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도 따스해지려는 2월의 어느 키보토스.
샬레 선생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한가지 의문.
'과연 키보토스에서 가장 허벌 보지를 가진 학생은 누구인가'였다.
매일 같이 학생들에게 성축복을 내리는 그도 학생 한명한명의 보지 조임을 하나하나 기억할 리는 만무할 터.
머릿속을 스친 의문은 여과 없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고, 그의 한마디는 보름도 지나지 않아 제 1회 [키보토스 허벌 보지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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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카 쨩, 그거 들었나요?"
오늘도 어떻게 하면 아리스를 집으로 납치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던 유우카의 귀에 -제 2회 밀레니엄 기존쎄 우승자, 노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류 정리하다 갑자기 무슨 말이야? 노아?"
"이번에 샬레 선생님의 주최로 허벌 보지 대회가 열린다는 모양이에요."
"흐응..."
인간은 자신의 상식을 몇배나 뛰어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면 순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뇌를 꺼버리는 자기 방어 기능이 있다고 한다. '허벌 보지 대회' 유우카의 상식으론 도저히 노아의 입에서 나올만한 단어의 조합이 아니었기에, 그녀의 말에도 큰 반응 없이 흐응 이란 두글자만으로 반응을 한것이다.
"뭐, 뭐 무슨 개, 개소리야 노아!!!!"
라고 쳐도 결국 일순간의 방어 기능일 뿐.
다시 정상적인 운행을 시작한 뇌는 잠깐 차단했던 '허벌 보지 대회'라는 정보를 받아들였고 유우카는 극도로 당황하였다. 평소 선생님을 상상하며 쓰는 30cm 극태 딜도를 들키기라도 한 것일까, 대체 어째서 '허벌 보지 대회'의 정보를 자신에게 알려주는 것일까.
"어머, 몰랐나요? 요즘 키보토스 전역에서 유행이라고요? 봐요." 그렇게 말하는 노아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크로노스 보도국의 인터뷰 영상들은 하나 같이 그녀의 상식을 뛰어넘는 영상들이었다.
"나는 아야메가 아니라서 보지에 백귀야행 지역구를 다 담을 수 없어..." 라고 주장하는 미친년,
"아하하... 제가 우승 후보라뇨... 전 그저 출산이 배변보다 쉬웠을 뿐이라고요." 라고 주장하는 트리니티의 한 소녀,
"아리스는 분명 케이가 우승할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선생님이랑 떡치는 꼬라지를 보면 분명 보지도 시발 개씹창일게 분명합니다!" 라고 주장하는 깡통까지,
어떻게 다들 입에서 저런 상스러운 말들이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노, 노아 이게 다 뭐야? 정말 '허벌 보지 대회'가 열리는거라고?"
유우카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 이해하기 싫었다.
그러나 창밖으로 얼핏 들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서 엔지니어부한테 지름 30짜리 딜도를 부탁했어"라던지, "난 아직 대공포 밖에 못 넣어봤는데 큰일이야..." 라는 말들은 유우카에게 계속 주장하고 있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유우카는 순간적인 공포감에 휩싸였다. '만약, 내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어떡하지?', '선생님의 취향은 사실 허벌 보지라서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 선생님을 뺏겨 버린다면 어쩌지?' 같은, 이미 선생을 자기 남자친구 내지 남편으로 정의해둔 그녀에게 이 대회에서 진다는 것은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는 문제기도 했다.
콰각, 하는 소리와 함께 유우카가 앉은 의자가 살짝 휘청였다. "마침 저에게 접수 용지가 한장 남는데... 어떡할래요? 유우카 쨩?" 그 순간을 놓칠리가 없는 백발의 여왕은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너라면 할 수 있다, 누구의 보지가 더 허벌인지 증명하면 된다, 마치 게헨나의 뿔쟁이들과 같은 속삭임.
그것은 유우카의 이성과 합리를 끊어버리는 최후의 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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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비도스 외각의 사막에선 거대한 대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후후... 이 아저씨도 질 수 없다고?"
키보토스 최고의 정신병자 칭호를 가진 신비, 자신이 아저씨라 착각하는 미친년, 후배가 감히 길을 걷는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냉혈한, 그것이 누구냐 물어보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의 이름을 외친다.
"평범한 딜도로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게 뻔해~ 그러니 너가 꼭 필요하다고." 사막을 헤엄치는 거대한 뱀 -딜도- 사냥에 나선, 그녀의 이름. 바로 '타카나시 호시노'였다.
중장갑인 그녀로썬 본래 관통 공격을 하는 비나에게 매우 불리한 상성.
그러나 '허벌 보지 대회'의 개최는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자신의 약점을 찌르는 딜도를 사용하면, 호시노의 보지가 허벌이 되는건 시간 문제라고.
특히, 자신을 제외한 전원이 경장갑 -반감-인 대책위의 특성상 똑같이 비나를 보지에 꽂는다고 해도 호시노는 다른 멤버들의 4배의 효과를 볼 수 있던 것이다.
"으헤~ 이걸로 끝이라고...!" 그렇게 말하는 호시노는 자신의 팬티를 젖히고 방패를 발판 삼아 비나의 머리를 향해 뛰어들었다. 아니, 비나의 머리를 깔아 뭉갤 각오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닫힌 보지와 비나의 브레스가 맞닿는 그 순간이었다.
WEAK라는 경고창과 함께 호시노의 보지가 브레스와 공명하여 서서히 열리었다. 그녀의 열리기 시작한 보지는 곧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진공청소기, 아니 블랙홀이 되어 브레스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곧, 그녀의 보지는 쭈와압하는 소리와 함께 비나의 머리를 통째로 삼켜가기 시작했다.
타카나시 호시노는 지금, '키보토스 최고의 허벌 보지'가 되기 위한 초석을 쌓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창작이구나 해서 추재업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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