다. 양팔을 벌리고 그녀가 오기를 기다렸다.

"..."

그러나 그녀 역시 팔을 벌리는 것까지는 했으나 그대로 멈춰 버렸다. 이건 내가 가야 할까, 그녀가 오기를 기다려야 할까. 2분 정도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 뒤에야 그녀가 입을 열었다.

"왠지 부끄러워졌어요, 아하하..."

그만둘래? 라고 물었지만 그녀는 의욕이 넘치는 듯 했다. "괜찮아요!"라고 말한 뒤 한두 번 심호흡을 하고 "갈게요!"라는 말과 함께 그녀가 안겨들었다.

"에잇."

꼬옥, 서로를 껴안았다. 외국에서는 포옹이 인사이거나 포옹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매우 부끄러웠다. 쿵쿵거리는 심음이 들리지는 않을까 긴장했다.

"어, 어떤가요...?"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녀도 부끄러울 것이다.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었고 자세히 들어보면 그녀의 심장도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로 긴장한 듯 했다.

"서, 선생님..."

조금이라도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대로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마음을 추르스려고 했다. 평정심이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후..."

그러자 답례라는 듯 그녀의 손이 내 머리에 얹혔다. 그래서 머리를 쓰다듬는 그 손은 딱딱한 내 손과는 달랐다. 쓰다듬으면서 서로의 마음이 차분해졌다.

"따뜻하네요."

스윽스윽 쓰다듬으면 그녀도 똑같이 쓰다듬는다. 왠지 모르게 간지러웠지만 싫지는 않았다.

"... 그러고 보니 호시노 선배와 시로코짱, 세리카짱이 말하기를 선생님의 쓰담쓰담은 기분이 좋다고 했어요."

그렇게나 기분이 좋나, 라고 묻자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네. 저도 잘 알 것 같아요."

그녀가 몸을 떨어트렸다. 어안이 벙벙한 채 있자 그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러다간 버릇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요."

진담일까, 아니면 농담일까. 그녀는 그대로 데스크로 돌아가 당번 일을 재개했다.

어느새 목욕한 뒤 추위는 사라지고 오히려 난방이 너무 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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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3.23번역

[소설핫산] 이자요이 노노미의 경우─학생들을 쓰담쓰담하는 시리즈

#이자요이 노노미#소설
좋아요 0댓글 6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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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enkotu__kasi작가
게시물 32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pixiv아카라이브아카라이브
게시일2024.03.23 17:57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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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나
ㅇDC
ㅇㅇ124.03.23
디시콘
ㅇDC
ㅇㅇ224.03.23

살아났노

ㅇDC
ㅇㅇ324.03.23
ㅇDC
ㅇㅇ424.03.23
ㅇDC
ㅇㅇ524.03.23

뭐야 쓰담시리즈 현재진행이었노 퍄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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